패미들 활개치기 전에 그냥 인터넷에서 차별 얘기 나오는것들은 약간 공감도 됐고 미투운동도 진짜 피해자들한테는 좋은 운동이라고 생각함

근데 진짜 요새 도를 넘어선 말 입에 담는것들이나 뭐만하면 여자가 약자라고 입에 달고사는것들 꼴뵈기 싫어 죽겠어요

웹툰도 진짜 지들이 뭔가 수틀리면 댓글로 분란조장 쩔고

남자들은 ㅉㅉ 이런식으로 계속 비꼬다가 누가 맞는말하면 여자한테는 '그래요 님은 계속 차별속에 사세요' 이러고 남자한테는 '역시 ㅉㅉ (입에못담을말)' 이러고있는데

거기에 또 같은 패미라고 우르르 몰려가서 응원해주는 꼴들 역겹고

같은 아이디들이 로맨스 웹툰같은데서 '작가님 ㅇㅇ이 언제 벗어요..?' 이딴 댓글 다는거 본게 한두번이 아니에요. 스토리는 둘째치고 그저 누구 얼굴 잘생겨서 좋다 누구 복근 너무 멋있다 이러고있고 누가 그것도 성희롱이라고 하면 '니들이 먼저 그랬는데 우리는 여자라서 하면 안돼?' 이런 개초딩 논리나 펼치고 서로 좋아요들 누르고..

영화에서도 그저 여자 등장인물들이 많을뿐 개연성이나 스토리는 산으로 간 영화들 가지고 걸크러쉬영화 패미니즘영화 이런소리 하면서 영혼보내기 한다고 가지도 않을 표 사는데 ㅋㅋㅋ 진짜 어이가 없어서.. 자기들도 노잼인거 알고 안가는거잖아요?

현실에서도 직장에서 한명 아는데 본인 손해볼거같으면 아 역시 여자라서 차별하는구나 이런 생각하는게 눈에보임.. 그리고 괜히 나한테 어린여자라서 대우잘받아서 좋겠다 역시 ㅇㅇ 씨한텐 반응 다르네~ 이런식으로 비꼬고 지나가는데

현실은 그냥 그사람이 다같이 저녁먹자해도 안끼고 계속 겉돌면서 너네랑 말섞기 싫다 이런 태도로 일관하고 뭐 물건 같이 날라올 일 있어도 '어머 우리팀에 남자들 많아서 좋네~'이딴 말 하면서 멀뚱멀뚱 앉아있어서 뒷욕먹는건데...

성별 안따질 일도 굳이 성별 들먹여가면서 이런건 남자가 해야지 이런걸 여자들이 어떻게 해 이런 말 달고살면서 뭔 평등을 위해 힘쓰겠다는건지도 모르겠음

자기가 말하면 성별 차이고 남이 말하면 차별이고

그러면서 발언 좀 쎄게 하면 뭔가 대단한 여성운동가라도 된 양 자기네들끼리 사이다 발언이다 이러면서 자축하는데 진심 토할거같아요

그리고 이런 사람들 많아지면서 주변 남자들중 인터넷 좀 하는 애들은 여자한테 말할때 이미 얘는 패미일수도 있다 이런 전제를 깔고 얘기하는게 보이는 사람도 점점 생기는데 같은 부류로 오해받는것도 개짜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