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식으니까 저 되게 냉정한 사람같네요

988213No.355222021.08.05 22:03

몇년동안을 좋아했는데 ㅋㅋ 포기하려해도 안되고 어장같아도 좋고 고백했다 차여도 감정안식고 ㅋㅋㅋ

근데 최근에 썸까지 타고(둘이서 만나고 술먹고 스킨십도 함) 마지막 고백이다 싶어서 고백했는데 그사람이 자기 마음을 모르겠다면서 스킨십은 계속 하려고 하드라구요

그때부터 서서히 식어서 이제 스킨십 하는거 싫다고 딱잘라서 말했어요.

얼굴은 계속 봐야되는 사이라 매일 보는데 그렇게 좋아했는데 이젠 신경이 안쓰이는거 있죠

매년 밥사주거나 선물주면서 생일 챙겨주고 어디 아프면 걱정해주고 약국같이 바래다주고 집에있는 상비약 챙겨다주고 불면증있다길래 잠 잘오는데 좋다는거 선물해주고 이것저것 핑계대면서 약속만들어 밥먹고 술먹고 이랬거든요.

잘보이려고 그사람 스타일 맞춰서 옷도 입고 그사람이 좋아하는 노래도 따라듣고 진짜 별 ㅈㄹ을 다했는데

이젠 진짜로 그사람이 말하는게 별 관심이 없고 그사람 생일도 잊어버리고 아프다고 해도 남 일 같네요 ㅎㅎ 걱정하는 말은 해주지만 속상하진 않아요.

와 갑자기 식어버리는구나 좋아했던 시간이 지금도 후회는 없는데 왜 그렇게 헤어나오질 못했나 싶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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