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건 사실이지만 한국 수리비가 비정상입니다.
다들 인건비를 너무 쉽게 생각하시네요. 이러면서 최저시급 올려야 한다고 하는거 보면 내로남불 보는거 같아 씁쓸 합니다.

제가하고싶은 말입니다.
다들 우리나라가 배달선진국이니 as서비스가 최고니 ㅋㅋㅋ
그게 정말 후진거 아닌가요 그만큼 감정노동이며 최저시급도못받고 빨간날도 없이 개같이 희생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말인데.

정말 대우받고싶다면 대우받는사람들로 인해 생기는 불편함을 받아들일줄알아야죠 .

일끝나고 들어왔는데 맞다고 생각하는 글에 싫어요 있어서 댓글들 읽어봤는데 ㄷㄷ 이렇게 싸우고 있을줄이야...
그냥 단순하게 미국사람들은 사람 부르는거 인건비 같은게 엄청 비싸다고 이미 다 알고있어서 컴퓨터 수리는 사람 부르는거니 비싸다는거 알고있을거라 생각함
비슷한 직종으로 간단한 문 고쳐주거나 인터넷 수리해주거나 이사 비용같은 사람이 와야하는건 한국이랑 크게 비교가 되는 수준이라고 생각함
이미 인식이 그렇기 때문에 집 수리나 차 고치는걸 아버지나 남자가 하는장면이 미드나 영화에 자연스럽게 나옴 그게 일상이고 자연스러운 거니까
한국은 직접 하기도 하지만 사람 부르는게 아주 많이 부담되는 수준은 아니라 왠만하면 사람 부름

컴퓨터 수리업종도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함. 저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하면 직접할거임. 그럼 자연스럽게 수요는 없어지고 가격을 낮출거임. 예를들어 저 서비스를 모르고 받았다가 이거 완전 바가지네 하고 울며 겨자먹기로 돈을 냈다. 그리고 페북이나 트위터나 지인에게 이런얘기를 했다.
그럼 아 컴퓨터 기사님 영접하는데 어마어마한 돈이드니 안부르고 직접해야지 라고 생각한다면 저 가격이 안나올거임. 아마 실제로 저가격 나왔다고 하면 주변에서 “저런 안됐네.” 정도나 “바이러스가 나빴네. 그래서 오늘 좋은걸 준비했지 어때?” 정도의 반응일것임

한국은 동종업계 경쟁도 많고 윗분말처럼 이동 경비도 적게들고 컴퓨터가 익숙해서 굳이 컴퓨터 수리기사를 부르지 않아도 되기때문에 저정도 가격이 놀라운것임
인터넷에 대부분 문제 해결방법이 네이버 블로그나 웹상에 아주아주 상세하게 친절히 설명되어 있고 보편적인 문제에 자문 구하기도 아주쉬움.( ex 지식in )

국가간 문화의 차이이니 굳이 감정 상할 필요는 없는거같음....

사실 나도 어릴때 컴퓨터 바이러스 걸려서 수리기사 불렀다가 부품 바꿔치기 당하고 업그레이드 해준다고 해서 부모님이 내가 너무 하고싶어 하니까 해주셨는데 완전 바가지써서 나중에 알게된 그후론 컴퓨터 관련된건 직접하고 조립이며 부팅디스크 포맷 중요한 자료 백업 파티션 나누기 게임복돌이(죄책감에 지금은 전부 구입해서함...) 같은건 할줄아는게 대단한건지 몰랐음 주변에서 다들 다 하니까. 아마 미국도 집을 고치거나 차를 고치는게 자연스럽게 배우는거라고 생각함. 내가 어릴때 수리기사에게 불신이 생겼듯이 미국도 인건비가 비싼걸 경험하기때문에 직접 하는거라고.

그냥 내 생각과는 다른 반론이 있어서 내 생각을 길게 적었는데... 쓰다보니 길어졌음...
보는 사람이 있는진 모르겠지만 봐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