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정보가 보존된다는건 예를들면 의자가 불에 타 재가되어도 정보 자체는 없어지지 않기때문에 그 공간상의 모든 입자의 초기조건을 알 수 있다면 재를 의자로 돌릴 수 있다는 얘기인데요,

이걸 기억이 전달되는걸로 말할 수 있느냐는 좀 다른 얘기이기는 합니다. 마치 신문지를 재활용해서 휴지를 만들었는데 그 휴지에서 신문의 내용을 읽을 수 있는가 하는것과 같이 말이에요. 싸이코메트리같이 휴지의 양자정보를 읽어서 프로그램 안에서 시간을 뒤로 돌려 신문이었을때의 모양을 추적하는 기술이 있다면 가능할 수도 있겠네요. 완벽하진 않겠지만요 ㅎㅎ

인간의 기억도 이렇게 되살릴 수 있는가 생각해보면

1.일단 기억이 어디에 저장되는가를 확실히 알아야하고(현대 과학기술에 의하면 기억은 꼭 뇌로만 저장되는게 아니고 근육기억 등 몸 전체에 저장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2.뇌나 근육에 저장된 기억을 읽어서 해석할 수 있는 기계가 필요하며

3. 그 기억을 가지고 있는 입자들이 고스란히 다른사람의 몸으로 이전이 되어야(영상파일이 깨지지 않고 전송되어야 영상을 볼 수 있듯이)

이전 육체의 기억을 불러들일 수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2번은 몸이 자동으로 한다고 해도 일단 새로 만들어질 태아에 내 기억세포중 어떤 기억을 담당하는 입자들 뭉텅이가 옮겨가야 하기에 입자몇개가지고는 택도없고 아예 시체를 갈아서 태아를 만들때 영양분으로 주면 좀 가능성이 있지는 않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