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아니그걸왜?

문워크 ㅋㅋㅋㅋ

결혼식을 거꾸로 하면???그것은 바로 이혼식!!!!






죄송합니다...(주섬주섬

화려한 이혼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다 같은 생각이었구나(유부 5년차)

저는 20대 중반 여자인데요, 몇년간 눈팅만 하다가 정말 궁금해서 처음으로 댓글 달아봐요. 결혼 관련 글이 올라오면 늘 댓글에 결혼한걸 후회한다던가, 웬만하면 하지말라던가 하는 유부남녀 분들이 종종 보이잖아요 ㅠㅠ 정말 진심으로 하시는 말씀들인건가요..? 아님 그냥 유머글에 답하는 드립들이신건지 ㅠㅠ.. 이런 글이나 댓글 볼 때마다 내 미래의 배우자도 내 앞에선 티 안내면서 속으론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거라면 어쩌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무섭기도 하고.. ㅠㅠ 안그래도 돈벌기도 팍팍해서 결혼생각이 줄어드는데 이런걸 볼 때마다 더욱 회의적인 생각이 드네요 꺼이꺼이.
물론 개드립 내 일부 의견을 일반화 할 수는 없겠지만 심심치 않게 보이는 댓글들과 추천수를 보고 정말 궁금해서 여쭤봅니당 ㅠㅠ

전 아직 4년차라 좋은가봐요
연애까지 치면 5년차지만.. 그래도 아직은 신랑이 넘 좋아요
어떤 배우자를 만나느냐에따라 많이 다른거같아요 :)

여성분들은 보통 그런거 같던데 남성분은 또 다를수 있어요

사람이란, 항상 손에 쥔 80% 는 바지 못하고 쥐지 못한 20%가 눈에 들어오는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제 아내도 뒤돌아 냉정히 생각해보면 잘 맞는 80%가 있고 그거 때문에 분명히 행복하지만 20%를 바라보며 왜 그것이 없을까 라는 생각만 하다보면 불행해지고 결혼하기 전의 삶이 어떨까 라는 막연한 환상이 생기곤 하지요.
하지만 막상 그리되면 다시 잃게될 80%가 뼈저리게 느껴질 것이고 다시 후회하리라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결혼 뒤의 유부남녀들의 드립들은 드립으로 넘기시고, 단, 결혼을 통해서 내가 이남자에게 (혹은 여자에게) 무엇을 받을 수 있을 까 생각하며 결혼하지만 마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우선.  남자 아이디인줄 알았는데 여성분이라 놀랬습니다. ㅎ

유부5년차에 자식1명을 낳은 사람의 개인적인 주관적인 생각으로 말씀드릴게요.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사랑으로 결혼을 시작합니다. 이사람과 평생함께이고 싶다고 자신하면서요.  그런데 저또한 냉정히 돌이켜보니 사랑만으로 이렇게 오랜기간을 함께한 이가 있었나? 라는 결론이 들더군요. 보통 연애야 2~3년 이었는데 말이죠. 
시작하는 단계라면 결혼에 대한 관점을 바꾸어 보는게 중요할 거 같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마음도 좋지만 가족이 된다고 생각하고 결혼을 생각해야된다는거죠.  한국 특성상 배우자의 식구와도 가족이 된다고 생각해야합니다. 그런 마음으로 배우자를 선택해야할거예요.  사랑해서. 잘생겨서 예뻐서 결혼한다 는 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한거 같아요.  
그리고 제 개인적인 의견을 덧붙이자면 이런 마음으로 가족으로 귀속되기 싫고 난 친정이 더 중요해 라고 생각되는 분들은 고아를 만나거나 결혼을 다시 생각해보는것이 좋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제자식을 남처럼 기르고 남처럼 결혼시키고 남처럼 놀러오면 반갑게 맞아줄 준비가 되있는 사람이지만 지금 우리 부모님 세대들은 그럴 준비가 잘 되어있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시집을 와놓고 왜 시댁의 간섭을 받아야해 라고 주장하는건 혼자만의 외침이 될 가능성이 크고. 분란의 시작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꼭자기 주장이 먼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냥 혼자 욜로 인생을 즐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사람의 마음은 시시각각 바뀝니다. 배우자의 마음도. 시댁의 마음도.  그리고 자기자신의 마음도 바뀝니다.  기나긴 여정의 배안에서 인생이라는 종착항까지 도착함에 있어 누구하나 마음을 휙 바꾸고 놓아버린다면 그 배는 침몰만이 남습니다.  나때문에 옆사람까지.  옆사람때문에 나까지 인생을 허망하게 마무리 지어야하죠.  결혼이라는 인생 최대의 울타리를 선택함에 있어 신중을 기하길 바랍니다

