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가라

아 개인차가 있나보네요... 저는 진짜 공감했거든요. 저 팁에도 자기가 안맞는 스타일을 써놓은거지 그 스타일들도 본인 맞는 사람들끼리 가라고 써놓은거구요... 물론 저걸 다 거르면서 가느니 혼자 가는게 맞긴 한데 저런 점들 때문에 모르고 같이 가서 스트레스 많이 받고 가서 낭패보는 경우도 있긴 해요. 개인적으로는 저 중에 정 못참는 몇 개만 피하면 된다고 봅니다. 저는 제가 언어를 해서 다 처리하고 뭐 그런거까진 괜찮았는데 돈 쓰는 스타일 안맞고 너무 빡세게, 혹은 너무 안돌아다니는 부분들 같은건 너무 안맞으면 안되더라구요. 그냥 다 거른다는 느낌보다 한 번 가는 해외 여행 어떻게든 되겠지 내가 맞추면 되겠지 하는 간단한 마음으로 가는 것보다 좀 더 주의하는게 좋겠다라는 느낌으로 생각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여행에서는 평소보다 많이 예민해지고 참을성도 적어져서 평소엔 참을만한 점들을 못참게될 때도 많거든요

팁 맞습니다. 해외여행 경험 많지 않은 사람들이 저런것 고려 안하고 가면, 비싼 돈 귀한 시간 투자해서 어렵게 간 여행 망칠 수도 있거든요.
평소 아무리 친해도 여행하고는 안맞는 경우가 많음.

대체적으로 어느 정도 돈 쓸 마음의 여유가 있는 사람.(정확한 일정과 회비로 해결 가능)  
이왕 왔으니 후회없이 추억 많이 만들고 가자는 각오가 있는 사람. 짜증 안내기.
이 정도만 맞으면 꽤 즐거운 여행이 됨.
나머지 언어나 이런 것들은 맞으면 좋고 정도?

집순이집돌이 쉰다 그러면 스케줄 조정하고 혼자 돌아댕겨도 돼서 그나마 상관없는데
여행가기 전부터 그 나라에서 꼭 가보고싶던 맛집 줄 길다고 안먹는다그러면 서로 스트레스 많이 받음
비스무리한 집 가놓고 귀국해서 지 생각보다 별로였다고 비추천한다는 그런 말 할 때 '안먹어본 놈은 평생 그 맛을 모른다'고 말해주면 벙어리됨

여행가기전에 난 줄서서 먹어야되고 여행가서는 돈 크게 안아끼니까 그럴거면 같이가자고 물어보는게 습관됨

9월 후쿠오카 대학친구
11월 다낭 회사동기들
2월 방콕 혼자
여행 예정자

급 계획을 바꾸라고요??
그럴거면 왜 같이 여행을 ㅋ

? 집에서 처 쉰다니까 쉬라그러고
내가 어쩔수 없이 바꾼다는거지
이해 좀 하고 댓글을 다세요;

저랑 같이 여행은 못가시겠네요

전 저거 다 공감되었습니다.
스타일 맞는지 체크하라 이런거죠.
집순이는 일정 다 짜놨는데. 당일에 하는 말이 힘든데. 꼭 거길 가야해? 다 비슷해~ 라고 하면 힘 빠집니다. 난 그래도 가야겠다. 넌 쉬어라. 하면 말도 안 통하는데. 안돼!! 콤보가 와요.ㅋㅋㅋㅋ 미치는 줄.

일단 가면 맞춰지던데
뭘하든 터협을봐여하지만

이래서 혼자가는게 최고임
사실 취향, 경제적 여건, 체력 이런거 사소한거 백프로 다 맞는 사람이없지 특히 해외여행같은 경우는 진짜 혼자가 최고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말 맞음 혼여가 진짜 최고임

혼자 한달 해외여행을 갔는데 가끔 사무치게 외로워서 운 적도 있지만 진짜 너무 좋았어요 새로운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늘어지게 쉬기도 하고 진짜 추천!!

혼자가든 둘이가든 좀 가고싶다 으휴

얻어먹으면서 지돈은 아낀다고 한번도 안사는놈이랑은 안가는게 낫습니다.

제일 중요한거 빠졌다.

몇번 싸워본 친구랑 가자..

싸워봤어야 화해하는 법을 안다

현지에서 한번 싸웟다가 화해도 안하고

올때까지 서로 토라져서

여행 완전 망가지는 일 비일비재다

배우자를 선택할 때에도 같은 조건으로 보시면 됩니다
- 35세 유부남 -

같이 지내는 거랑 여행이랑 꽤 많이 겹치는 것 같아요ㅋ 평소 같은 집에서 몇일 간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는 사람은 여행을 같이 가도 잘 맞는 듯

다 맞는 말이네요.
친구랑 페리 타기위해서 숙소에서 출발했는데, 버스에서 확인해보니 그 날 오후에 날씨가 안좋을거라서 아침 10시에 출발하는 배 하나 말고는 그 뒤로는 다 취소된거에요.
버스정류장에서 9시40분에 내리고, 10분만 뜀뛰기하듯 잰걸음으로 달려가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인데, 한 3분 달리다가 친구가 정색을 하면서
"야 난 안탈란다. 니 혼자 타라. 니 혼자 타고온나. 난 숙소에서 쉴란다. 내가 돈 줄테니까 택시타고 편안히 온나"
평소에도 언뜻 언뜻 보일랑말랑하던 그 친구의 본모습을 이 때에서야 제대로 본 것 같네요. 페리 니 혼자타고, 니 혼자 추억쌓고, 끝나면 택시비 돈줄테니까 혼자 택시타고 숙소오라니, 여기서 환멸을 느꼈네요.

