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운전을 뭣같이 하는 사람을 볼 때 아.. 급똥이 마려운가 보다 하면 화가 좀 가라앉음.. 이렇게 내가 이해할수밖에 없는 상황을 상상하면 맘이 좀 편해지더라구요. 직장에서는 그냥 어휴.. 집에서 얼마나 대접을 못받으면 여기서 박복하게 굴까 싶어서 화가 나다가도 ㅉㅉ 거리게 돼요..

그런식으로 생각도 해봤지만.... 잘 안되더라고요..
성격도 좀 욱하는 면이 있고 급해서 그런지 순간 그런 생각이 잘 안 들 ㅠㅠ

우리는 우리의 시선으로만 상대방을 보기때문에.. 그 상황을 자세히 알 수 없죠
저는 항상 그럴수도있지 라고 생각합니다
차가 천천히간다면 그래 빨리가서 뭐하겠노 천천히갈수도있지
배송이늦는다면 물량이많은가보네
이런식으로 그냥 급하게 생각할거없이 그럴수도있지 라는 마인드로 살아갑니다..

일단 화나는 그 순간에.... 그렇게 생각해보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ㅠㅠ

증말루... 성격대로 다 표출하고 사는사람없듯이 그런건 분명 나중에 독이되어서 코깨질날이 생길수도있어요
부당함에 말 못하는것도 바보지만 유연하게 대처하지못하는것도 좋은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항상 적절히 대처하되
느긋하게 서로서로 이해하면서 살아용

네 감사합니다!

저는 그 순간 다른생각을 하는게 좋을거 같아서 맘속으로 노래를 불러버려요 웬만하면 외국어 노래로요 그러면 어느정도 괜찮아지더라구요

외국어노래... 는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한번 시도해볼게여!

많이 쳐맞는 스포츠를 해보는건 어떨까요... 무에타이라던가.....?

물론 여자도 할 수 있는 운동이긴하지만..
접근성(?)의 문제로 패스할게요^^ 추천 감사함당

저도 그래요. 근데 제가 화내는 패턴이 가만히 보니 딱 약강강약임.
마치 마동석한테는 화못내듯이 딱 봐서 그냥 일반적인 시민이 뭔가 잘못했을때 화내고 있더라구요. 말 그대로 나는 왜 작은 일에만 분개하는가. 이거임ㅋㅋㅋㅋ

곰곰이 생각하고 내린 결론은
그냥 내가 만만해보일때 화내며 겸사겸사 스트레스 푸는 거 같아요.

그거 깨달은 이후로는 고치려고 노력하며 삽니당.
탈것(엘베나 지하철)은 안에 있는 사람이 먼저 나온 뒤에 타야하는데,
예전이면 짜증낼 걸 지금은 그냥 모르나보다, 급한걸 수도 있지 하고 그려려니 하며 내려요.

인도에 아줌마 3명이 꽉 차게 걸어 오면서 아무도 비켜주지 않아도 이제는 그냥 삼총사인가보다~ 하고 구석에서 기다렸다가 지나가요ㅋㅋㅋㅋ

자기성찰 리스펙?

음.. 강약약강이 아예 아니진 않지만(?) 완전 맞다고는 볼 수 없는게... 오늘 낮에도 주차 문제때문에 어떤 아저씨랑 싸웠어요 .. 저는 여자고 그 아저씨 다짜고짜 반말하길래 반말하지 말라고 했더니 욕하길래 저도 반말했더니 싸가지없는 년이라고 하길래 녹음기 켜고 다시 쫓아가서 싸우려는데 아저씨 와이프가 사과하고 말려서 참았어요...

일단 반말 무례함+욕까지 하니까 너무 열받더라거요
여차하면 모욕이나 폭행으로 신고한다는 마음으로 쫓아갔는데.. 누구든 화날 수 있는 상황인건 맞지만 다들 저처럼 하진 읺으니까.. 그렇게 똑같이 성질냈다고 해사 기분이 풀리는것도 아니라.. 어떻게 해야할지 심히 고민이 되어 올려봤습니다 ㅠㅜ

댓글 주신분들 조언 되새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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