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도의 확인 사살.jpg

로직퍼즐2017.10.26 18:51
오늘따라 그의 모습이 말끔하다.
낯선 향수냄새에 어제도 같이 장난치던 사이인데 왠지 마음이 두근거린다.
-전부터 널 좋아했어.
뭐지?
그동안 사귀던 남자친구들과는 항상 나쁘게 헤어져왔다. 10년차 절친인 이 아이는 정말 잃고 싶지 않은데..
-미안 나 남자친구있어.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 아무말이나 내뱉고 말았다.
-미..미안해
그 아이가 허둥지둥 미안하다며 둘러댄다
상처를 주려는것은 아닌데, 그의 모습이 왠지 너무 가엽다.
-잠깐만, 남자친구가 없더라도 너와는 사귀지 않을거야.
그의 얼굴이 굳어간다.
난 그냥 너와 더 함께하고 싶어.
머릿 속이 하얘져서 뒷말이 나오지 않는다.
정말 오늘 하루는 최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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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성애자2017.10.26 19:48
문과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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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변태남2017.10.26 18:35
나쁜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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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변태남17.10.26 18:35
나쁜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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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이사는길17.10.26 18:52
니쁜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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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함정17.10.26 22:04
나쁜년이라고 할게 아닌게.
좋게 말해주느라고. 남친을 만나지 않았으면 너를 만났을꺼야. 넌 좋은 사람이야. 라고 했다가 저 말 듣고 그 여자의 남친을 죽이고. 이제 나랑 만날꺼지? 하는 사건이 있어서 그런지. 깔끔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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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스피드17.10.26 18:35
그래도 저렇게 깔끔한게 좋지, 여자가 현명한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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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이17.10.26 18:35
나쁜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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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샤방분신샤방17.10.26 18:37
나쁜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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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뭐냥17.10.26 18:37
?? : 그러니까 헤어져도 연락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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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만찾다보니답답하다17.10.26 18:39
이것이 말로만 듣던 확인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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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머리속의지우개17.10.26 18:45
남 : 그만 말하라능.... 결혼은 내가 싫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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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직퍼즐17.10.26 18:51
오늘따라 그의 모습이 말끔하다.
낯선 향수냄새에 어제도 같이 장난치던 사이인데 왠지 마음이 두근거린다.
-전부터 널 좋아했어.
뭐지?
그동안 사귀던 남자친구들과는 항상 나쁘게 헤어져왔다. 10년차 절친인 이 아이는 정말 잃고 싶지 않은데..
-미안 나 남자친구있어.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몰라 아무말이나 내뱉고 말았다.
-미..미안해
그 아이가 허둥지둥 미안하다며 둘러댄다
상처를 주려는것은 아닌데, 그의 모습이 왠지 너무 가엽다.
-잠깐만, 남자친구가 없더라도 너와는 사귀지 않을거야.
그의 얼굴이 굳어간다.
난 그냥 너와 더 함께하고 싶어.
머릿 속이 하얘져서 뒷말이 나오지 않는다.
정말 오늘 하루는 최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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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성애자17.10.26 19:48
문과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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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wd17.10.26 20:09
84280..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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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달고싶어서닉을만들어봅니다17.10.27 02:24
진짜.. 그런거면 좋겠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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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짱17.10.27 05:03
수없이 연습해보고 몇번이고 말해봤다
오늘은 말할수 있을까
하지만 너에게 다가오는 멋진 남자들을 볼때면
내 가슴은 바스러진다
십년넘게 숨겨왔던 마음을 이제는 멀어져도 될때로 되라지
너를 좋아해.... 처음부터 계속
(........)
이내 들려오는 그 아이의 음성이 귓속에서 메아리친다
이렇게 끝인건가
미안...내가 망쳤어...
떨어지는 낙엽이라도 붙잡고 싶다
(잠깐!!)
이건 뭘까 라고 생각하려는 찰라에 정신을 차려보니 집에와있다
그래 너는 역시 좋은 친구였어
눈물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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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충급식충학식충회식충17.10.27 23:24
여 : 나 남자친구 생겼어..

남 : 에..미안해

여 : 지금..

남 : 에?

여 : 지금 남자친구생겼다구!!! 너라구!~

남 : 에에에에에에??? 너무기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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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미17.10.26 18:54
남자친구가 없어도 우리와는 사귀지 않을 거야...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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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010017.10.27 07:41
사살후 확인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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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e보라해17.10.28 00:14
딱 잘라거절하는게 낫지. 질질끄는것보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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