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정상적인 사람도 만났고 지금은 진짜 좋은 사람이랑 결혼도 했는데요

결혼전에 정신이상 스토커도 있었고(진짜 인사밖에 안하고 단둘이 본적 한번도 없어요) 이사람은 진짜 집앞에 쫓아와서 위협하는바람에 큰일날뻔했었어요

남친이 있고 분명히 밝혔고 남친 좋다는 티 많이 냈는데도 바람피우자는 사람 많았고

솔로일때는 더 심했어요 한껏 지극정성으로 들이대서 사겼는데 한달만에 잠수탄사람도 있고

반지끼고있는데 헌팅하는 사람도 있고

전남친 사촌형이 들이대기도 하고(남친이 친한 가족이라고 저 소개시켜준건데.....)

친하다 생각했던 동생같은 애한테 성추행 당하고

절친한 친구 남친이 고백을 하기도 하고... 물론 지금은 절친이랑만 친하게 지내요

결혼하고서 끝인줄 알았는데

회사 과장이 회식끝나고 저기서 쉬다갈래? ㅇㅈㄹ 하질않나

예전 학교 동기 간만에 봤더니(남편한테 얘기하고 봤음) 지랑 바람피우자 하면서 모텔가자는거 주먹으로 때리고 쳐냈어요

얘네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 제가 여지를 줬다 그러는데요

둘만 만난 경우도 간혹 있긴하지만 그건 솔로일때만 그랬고 남친있을땐 그냥 여럿이서 본게 다인 사람도 제가 여지를 줬대요

근데 무슨 여지냐 물으면 뭐 자주 웃었고 자기한테 친절하고 어쩌고 이런말밖에 못하더라고요

저 진짜 선 지키면서 친절하거든요 끼부릴 성격도 못되고

최대 친절이라 해봤자 끼니때 마주치면 밥먹었냐 묻는 그정도?

정상적인 사람들이랑 길게길게 사겼고 남자문제로 헤어진적도 없고요

남편이랑도 진짜 연애하는거처럼 살아요

세상에 미친놈이 많은건지.. 사주도 봤었어요 도화살있나 근데 그런것도 없대요

남편은 이 일화 거의다 알고있는데(대학교 cc라서 같이 겪다시피 했어요) 그냥 니가 이뻐서 그래 입바른 소리 하지만 저 진짜 개평범한 얼굴이거든요 이뻐서 그런거면 잘난놈들도 많이 꼬였겠죠

근데 바보파티인데다 결혼했는데도 저지랄하는 놈들은 멀까여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