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계약형태로 일하는 프리랜서인데

계약을 하면 계약한 회사로 정직원처럼 출근을 해요.

지금 있는곳은 팀 만들어질때부터 저, 그리고 저랑 같이 다니는 프리랜서 친구랑 같이 계약 시작해서 2년째 일하는중이고 올해 말에 계약기간이 끝나는데

어쩌다보니 이 팀에서 전반적인 업무나 히스토리를 제일 잘 알고있는게 제가 되어버렸어요. 부장애기가 좀 나몰라라 스타일이라 제가 연락이나 일진행을 주로 하게 됐었거든요.

그리고 팀 내에서도 각자 맡는 업무가 조금씩 다른데 제가 하는 업무는 저랑 제 친구가 맡고있거든요. 팀내 주축 업무고요

근데 저랑 제 친구랑 올해말에 계약을 끝내려고 해요. 둘이 동시에 계약종료인거죠.

업계 자체가 한곳에서 오래 일해봤자 득될게 별로 없고 2년 했으면 많이 한거긴 하고... 그래서 일단 회사랑 저희랑 중간에 계약 담당해주는 업체에다가 다른데로 옮기겠다고 말은 했거든요. 그쪽에서도 알겠다고 다른데 알아봐준다고 했고요

근데 쉽게 말을 꺼내기가 힘든게

1. 주축업무를 맡고있는 두명이 나간다고 하면 붙잡히거나 미움받을 가능성이 큼
2. 같이 돌아다니는 친구라 한명만 나가긴 곤란한 상황.
3. 예전에 올해말로 계약 끝낼거라는 말을 은근 했더니 부장애기가 그럼 지도 나간다고 함(어차피 못나가긴 하지만.. 부장은 정직원이라서요)

나가긴 나갈건데.. 딱 한달전에 말하면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