페리 표도 다 끊어놓고, 이것저것 구경할 계획과 둘이 같이 페리타고 여행한 것을 사진으로 추억으로 남길 계획까지 다 짜놓고 빠른걸음으로 10분을 뛰기싫어서 니 혼자가라니. 그럼 난 둘이 여행 가놓고 혼자찍은 사진보면서 추억을 되새기라고? 그 사진보면 즐거운 여행의 추억이 아니라 니가 정색빨고 니 혼자가라, 니 혼자 타고온나, 돈 줄테니까라고 한 게 계속해서 생각날텐데. 참.. 진짜 사람의 본모습을 제대로 보는건 같이 여행을 갔을 때라는 말이 맞는 말인 것 같아요.
비행기 티켓값만 x00만원하는 유럽, 미국 여행 갈 때는 특히나 처음 같이 여행가는 사람이랑 가서 돈 버리지마시고 그 전에 국내여행이라도 간단히 1,2박 같이 다녀보고
'얘가 체력이 어느정도인가'
'체력이 떨어졌을 땐 어떻게 행동하는가'
'계획이 수틀리면 어떻게 행동하는가'
'얘와의 사소한 트러블이 하루 일정에 있어서 얼마나 영향을 주는가 하루종일 언짢아하는가'
판단 잘해보고 계획하세요.

자~자~ 이 아래로 역대 최악의 여행 겸험담( 친구랑 문제된)

쭈욱~~한번 적어 보실까요??

뭐 하자고 할 때 쓰윽 난 안 해 하고 빠져서 산통 다 깨는 친구 많음 ㅎㅎ

인성만 있으면 돈이든 뭐든 친구라면 상관없다.

관심사 비슷한 친구가 한명 있어서 국내부터 해외여행까지 같이 다녔는데 특히 유럽갈때는 40일간 한번도 안싸우고 즐겁게 다녔어요.
축구, 음악 둘 다 축구장, 락페 찾아다닐정도로 좋아하고 자연경관이나 유적지 보는 것도 좋아하고.... 공원에서 앉아 있거나 산책하는 것도 좋아하고....저는 일을 하고 친구는 학생이라 가끔 부담 안되는 선에서 밥은 사주고....25살때 갔으니 체력은 넘쳐서 하루 못해도 8시간은 걸어다녔던것 같아요.
고로...본문 팁은 되게 중요해요!

진짜 핵 공감합니다. 올해 여름휴가때 진심 빡친 기억이 있어서...

공감간다.

살짝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혼자보다 여럿이 가는게 좋더라고요
여섯이서도 가봤는데 숫자가 많아지면 챙기는 귀찮음이 증가하는 대신 즐거움도 늘어났어요

거의 분신술 수준의 성향가진 친구가있어서 둘이다니면 딱 좋음

경제력 차이가 제일 극혐

맞다 맞아 아으주 정확해쓰

그래! 남편이랑 여행가면 재미없고 힘들기만 한이유가 이거였어 1부터 7까지 다 안맞아

백퍼공감하네요
대학교때 4명이서 유럽여행 갔는데 일정상 둘 둘 찢어지게됐어요. 저랑 친한언니는 두달간 여행했고, 과동기2명은 한달정도 여행했는데 겹친구간은 3주정도? 개강하고 나중에 이야기 들어보니 딴그룹은 파리에서 외식한번을 안했대요. 한인 민박집에서 주는 아침저녁이랑 점심은 샌드위치 싸가지고 다니면서 여행했더라구요. 저랑그언니는 진짜 맛난거 많이먹고 돌아다니고 평생 추억 많이 쌓았거든요. 당일치기로 비행기타고 기차타고 딴나라 다녀오기도하고, 마음에 드는 곳에서 뒤에일정 다 취소하고 2주간 머물러있기도하고 새로운사람들 만나서 같이다니기도하고 유레일 일정표가 바뀌어서 기차가없어서 역에서노숙도하고 소매치기도 당하고ㅋㅋㅋ 에피소드가 끝이없어욬ㅋ만약 제가 그 언니와 여행 하지않고 동기들과 같이갔었다면 진짜 불행한 여행이었을거같단생각했었어요!!

나는 집순이 인데 해외여행가면 숙소에선 밤에 잠만 자는데.....

숙소에서 빈둥거릴거면 휴양지 리조트를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