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와 사과.jpg

게롱게롱2017.06.10 08:29
일하는 입장에서 생각은 안 해보셨나보네요 간호사분들 엄청 근무 빡빡해요 참치미역국님 야근할때 상사가 갑자기 여자스타킹 사다달라고 하면 짜증나지 않겠어요? 후에 당신이 듣기에도 타당한 이유가 있었노라고 얘기 듣더라도 그 상황은 매우 짜증날 상황이지 않나요? 간호사분도 그 당시엔 그런 느낌이었을 거예요 이후에 자신도 마음이 아팠겠지만 여유가 없는 근무환경에 사소한 것을 배려하기 쉽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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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남간2017.06.10 08:38
나이트 끝나고 퇴근한 현직 남자간호사입니다. 환자와 보호자의 입장에선 충분히 그럴수있습니다. 제가본 간호사의 입장에선 봐야될 환자가 많아 거절할려고 했던걸로 보이네요. 저희 또한 정서적인 간호까지 모든걸 해드리고 싶지만 임상에선 1인당 봐야될환자가 많아 현실적으로 잘 이루어지지가 않네요. 너무 매정하게만 느끼시지않아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간호사의 편에서만 얘기한것처럼 느껴지실수도있지만 한번쯤은 저희 입장도 생각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글에 다들 싸우지말고 훈훈한 댓글들이 많이 달렸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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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은코란경전이죠2017.06.10 16:36
감동글이지만 환자분도 사정설명하면서 정중히부탁햇더라면 어땟을까생각이 드네요 아내생각하는마음은 멋지지만 간호사에대한 배려는없던건 팩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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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고르곤피자17.06.10 08:08
까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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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무무17.06.10 08:10
아침부터 눙물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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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칫17.06.10 08:10
아침부터 짠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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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중독17.06.10 08:11
하...일가기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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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미역국17.06.10 08:11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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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학생17.06.10 08:11
글 다 읽어보신거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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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미역국17.06.10 08:12
네 다읽어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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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COFFEE17.06.10 08:55
근데 왜지웠어요 궁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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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COFFEE17.06.10 08:56
아 저도모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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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미역국17.06.10 08:56
밑에 댓글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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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학생17.06.10 21:41
와 핫플되잇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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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는거중구형너무한거아니요17.06.10 08:16
간호사분에게는 실례지만
부탁은 해볼 수 있죠 어려운 것도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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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미역국17.06.10 08:21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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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댓글은 삭제했지만 저도모르게<br>환자보호자 입장이 되어버렸네요<br>(저도 워낙 입원을 자주하는 환자의 보호자거든요)<br>낮시간이아닌 새벽시간이였던점 많이바쁘신건 이해하지만 사과좀깎아 달라는게 실랑이를 해서 다른환자분들이 깰까봐 어거지로 들어줄정도로 무리한 부탁이었는지 잠들지 않은 보호자가 듣고있는상황에 얼마나 가슴에 사무쳤을까 하는생각이 들어서 쓴글이었어요 뭐 결론은 보호자가 감사했다고 하시니까 제가 이런말 쓸필요가없겠지만 간호사분 말씀이 너무 매정하지 않았나 하는생각에 썼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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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롱게롱17.06.10 08:29
일하는 입장에서 생각은 안 해보셨나보네요 간호사분들 엄청 근무 빡빡해요 참치미역국님 야근할때 상사가 갑자기 여자스타킹 사다달라고 하면 짜증나지 않겠어요? 후에 당신이 듣기에도 타당한 이유가 있었노라고 얘기 듣더라도 그 상황은 매우 짜증날 상황이지 않나요? 간호사분도 그 당시엔 그런 느낌이었을 거예요 이후에 자신도 마음이 아팠겠지만 여유가 없는 근무환경에 사소한 것을 배려하기 쉽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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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미역국17.06.10 08:34
제가 아침부터 너무 감성적이었나보네요ㅋㅋ
간호사분들 바쁘신거 모른다고 한말은 아니었구요
거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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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epaesamgyupsal17.06.10 10:37
제가 알기론 간호사들 콜벨 울리는 거 자체를 싫어합니다 상상을 초월한 진상들에 노이로제가 걸린 정도라...병원이니까 일반적인 사람들 보단 예민한 사람들이 대다수라네요

덧//와이프가 병동간호사라 사적인 자리에서 여러 간호사들 뒷 이야기 많이 들었습니다 사실적이지만 자극적인 이야긴 아니라 생각했는데 반대가 엄청나네요ㅋㅋ
윗 이야기는 감동적이고 안타까운이야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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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니파피17.06.10 11:00
그러게요 회사 메신저 밤에 울리는거랑은 비교도 안되겠네요
그것만으로도 법제정 얘기 나올정도로 짜증나는데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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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이는항상기쁘긔17.06.10 23:34
콜벨 울리는걸 싫어하진 않는데 불러서 갔더니 물떠달라 밥상치워달라하는 사람이 워낙에 많아서 실제로 사과깍아달라는데 옆에 보호자가 있으면 보호자를 놔두고 왜...?간호사가 그리 할일 없어보이나 싶어서 짜증날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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딧후17.06.19 00:14
아니요
나도 간호산데 저렇게 호스피스 병동이면 님이 생각하는 것처럼 겁나 바쁘지않아요
그리고 각자 몇병동 이렇게 나누어져잇어서 전 제 병실만 보면되구요