와! 소심소심하게 남긴 질문에 이렇게 성의껏 의견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결혼이란게 사랑만으로 유지될거라 생각해본 적은 없지만, 막상 이렇게 현실적인 의견들을 보니 결혼관에 대한 제 생각을 좀 더 구체화하고 신중해져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모쪼록 많은 유부남녀분들의 가정에 늘 사랑과 평화가 넘치시길 기원합니당!

결혼한 사람으로써 말하자면 결혼은 현실입니다. 
사랑함으로써 결혼했지만 결국 결혼이후 사랑은 조금씩 식어가고 현실만 남게됩니다. 그때부터는 가족의 정으로 좀더 끈끈해지고 아이로 인해 또다른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남자의 부모님은 가족처럼 생각하고 시부모의 간섭하는걸 이해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남자들은 아내가 시부모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아도 이해하라고만 하고.. 아내는 고구마만 먹게 됩니다. 맞벌이임에도 결혼때 반반 결혼해도 친정보다는 시댁 우선으로만 생각하는 남자들이 생각보다 꽤 있어요. 
이런 마인드의 남자와 결혼하면 여자들에게 많이 힘들겁니다. 결혼전 많은 대화를 해보세요. 

결혼하면 그놈이 그놈이고 그여자가 그여자라는 말이 있죠. 사랑도 중요하지만 그 사람의 마인드를 눈여겨 보세요. 
한가지 확실한건 친정부모든 시부모든 자녀에게 간섭이  덜하면 확실히 부부 모두 행복해진다는 것이죠. 
시집가는게 아닙니다.  남녀가 독립하여 결혼하는 겁니다.

놈은 놈이고 여자는 년이 아니고 여자네요? ㅎㅎ

우리 부모님 보면 될것같아요
저도 주변에서 하두...
자기 남편 욕하고 마누라 욕하고 하찮게 생각하고
비방하고 우스겟소리로 결혼 후회한다는 말 보면
진심으로 혐오감이 들었거든요. 많이 힘들었어요 고작 댓글하나에ㅎㅎ소심하게..
근데.. 우리 엄마아빠 아직도 알콩달콩 잘살아요
나보다 자식보다 아직도 서로가 서로를 더 좋아해요
그런거 보고나니 안도감이 들더라구요
나도 내 부모처럼 살아야겠다. 이런생각들어요ㅎ
후회한다느니 하는 우스겟소리들 심각하게 바지마요ㅎ
안쓰럽게 그냥 생각하고 넘어가고 우리는 우리 주변인들중 좋은 결혼생활 예시를 보고 그대로 하면되요:) 행복하세요!!

남자들은 팔불출처럼 보일수도 있고하니 허세성으로라도 그런 척하거나 동조하는 척하는 경우가 많은 듯해요^^

결혼8년차 애셋 남자입니다. 간간히 결혼한거 후회도 했었고 싸우다가 이혼얘기도 몇번오고 갔고 했다만 뭐 살만합니다. 불행하지 않아요. 저만 똑바로 살면 될것같습니다.

비슷한 가치관을 가진 배우자를 만난다면 결혼 해야지요.
나와 잘 맞는 부분이 70%만 넘어도 천생연분이라지요.
가치관이 비슷하다면 서로 다른부분이 있어도 배려하며 맞춰가면 알콩달콩 삽니다.
그러나 결혼전 상대방의 조건이나 외모등을 우선시했다면 결혼이후 후회하게 될 확률이 높지요.

제 동생 친구도 월 천만 버는 능력보고 결혼 했는데 결국 4년쯤 되서 이혼하더군요.
이유는? 돈은 많이 벌지만 생활비 100만원 주고 나머지는 벌어서 쓰라고 하며 본인은 남은돈을 자신을 위해 쓰고 다른여자 만난다고 하더군요. 애 둘 낳았으나 남편은 가정은 돌바지 않았죠.

현명하게 상대 배우자를 찾는다면 행복한 결혼 생활입니다.
싸우는건 서로를 사랑하기때문에 생기는 것으로 서로 알아보고 맞춰가는 과정중 하나죠.
언제나 행복하겠습니까? 울었다가 웃었다가.. 그러는게 인생이겠죠.

