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병

559269No.330742021.03.29 17:10

야근하고 한적한 퇴근길 마실걸 편의점에서 사고
차에 올라 음악을 크게 틀고 산걸 마시며 운전중이였는데
음악소리 때문에 인식을 못했는데
언제부터인지 경찰차가 번쩍이며 따라오는 중이더라
경찰차가 옆에 붙고 수신호를 보고서야
뭔가 잘 못 됨을 알게됨
옆에 차를 새우니 경찰차가 앞을 막으며
마치 영화 처럼 정차하는데

나에게 오더니 음주 여부를 묻더라
신고가 들어 왔다고 소주병 나발을 불며
운전 하는 차가 있다고

난 녹색의 페리에 탄산수 병을 보여주었고...
경찰의 동공은 흔들리고...

5초동안 서로 말 없이 바라봄...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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