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난 애인의 권태기.

213391No.396752022.04.03 08:02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남자구요 여자친구랑은 올해 화이트데이가 3년 만난날이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오빠 우리 내년에도 만나겠지 라는 말도 하고 분위기가 나쁘진 않았는대 그 뒤로 카톡 답장이 좀 뜸해지고 연락이 잘안되더군요.. 만나도 분위기도 차가워지고 스킵쉽도 잘 안하려들고
저는 마음이 떠날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제가 최근에 잘못한일이 있는지도 되새겨봤는대 최근에 조금은 여자친구에게 소홀해 졌던거 같다는 걸 깨닫고 화이트데이에 바뻐서 못써준 편지를 적었습니다. 우리가 처음만난날부터 고백을 받아줘서 행복했었다는거 여행가서 좋았던점 나에게 잘해줬던점 내가 부족했던점과 내가 3년간 만나면서 최근에 초심를 잃었다고 이제 다시시작하는 마음으로 잘해주겠다고 장문의 편지 5장을 적어서 줬구요 지난주 데이트때 점심먹으면서 읽어보더니 편지 잘 썼다며 고맙다고 자기도 아직 못썼는대 조만간 편지 주겠다고 하고 잠시 산책하다가 피곤하다해서 집으로 데려다주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제가 톡으로 오늘 바쁜대 시간내줘서 고맙다 푹쉬어라 톡을 보냈는대 답장이 없더군요. 다음날 아침에 여자친구에게 톡이 왔는대 자기에게 시간이 필요한거 같다 3년동안 고마웠다 미안하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잔화를 걸었고 여자친구는 자꾸 울면서 미안하다고 하더군요 어제 애기하고 싶었는대 얼굴보고 말하지 못했다면서 저도 너무 미안해 하지 말라고 그럴수 있디고 괜히 마음이 떠난 너에게 그런 편지를 줘서 심란하게 한거같다 미안하다고 하고 그럼 으리 서로 물건같은건 어떻게 할까? 라고 물으니 자기는 헤어지자는 뜻은 아니였고 한달정도 시간을 주면 안되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기다리는대 저는 너무 좋아했던 친구고 하 필이면 저도 나름 권태기라 마음이 살짝 떳다가 여자친구가 떠날거같은 상황에 다시 마음다잡으며 잘해봐야겠다 마음먹은 시점에 이런애기를 들으니 잠도 제대로 못자고 밥도 못먹어서 일주일만에 7키로나 빠질 정도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러다 엊그제 친구랑 술마시다 과음을 했고 술에취해 여자친구와 통화를 했는대 요즘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어 7키로 빠질 정도로 힘들다 보고싶다고 나오라고 하니 내일 출근땜에 힘들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혹시나 다른사람이 생겼냐고 물으니 그것도 아니라고 하면서 최근에 저를 만날때 확신이 없고 만나도 예전처럼 설레지 않고 제 매력도 못느끼겠다고 그래서 그런 마음으로 저를 만나느게 예의가 아닌거 같이 느껴졌다며 그래서 한달간 시간을 갖자고 한거였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럼 저는 다시 기다리겠다고 하고 연락은 가끔할지 아에 안할지 물어보니 그냥 연락하지 말라는군요. 이걸 기다리면 마음이 다시 돌아올수도 있을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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