돈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행복한건 아니지만 행복하기 위해선 기본적으로 돈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배우자을 찾는 도중에 재산이나 능력의 비중을 과도하게 많이 둔다면
결혼후 불행해질 요소가 굉장히 많지요.

제 여동생도 올해초 결혼했는데 다운그레이드된 남편 경제력에 소비패턴의 변화로 스트레스는 받았지만 어느정도 가치관이 잘 맞아 알콩달콩 싸우고 웃으면서 잘 삽니다.

저 또한 배우자의 능력보다는 가치관을 우선시해서 봅니다.

배우자 선택의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선 본인이 그만한 능력을 갖추면 됩니다.
저 또한 제가 먼저 경제적 조건이나 능력을 갖추기 위해 저 자신을 채찍질 하며 능력향상에 촛점을 맞추고 있지요.

글쓴이 한량님또한 자신의 능력을 올리고 내면을 가꾸는데 노력하다보면 그만큼 좋은 사람 만나게 됩니다.

30살이 넘어가면서 외모 위주로 보던게 내면적 아름다움을 보는것으로 많이 바뀌어 가는걸 느낍니다. 저도 결혼할때가 다 되어 가나봅니다.

내가 정한 목표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30살 남자.

드립입니다. 진지하면 안돼요. 다시 태어나도 결혼합니다.

결혼 4년차 애 둘 2살 1살 그리고 내가 서른인 유부.

다른걸 떠나서 결혼에 대한 환상이 있다면 힘들 수 있음..... ㅠ

저랑 결혼 허시죠

저는 결혼할 때 '이사람과 평.생!살아야 한다!
2,3년이 아니라 죽을때까지....질리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질문을 속으로 수도 없이 생각했고 그렇게 깊게 생각한 후 결혼했습니다.
3년차ㅋ약간 어긋나기도 하지만 저는 결혼 후회 없습니다

왜냐면 결혼은 안해도 후회하는데 해도 후회한다는 말도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결국 좋은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잘하는게 중요하겠죠

결혼해보니 모든결혼한사람이 행복한건 아니었고
흔히 말하는 스펙따져서 결혼한경우 대부분 이혼으로 끝나더라구요
(물론 저만의 주변이야기입니다)


서로 아끼고 서로를 보살펴주고 다름을 인정해주고 작은것 하나라도 무엇이든지 함께하고자한다면
힘들고 짜증나도 행복하지않을까요?

연애랑 결혼이랑은 정말 달라요
상대방의 못난부분까지 사랑할수있어야하죠
서로가 같은 마음가짐이라면 상대방이 왜 밉겠어요.

저는 결혼잘했다고 항상 생각하며 사는 여자구요
결혼6년차인데 주변에서 행복해보인다고 부러움도 많이 받아요
그럴때마다 제가하는말이 있어요

주변어른들 눈치보며
절대로 억지로 결혼하지마시고
진정 서로가 원할때 하세요

(유부녀1년차)
결혼해보니 확실히 연애랑은 천지차이에요ㅋㅋ
깨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구요.
(연애할땐 세상깔끔한모습만 봤는데 변기에 오줌흘린거라던지.. 땀에서 청국장냄새가 난다던지.. 팬티 똥꼬골에 ㄸ자국이라던지...ㅎ.....)
맞벌이라면 일만하면서 엄마의 보살핌을 받다가 결혼 후 엄마가 하던일까지 맡아서 하는 입장이 되니 하루가 정신없이 지나가요ㅜㅜ..
반찬/국 만들기 넘나 귀찮고 힘든것....
남편이 잘 도와주는 편이기도 한데 힘든건 힘든거에요ㅜㅜ.. 시집살이는 안당하는데 한번씩 신경 건드리는 말이 늘어나는건 예삿일이구요ㅋㅋㅋ (특히 애 언제낳냐는 주변사람 질문은 이골이나게 듣고 집들이는 못해도 욕먹고 잘하면 다음에 시누이 집들이할때 와서 음식하라는 소리들음ㅎ..)
제일 심각한건 제가 20대 중반인데 이직하려고 하니 결혼하셨네요? 라면서 애낳을까봐 안뽑습니다... 이때 제일 충격먹었었네요.. 제가 대기업 경력만 6년이라 이직에 자신있었거든요ㅜㅜ 현실적으로 여자한테 결혼은 손해가 많아요..
사랑받고 사는것도 많지만 득보단 실이 많음ㅎ..
그래서 결론은 정말 이사람이랑 평생 함께하고싶고 이사람과 함께라면 나도 성장 할 수 있겠다는 느낌. 그리고 나자신을 제 3자의 눈으로 봤을 때 내가 진정 행복한지. 내 남자같은 사람을 내 딸이 만난다고 했을 때 쌍수들고 환영 할 수 있을지 등등 여러모로 자신과 잘 맞는지 확인힌시고 결정하시길 바래요ㅎㅎ
(저는 친구들이 물어보면 꼭 하고싶으면 30넘어서 하고 필요성 못느끼면 진심으로 느낄때까지 결혼 안해도 된다고 대답합니다ㅎㅎㅎㅎ)

