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여자가 방 나눠쓰기

181768No.363872021.09.22 00:18

어릴때부터 언니랑 방을 나눠썼어요. 어릴때는 같이 어질러놨는데 저는 대학때 기숙사 생활을 해서 혼자 지내면서 내가 어지른건 내가 치우는 습관이 들었어요. 근데 언니는 계속 집에서 지내서인지 너무 많이 어지르고 정말정말 가끔 치워요. 저는 정리할때 이런거 저런거 많이 생각하고 치워두는데 언니는 늘어놓고 제자리에 안두는 게 너무 많아요. 제가 말없이 치워주지 않으면 언니가 쓴 귀걸이나 옷같은 건 몇주는 꺼내있는 채로 방치돼요. 언니가 뭐든 한 번 손댔다 하면 그냥 늘어놓는 스타일이라 너무 스트레스 받아요. 그리고 같이 입는 옷이 꽤 많은데 언니가 입고 허물벗듯 놔둔 옷은 제가 입고싶어도 너무 구김가서 못 입을 때가 빈번해요..

정리하라고 하면 그 때 뿐이고 또 원래 습관으로 원상복구돼요 ㅠㅠ 그냥 지금도 방정리하다가 우울해져서 글써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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