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글로 용기내어 써봅니다..

318467No.330452021.03.28 01:09

안녕하세요.
전 30대 초 아이 하나 있는 사람이구요 맞벌이 입니다
지방에 살다 서울로 올라와 살고있는데
요즘 너무 우울증에 시달려서 글 하나 끄적여봐요

최근 좋은 회사로 이직한 신랑때문에 저녁엔 주로 애 혼자 보고있는데
이거때문인지 아니면 고향친구가 그리워선지 너무너무 우울해요..

속이야기 나눌친구없고+일도 힘들고+육아스트레스..
매일매일 울면서 하루하루 보내고있어요.
신랑은 왜 우울해 하느냐고 묻지만 그뿐이고 자기일에 바빠요.

저는 매일이 스트레스고 인간관계도 스트레스. 아이도 예쁘지만 예민한 아이 성격 달래주는 스트레스에.. 도무지 어찌할수가 없어요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할지 상담소를 찾아가서 토로해야할지.. 이 우울함이 극복이 되지않아요.
노력하는 신랑에게 우울증이 온거같다고 말할수도 없고요. 나는 어떡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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