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노점보면 다른것보다 미세먼지부터 생각하게됨 전

우와 이거 진짜 위험하다...
해당 연구는 마이크로 파티클의 경로 예측일뿐
그 마이크로 파티클이 중금속 및 독소에 관한 연구는 아닙니다
즉 그렇게따지면 청산가리도 먹으면 다른데 흡착되기보다 소화될 뿐이라서 안전하다 가 되어버리는 것임
미세먼지는 단순한 마이크로 실리카가 아닙니다 당연히 먹으면 해롭습니다 상당량이 공장에서 나온 녀석들임으로 더욱더!!!!

제가 확실하게 아는 분야 아니면 입 터는 거 정말 자제하는 스타일인데요, 솔직히 미세먼지가 소화기를 통해 들어왔을 때 어떤 현상이 생기는지에 대해선 아는 게 없는 게 사실 입니다. 하지만 제가 확실히 아는 것 2 가지가 위 jtbc 정보에 이이를 제기할 충분한 근거가 됩니다:
1. 미세먼지는 탄소 및 중금속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2. 탄소 (여기서 제가 말하는 탄소는 유기체를 구성하는 탄소 말고, 불완전 연소로 발생하는 탄소. 나무 같은 거 태우면 생기는 검정색 그을림) 와 중금속은 몸에 해롭다.
위 두 가지를 반박하지 않고서는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미세먼지는 몸에 괜찮다' 라는 주장을 하지 못하죠. 탄 음식, 중금속 많은 생선 가급적 먹지 말란 뉴스는 왜 있을까요?
저 방송대로라면 자동차 배기가스 잘 섞은 떡볶이 먹어도 '별 문제가 없어야' 됩니다. 하지만 그럴 리 없죠?
jtbc가 허위방송을 했다는 말이 아닙니다. 2분 짜리 취재를 가지고 다큐급 실험 및 정보공개를 하는 건 오바죠. 그래서 간단하게 1 줄로 '졀 문제 없다' 라고 요약한 듯 합니다. 하지만 저정도 정보를 가지고 '연구 결과' 라고 하는 건 좀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제 생각에 jtbc가 하고싶었던 말은 [님들이 매일 삼시세끼 길거리 음식 사 드시는 것도 아니고, 또 노점들이 공장 굴뚝 연기로 취사하는 것도 아니기에, 평범한 사람이 일반적으로 먹는 길거리 음식에 묻어나는 미세먼지 양 정도로는 인체에 큰 위험을 주지 않는다] 인 것 같습니다.
만약 우리가 음식으로 접하는 미세먼지 양이, 호흡으로 접하는 미세먼지 양과 비슷했다면, 절대 저런 뉴스 안 나왔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