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신체와 뭐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나이는 가져가지 않으셨군요.
남 일이라고 쉽게 말하는거 아닙니다.
인생은 잘 안풀린다 생각하면 더 꼬이고, 되는 일 없습니다.
제일 무서운게 내 신세한탄 하면서 자격지심, 피해망상, 피해의식
생기는 겁니다. 그런게 생기기 시작하면 안없어 지더라고요.

웃을일이 있어야 웃는게 아니라
웃어보니 웃을 일이 생겼다 하더이다.

이런 말이 위로가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 안좋은 상황을 다 상쇄할 수 있는게 나이에요. 엄청나게 어린 나이네요. 한번만 이악물고 잘 버텨봐요. 인생이 어디서부터 꼬인게 아니라 아직 시작도 안했어요.

헉 정말 고난이 많았으리라보입니다..
쉽게 뭐라할수없는 상처들이 있으셨을듯 싶네요
그래도 아직 많이젊고 자신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보는 시각이있고 빚이없고 시간은 있다는점에서 힘을 내셨으면하네요
인생이 참 쉽지가 않더라구요
남들은 잘사는데 나만 힘든것같고..
근데 결국 내가 어떤 미래를 꿈꾸고 어떤 노력을 하냐에 따라 정진하다보면 분명 길은 바뀌고 기회는 올겁니다
낙심하게되는 순간이 많으셨고 지친마음 느껴지지만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마음의 안정이생기는지 생각해보시고 그런 것과 더불어 미래계획적인 노력들을 해주면서 정진하시면 그래도 좋은 결과있으실거에요 화이팅

아직 젊습니다.
더 좋은 일이 있을거라 생각 합니다.

더 힘든 상황에서도 살고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처한 상황과 받아들이는 고통이
다르기에 저 말은 어떤 공감과 위로를
줄 수 없다는거 알고있습니다...

제 친한 아는동생 같아서 더 가슴이 아프네요...
20살 군대 훈련소 있을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22살 군복무중 아버지가 돌아가셨거든요...

제가 그 친구의 아픔의 깊이를 알 순 없지만...
그 친구는 지금도 어떤 마음 가짐인지 몰라도
밝게 잘 살고 있더군요...

그 당시 사고치는 어린 고등학생 동생도 있는
장남으로서 부모님을 보내고 어떤 마음의 짐은
엄청무거웠겠죠??

20대를 함께 보낸 동생이였는데 벌써 둘다
30대이고요...둘다 직업군인이였습니다.

글쓰다보니 내용이 아무 영양가도 없네요.....
저도 중사 전역하고 우물안 개구리로 살다가
세월만 보내고 31살인데...막막하네요...

97년생이면 26살...
저도 26살때는 나이가 많아서
무얼하던 늦은 나이라 생각하고 허송세월보냇는데
31살되니 26살엔 무엇이든 할 수 있는 나이더군요

물론 가정사가 크게 힘들어서 더 앞길이 막막하게 느껴지겠지만 일단 뭐라도 차근차근 해보세요...

저는 31살인데 아직 제 앞가림도 못해서 조언 할 처지는 아닌거 같네요ㅠ

신이 있어야지.
신이 있어야 다 살아낸 다음에 당신이 내 인생을 이렇게 ㅈ같이 꼬아놨구나 하고 찾아가서 조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