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통장들 정리하다가

155828No.390332022.02.24 23:13

처음 창업하고 만든 통장을 보았어요. 2500이 3개월만에 녹아 사라지고 마지막 잔고 5만원 정도 남았을때 담배도 끊고 도시락 싸가며 쉬는날 없이 열심히 했는데 직원 급여도 못주고 당연히 공장 돌릴 돈도 없고...
물건들도 거의 원가로 덤핑쳐도 안나가고 그랬어요. 더이상 돈 빌릴데도 없고 끝인가 하루만 더 해볼까 라는 생각으로 일했던 기억이 나네요.
결국 버티고 버텨 7년째 하고 있습니다. 그사이 장가도 가고 잘 지내고 있고요. 힘들어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면 모두 좋은날 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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