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명사는 외래어 표기법같은거 집어치우고 주인 혹은 저작권자가 부르기 나름.

튤립은 툴립이고, 휴 잭맨은 후 잭맨이고, 유투브는 우투브인가? 피카츄도 이름인데 왜;;;

피카츄는 피카츄야

공식적인 문서에 사용할때를 위해 외래어 표기법이 필요한거 아닌가요? 굳이 깔 필요는 없을거같은데요..

국립국어원 답변에서..

구개음인 'ㅈ, ㅊ' 뒤에서는 '쟈, 져, 죠, 쥬, 챠, 쳐, 쵸, 츄'가 아닌, '자, 저, 조, 주, 차, 처, 초, 추'로 발음되므로, 외래어를 표기할 때 '쟈, 져, 죠, 쥬, 챠, 쳐, 쵸, 츄'와 같이 적지 않고, '자, 저, 조, 주, 차, 처, 초, 추'와 같이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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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가적으로 설명을 하자면

원래 훈민정음 창제 때 ㅈ, ㅊ, ㅉ'은 [ts, dz] 치경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임진왜란 이후 남한에선 구개음화되서 [ʨ, ʥ]으로 바뀌었습니다.



왜란이후에 한국어는 크게 변하기 시작하였는데

굳히다 [구치다]처럼 발음이 변한다던가

텬(天)이 천으로 바뀌는 등 글자까지 바뀌었습니다.





그러니까 원래 훈민정음을 로마자로 표기하면 ts, dz, z 등으로 표기해야 했지만

지금은 로마자로 표기하면 치경구음에 가까운 ㅈ,ㅊ은 ch, j으로 표기하죠



져 - 저 / 추 - 츄 ...표기는 가능하지만

현대 남한에선 구개음화 되버리니 둘을 구별하지 못하므로 하나로 통일한 겁니다.
(발음이야 가능하지만 어차피 한국인들 대부분은 구별하지 못하므로..)

반대로 북한에선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져 - 저 / 추 - 츄 구별합니다.



그런데 왜 국립국어원은 '쟈, 져, 죠, 쥬, 챠, 쳐, 쵸, 츄'를

'자, 저, 조, 주, 차, 처, 초, 추'로 일괄적으로 쓰라고 했는가하면

표기상의 혼란을 막기 위함입니다.



chocolate을 '초콜리트' '초콜맅' '쵸콜릿' '초컬릿' '초콜렛' '초콜레트' '초콜렡' '쵸코렛' 등 글자가 많아지면 혼란만 가중되는 것처럼 말이죠.



그 외에 튤립이나 휴 잭맨, 규슈..같은 건.. 상관 없는 얘깁니다.

추 - 츄..와는 달리

투 - 튜 / 후 - 휴 / 구 - 규
구별 못하는 게 아니니까요.




마지막으로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은 강제성이 없습니다.

닌텐도측에서 한글표기 피카츄로 정해놔서 피카추 피카츄 의미없는 논쟁임

하지만 국립 국어원에겐 의미있눈 논쟁인듯

피카 는 ㅋ 이지 ㅈ 이나 ㅊ 이 아니잖아요???
근데 왜 추가 되는거죠? (궁금)

"피카는 ㅋ이지 ㅊ가 아니"라는 게

무슨 뜻인지 모르겠어요.




피카츄는 일본어 ピカチュウ / Pikachu [pikatɕɯː]입니다.

캐릭터 이름이 피카츄(피카추)에요

일본어는 ㅡ와 ㅜ의 구별이 없고, 중간 형태의 음가만 있습니다.




그런데 추 - 츄에 대한 논쟁이 있어서

글을 남기는 것이지요.

(위에 이상한 글들이 있어서..)




ちゅう, chew 인터넷 사전에서 들어보세요..

츄와 추..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구별 못합니다.

위에 썼다시피 현대 남한 사람들은 ㅈ.ㅊ을 치경구음으로 발음하기 때문이죠.



쟈 - 자 / 쳐 - 처 / 쥬 - 주 등도 구별을 잘 못합니다.

그래서 쥬스를 주스로..

스케쥴을 스케줄, 텔레비젼을 텔레비전으로 동일하게 표기한 것이며,

이유는 위에 썼다시피 표기상의 혼란을 막기 위함이죠.



저런 건 사실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데
문제는 한글로 표기가 안되는 글자, 발음이 많다는 것이죠.

V - B / Z - J / R - L 등도 잘 구별하지 못해서 ㅂ / ㅈ / ㄹ 로 통일해서 표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vase - base 베이스

john - zone 존

light - right 라이트 등으로 표기하며,



장단음인 live - leave / hit - heat도 리브, 히트로만 표기하기 때문에
구별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어차피 구별을 못하기도 하고, 마땅한 표기방법도 없어서 통일한 겁니다.




한글로 표기되기 어려운 글자는 많고,

한국인들도 구별하지 못하는 음가는 많습니다.

유무성음이나 장단음, 성조 등은 언어마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과거 한국어는 장단음과 성조도 있었습니다.)

현대 한국인들은 구별을 못하므로 그냥 쓰는 것이지요.



훈민정음을 쓴다면 모를까

표기할 방법도 마땅치 않습니다.

물론 1900년대 초기엔 ᅄ, ᅋ처럼 글자를 만든 적도 있지만..

ㅈ 이나 ㅊ 뒤에는 ㅠ 가 된다고 하셨는데 이게 피카의 카랑 관련이 없어보여서욤 ㅇㅂㅇ?
그래서 궁금해서 물어봤어요 ㅎㅎ

저역시 일본에서 일년 정도 살다온 바에 의하면 명확한 발음이 지금의 한글에는 없다 라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공식 닌텐도사의 요청에 따라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뭐라는거야

요새는 MBC 뉴스랑 교양은 거릅니다.

자기도 말하면서 힘들겠다..모하나~싶고

에플이라고 적으면 이상하게 생각 하는 거 같은거 아닌가요 ? 

개인적으론 애 보다 에 에 가깝다고 생각하는데 뭐여튼 받아들여 받아들여

외래어표기법이상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