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제가 그 생각 해봤어요.
만약 저 과일에게도 정말 저런 감정이나 저런게 있다고 믿게 되는 세상이 온다면 우리는 어떻게 될까요?
흑인과 여러 동물들은 생명 취급을 못 받았습니다.
하지만 사회가 변화며 그 당시 그들도 하나의 인간이라는것을 알게 되었고
수많은 동물들도 아픔을 느끼고 감정을 느낀다는 것을 알아가서 식용반대나 여러 동물에게 까지도 존중을 표합니다.
그런데 만약에 정말 만약에 저러한 식물들 조차도 느낀다고 과학으로 밝혀지고 저들의 의사표현을 강형욱씨처럼 투철하신분이 해석하게 된다면 이 세상은 어떻게 될까 궁금하긴 하더라구요.
그리거 여기서 더 나아가 만약에 로봇이 ai가 되고 그 ai가 많아져 학습적으로 감정을 있는 듯 행동 한다면
나중에 유튜버가 어린여자 모형 로봇을 두드려 패고 괴롭힌다면 이건 죄가 될까요?
몇몇 유튜버는 인형을 찢고 염산으로 녹이고 믹서기에 갈고 그러기도 했듯이 만약 그때가 되면 죄가 될까요?
컴퓨터를 부순것 뿐인데?
로봇 강아지 실험 중에 발로 차고 괴롭힌 과학자들에게 비난의 화살도 퍼부어졌습니다.
과연 그게 옳은 걸까요?
헐리우드 영화에서는 아기 로봇을 만들어 촬영중에 아기가 터지거나 밝히거나 위험한 연기를 대신 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cg이지만 놀란감독은 여전히 그런 맛을 좋아하죠.
만약 진짜 처럼 보이고 싶어서 ai 로봇들을 액스트라로 써서 일반시민이 폭탄에 맞아 날아가고 터져 죽는 씬을 찍는다고 놀란 감독이 처벌 받을까요?
그냥 저는 참 그게 궁금 하더라구요 ai가 발전하게 되면 어찌 될까
기가지니가 말 안듣는다고 때려 부수거나 던져버린다고 죄는 아니니 미친 정신 병자 같긴 하겠지만
그냥 만약 식물도 그 당신 인간 취급도 안하고 흑인은 동물보다 못한 물건으로 계산 했던 사회가 변한 것 처럼 식물의 이야기 까지 들을수 있게 된다면 ㅎ... 잡생각

그렇게되면 수백년이상 살아온 나무가 어리석은 인간에게 해줄 말이 무척 많겠네요.

... 이젠 믹서기 갈면서도 죄책감 가지겠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