와, 이렇게 많은 의견들을 남겨주실줄은 몰랐어요! 어리숙한 질문이라 조심스러웠는데 다들 진심어린 조언을 해주셔서 폭풍 감동감동 ㅠㅠ 개드립 4년차에 처음으로 달아본 댓글이 은장까지 달고 ㅠㅠ 건강한 결혼관을 만들어나가는데에 있어서 남겨주신 답변들 모두 새겨보도록 하겠습니다 :)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당! 개드리퍼님들 짱짱!!

저도 정말 궁금하네요. 결혼얘기만 나오면 다들 왜그렇게 부정적이고 서로 못잡아먹어서 안달인건지. . .저도 20대중반에 님이랑 똑같이 결혼에 대한 나쁜얘기,시월드 이런 얘기듣고 걱정많이 했었는데 막상 닥치니까 별거 없던데요. 저희는 7년 연애하고 결혼해서  잘살고있고 시댁이랑 트러블도 없고 다시 태어난다해도 이사람이랑 결혼할겁니다. 사람마다 다른거니까 부정적인얘기 때문에 결혼에 대해 선입견을 가질 필요는 없을것 같아요~!!

저도미혼인데, 남자들 하는얘기 진심인거같아 결홈하기 점점 꺼려져요 ..
특히 가족끼리 그러는거아냐~막 이러는거보면 헐...이라는 말밖에 안나와요..
그걸 지금 웃으라고 하는소린지..
아니면 정말 가족이 되면 여자로 안보이는건지..

그런얘기하는 남자들은 바지마세요~
사랑깨졌다고 자랑하는것밖에 안되요ㅋ
아무리 농담이라도 그런말 함부러하는사람 가까이하지마세요~

결혼 14년차 입니다.
저는 아직도 와이프를 많이 사랑 합니다.
와이프도 저를 많이 사랑합니다.
아이들 키우는게 힘들었지만 너무 예쁘고 사랑 스럽습니다.
물론 결혼이 현실이긴 하지만, 사랑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믿고 문제 생길 때 마다 좋았던 시절 행복 했던 시절 얘기하면서 우리가 이런 걸로 (보통 돈문제 였음) 서로 감정 상해야 하나 하면서 잘 극복 했지요.
사실 저는 성격도 급하고 성질도 더러운 편인데 와이프가 한결같이 절 대해 주고 기다려주고 참아줘서 (곰 과 입니다.) 제가 나중에 더 잘 하게 된 케이스랍니다.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상대방이 이러이러 해 주길 바라는 욕심을 버리면 큰 싸움 없이 행복하게 결혼 생활 유지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녀를 키우는 경험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행복이지요. 좋은 사람을 만나려면 본인도 좋은 사람이 되려는 마음과 노력이 있어야 됩니다. 아마 그런 모습을 볼 줄 아는 좋은 사람이 당신을 발견할꺼에요. (그런데 사실 전 좋은 사람은 아니었는데 운도 좀 필요 하네요.)

32살 결혼 9년차예요 전 인생살면서 가장 잘한게 무엇이냐 물어보면 당연 결혼이라고해요
아직도 제 남편 사랑하고 감사하며 고마워요 물론 싸울때도 많이 있지만 싸웠다고 단한번도 결혼한걸 후회한적도 불행하다 느낀적도 없어요
그런사람들 말은 그냥 웃어넘기세요^^

그래도 사람이 정이있지 살아온 인생을 비디오처럼 되돌리기라도 한다면 햄볶..ㅎ

데인져러스!!!

연애가 단거리달리기라면
결혼은 장거리달리기 입니다
지금당장 좋은것보다 이사람이라야
오래같이할수있겠다는 사람과결혼해야
결혼에대한후회도없고 이혼률이 낮아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