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 전에는 같이 어디 걸어도 별생각없이 걷고 그랬는데

오늘 같은데를 걷는데 음식점을 계속 보는거에요

그러면서 여기는 새로 생겼고 저긴 맛있는 냄새가 난다고 그러더니 다음주에 같이 가보자고 하면서 우리 갈데 많다~

그냥 남사친일때는 제가 저기 새로 생겼다그래도 새로생긴데는 맛없다고 집가서 집밥이나 먹어 그러더니 ㅋㅋㅋㅋ

그리고 전엔 제가 술땡긴다 하면 알콜중독자냐고 건강생각해서 작작쳐먹어 이러다가 저한테 맞았었는데

이젠 술 안먹고싶냐고 한잔하자고 먼저 그러고 ㅎㅎ

언제는 지나가는 여자 보길래 괜히 "이뻐서 보냐?"이랬는데

"저 옷 너가 입으면 이쁘겠다" 이러는데 괜히 심쿵..

저 집간다고 버스 기다리면 원래 같이 기다려는 줬었는데 가끔 춥다고 먼저 들어가고 이랬거든요. 아니면 집갈때 뭐 사갈거있다고 쌩하니 가버렸었는데

오늘 집갈때 뭐 사간다고 그래서 당연히 오늘도 바로 갈줄알았는데 저 버스 기다려주고 간다고 반대편인데도 와서 기다려주고

되게 설레네요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