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탕수육을 안드시던 이유

안민현2017.03.16 07:31
내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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죈나귀찮하2017.03.16 07:31
어머니가 뭘좀 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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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타이밍2017.03.16 07:51
어릴적에 고기를 구워먹거나 이러면
어머니께서는 "나는 고기를 안 좋아한다, 너희 더 먹어라"며 양보해주시고
난 모습을 보면서 GOD의 어머님께 라는 곡이 생각나드라구요 ㅠㅠ
그래서 학생때 용돈을 모아 어머니 모시고 외식 하러 갔었는데
그때에도 "니가 돈도 없을텐데 이런데 오냐"라며 잘 드시지 않았던...
엄마 ㅠㅠㅠ

그런데 엄마는 진짜 고기가 싫은 거였었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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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상어뚜루두뚜르17.03.16 07:26
또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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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새끼17.03.16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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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이네.... (시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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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하콜라17.03.16 07:27
역시 찍먹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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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빈오빠17.03.16 07:27
전 찍먹이 젛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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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번째살인마17.03.16 07:28
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셧어~
그래서 어머닌 짬뽕을 드셧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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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까던놈치고결혼해서잘사는거못봤다17.03.16 07:28
어머니는 부먹파가 싫다고 하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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죈나귀찮하17.03.16 07:31
어머니가 뭘좀 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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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샤방분신샤방17.03.16 12:31
잘 모르시나 본데요~

진정한 찍먹은 소스를 부어버린

다음에 알 수 있습니다!!

접시 가장자리나 밑에 깔려 소스 안뭍은걸

골라먹는 정도는 되어야 찍먹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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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현17.03.16 07:31
내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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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땜에만들었으니오해하지마러17.03.16 07:37
여자분들이 식욕이 굉장한데 어머니도 여자였다는 생각을 하면서 글을 읽었는데 ㅜㅜ .... 흑 내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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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ca17.03.16 07:33
아버님이 제대로 먹을줄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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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llwallwallwall17.03.16 07:35
아버지는 과연 몰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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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거총각17.03.16 08:11
아버지의 빅픽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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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기분좋은거17.03.16 07:39
탕수육이었을때부터 느낌이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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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타이밍17.03.16 07:51
어릴적에 고기를 구워먹거나 이러면
어머니께서는 "나는 고기를 안 좋아한다, 너희 더 먹어라"며 양보해주시고
난 모습을 보면서 GOD의 어머님께 라는 곡이 생각나드라구요 ㅠㅠ
그래서 학생때 용돈을 모아 어머니 모시고 외식 하러 갔었는데
그때에도 "니가 돈도 없을텐데 이런데 오냐"라며 잘 드시지 않았던...
엄마 ㅠㅠㅠ

그런데 엄마는 진짜 고기가 싫은 거였었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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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은 약사에게17.03.16 13:46
하아.. 게시글도 니가 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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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17.03.16 21:28
어머니께서 배지테리언 채식주의자시군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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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dripcoffee17.03.25 20:58
어머니는 짜장면에 밥까지 드셨어
어머니는 짜장면에 밥까지 드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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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해라다이어트17.03.16 07:58
나도 나이들면서 알겠는데 먹어봐야 남는거 없음. 살만 디룩디룩 찜. 덜먹고 가족 챙기는게 더 있어보이고 내 생김새도 그나마 더 있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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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뇽항셍영17.03.16 09:53
아 댓글달려다가 실수로 좋아요를 눌러버렸네요 댓글보고 닉네임도 한 번 봤는데 닉네임을 짓고난 후 심경의 변화가 생기셨나봐요 그래도 너무 남는 것 하나 없다는 식으로는 말하지말아주세요! 맛있는걸 먹으면 기분 좋아지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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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로봇17.03.16 08:29
와 감동파괴자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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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게없엌ㅋㅋ17.03.16 08:33
우리 아부지도 어릴때부터 닭요리 먹으면 난 별로 안좋아하니 너네 많이먹어라 하심 클수록 아부지가 일부러 그러셨구나 했는데 진짜 안좋아하시는거였고 어무니는 생선 대가리랑 꼬리만 드시고 우리 살발라 주셨는데 정말고 그부분들을 좋아하시는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쓰고보니 이런말하면 안되지만 부모님들 귀여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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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도아키라17.03.1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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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냐앙17.03.16 08:51
아니 그래도 정말 먹고 싶으시면 탕수육 배달 온 다음에 덜어서 나눠놨지;; 그냥 너네 먹어라 심리가 더 강했던거는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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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처진네가슴을보니내어깨가아프다17.03.16 09:17
그래도 어머니 자기 몫을 위해서 아버지한테 미리 반만 부으라거나 몇개 빼 달라고 하셨을 수도 있는데 여태 참아오신 거네요... 전 감동이 여전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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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함마17.03.16 10:23
역시 ... 찍먹짱이여~

찍먹파가 승리하는 글이로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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렉없이하고싶어17.03.16 10:44
주작아냐? 암만눅눅해도 고긴데 왜 먹질못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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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겠다넌좀처맞자17.03.16 11:05
탕수육은 처먹이지
부먹 찍먹이 뭐가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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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로본세상17.03.16 13:45
니 아버님가 에서 살짝..의심이..
보통 엄마들이 얘들한테 니 아버님라곤 안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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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있는개드립17.03.16 14:03
찍먹은 탕슉튀김옷에 간을 하여 소스를 안찍어도 담백하게 먹을수있을때 가능하고요. 양념안하거나 싱겁게하는곳 탕슉찍먹하면 맹맹해서 맛더럽게없습니다.

우선 탕슉이오면 소스안찍고 그냥 조금 베어먹던지 하나를 먹어보고 자체로 맛있으면 찍먹하면 더 맛나게 즐길수있구요. 맹맹하면 부먹하는게 더 맛나게 먹을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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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17.03.17 03:11
개인적으로 탕수육은...
바삭하게 찍먹 하는것도 좋지만 부먹의 그 특유의 눅눅한 맛! 그것도 좋음.
나는 반반충.
반은 찍먹 반은 부먹.
이게 둘다 즐길수있어서 좋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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