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지적받아서 기분이 너무 나빠요

990741No.347922021.06.24 16:05

회사건물에 회전문이 있는데

좀 빨리 돌아가서 그거 후다닥 들어갔더니

팀 상사가 "보기보다 날래시네요 ㅋㅋ" 이러더라구요

별로 가깝지 않은 사이인데...

그말 들었을때 아 그럼 보기에는 어떻다는거지 하고 약간 기분나빠하고 있었는데

그 말 같이 들은 남자 회사동기가(원래 자꾸 저보고 살빼라고 장난삼아서 놀리는 사람임) "보기보다래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웃는데 너무 기분이 나빴어요

진짜 저 마르거나 날씬 절대 아닌건 알아요 166에 60~63왔다갔다하고 스스로도 잘 알아서 없는시간 쪼개서 홈트도 하고 1일1식하고 신경 많이쓰거든요

안그래도 신경 많이 쓰는데 저 말 들으니까 일하다가 울거같아서 화장실와서 울었어요

오늘 아침에 남편한테는 새로산 치마 입어서 이쁘단말 듣고 기분좋게 나왔는데 지금 너무 기분나쁘고 우울해요.... 사무실 들어가기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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