님 인성이 좋지않은 것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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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롱게롱[수정] 02-18 03:23 18.02.18 03:20
제 글 어디에서 제 인성이 나쁘게 느껴지셨는지 모르겠는데 호스피스 병동이라 빡빡하지 않다고 말씀하시니 그게 저로서는 더 이해가 안가네요 저희 할머니 호스피스 병동에 두달 계시다 돌아가셨고 가족들 돌아가며 병간호 했습니다 밤에 갑자기 돌아가실거 같다고 병원 콜와서 온식구들 달려가기를 수십번을 했는데 나이트 근무가 쉽다고 어떻게 말씀하시나요... 가보니 절대 근무 설렁하게 하시지 않던데요 저 그때 사람이 쉽게 죽지 않는다는거 알았어요 곧 숨넘어가실것 같다가도 다시 좋아지셔서 병실로 옮기고 온가족들 울면서 밤이고 새벽이고 달려가기를 수십번 하니 진짜 돌아가실땐
눈물도 안나더라구요 긴병에 효자없다는 말 그때 절실히 느꼈어요 근데 우리만 힘든게 아니라 그런 죽음을 계속 지켜보고 돌아가실 때 까지 돌보는 호스피스병동 근무는 얼마나 힘들까 생각 했었어요 그때 생각나서 저글 쓴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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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잼이올시다17.06.10 12:23
그냥 글내려 병시나 그정도로 싫어요 많으면 글 내리고 끝내는게 좋은거지 너무 그러면 블라인드 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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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금터는스님17.06.10 13:43
남이 하는일은 다 쉬워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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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이17.06.10 16:34
이해라는 말은 딱 거기까지만 사용되어야합니다
이해를 하는 입장에서 나와야하는 말이구요
이해해주면 안되나요? 라고 역입장이 되면서부터 타인의 배려는 없어지는거에요

님 글에서 이해를 구하기위한 이기심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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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szz17.06.10 18:38
좋아요 잘못줘버렸네요.^^
암튼 환자분 보호자가 감사하다고 할만큰 그 상황에서 잘해주신것 같아요. 사과는 간병인 고용해서 깍아달라고 부탁하던지 해야지 간호사가 어떻게 그런일까지 해줘요.
저희 어머니가 아프셔서 입원 자주 하시는데 저런 마인드로 입원 자주하시고 시키시면 그 간호사도 힘들고 결과적으로 환자에게도 안좋을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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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학생17.06.10 21:43
삭제된 글에는 환자 욕하는 글 적혀있더니 환자 편으로 바뀐거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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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광역시17.06.11 23:42
그럼 간호사가 되서 간호사의 입장도 되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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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악치17.06.10 08:12
간호사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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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냐나나나아아앙17.06.10 08:20
화장실에서 눈물빼기 있긔 없긔..ㅠㅠ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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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해라다이어트17.06.10 08:23
아침부터 눈에 흙이 들어갔나;;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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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즈가뭐어때서17.06.10 08:26
이 글 볼때마다 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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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남간17.06.10 08:38
나이트 끝나고 퇴근한 현직 남자간호사입니다. 환자와 보호자의 입장에선 충분히 그럴수있습니다. 제가본 간호사의 입장에선 봐야될 환자가 많아 거절할려고 했던걸로 보이네요. 저희 또한 정서적인 간호까지 모든걸 해드리고 싶지만 임상에선 1인당 봐야될환자가 많아 현실적으로 잘 이루어지지가 않네요. 너무 매정하게만 느끼시지않아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직업이 직업이다보니 간호사의 편에서만 얘기한것처럼 느껴지실수도있지만 한번쯤은 저희 입장도 생각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글에 다들 싸우지말고 훈훈한 댓글들이 많이 달렸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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혀랄순배제빠알가봐17.06.10 16:37
챙기지 못하는게 당연한거고.

저 사연의 간호사가 착한거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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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방17.06.10 08:43
할 말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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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개음메소꼬끼오닭17.06.10 10:07
참나 싸우네 이런글보고 화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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끵삉뿡17.06.10 11:24
이유를 말하면 저렇게하지 않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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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아버린 ♥17.06.10 12:40
43166 사과 좀 깎아 주세요 . 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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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시인17.06.10 14:10
보고있나 식스세스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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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이름은코란경전이죠17.06.10 16:36
감동글이지만 환자분도 사정설명하면서 정중히부탁햇더라면 어땟을까생각이 드네요 아내생각하는마음은 멋지지만 간호사에대한 배려는없던건 팩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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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생각하면침고이지리얼17.06.10 17:08
본건데
기억이
안나서 다시 읽는 나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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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못가진걸가졌을때가아닌가진것에충분17.06.10 23:57
간호사분들 호출에 즉각 답 하고
호출로 진통제를 놔 달라.

연결한 링겔이 다 맞아서 피 난다
주사바늘이 샌다
등등.

다양한 요구 있는데
보통 바로 와서 해 줍니다.

근데 저는 이거 하나고 간호사 혼자서
상대해야 할 환자가
한 둘이 아니예요.

밤 늦게도 환자 링거 잘 들어가나
불 키고 확인 해야 되고,

지금도 저 개드립 하는 와 중에
간 호사님이 제 링거 잘 들어가는 지
10초 가량 보고 갔네요.

근데 저 혼자 뿐 일까요

저 식대로 한 간호사가
절대 잘못한 게 아니예요.

오히려 저 간호사는 저 일을
계기로 더 큰 사람이 될 거
같네요.

저 간호사를 설마 비판하는 사람이 있다면
사회 생활을 정말 많이 안해 본

사람이라 생각 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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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튀기는 남자17.06.11 06:08
늦은 시간까지도 아픈 환자를위해 뛰고 또뛰시며 궂은일을 마다하지 아니하시는 우리의 천사님들께 감사드리며 내가 치킨집 차리면 간호사들 한테이블 한마리씩 써비쓰...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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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광역시17.06.11 23:41
그렇다고해서 일하는 간호사가 당연히 사과 깎아줘야하는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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