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꾸미

걍 표준어를 쭈꾸미로 바꿔야 될듯

누가 정했음? 교양있는 사람들이 두루쓰는 현댓말이 쭈꾸미면 쭈꾸미로 가야하는거 아닙니까?!

주꾸미인 편이 더 재밌는데요?

그럼 하나도 없다를 1도 없다라고 잘못 표현하는 것도 표준어로?

교양있는 두루 에 안맞음

두루 쓰지 않으므로 ㄴㄴ

두루 쓰던데

님 친구들만 말구.. 엄마아빠형누나동생할미할부지이모고모 등등 다 두루두루 두루치기

표준어, 사전에 등재되는 단어들은
어느 정도 시간이 되고, 많은 사람들이 써야 합니다.

대부분의 단어들은 유행이 되다가도 금세 사라져버려요.

그리고 현대 한국어는 된소리화가 강한 편인데
그렇다고 무조건 된소리로 표기하지 않습니다.

께임, 까스, 뻐스, 꼴, 땐스
사껀, 불뻡, 효꽈, 관껀.. 등으로 발음하는 경우가 많지만
글자까지 바꾸진 않으니까요.

뭐 사실 상관없어요. 전 저거 안좋아해서 안먹거든요...딱히 부를일도 없고...

쭈꾸미는 교양있는 사람들이 두루쓰는 현대 서울날에 모두 들어가는데요? 주꾸미라고 알고있는서람 얼마나 될까요. 한국어는 소리나는데로 적되 어원을 밝힐 수 있는 것은 살리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데 쭈꾸미의 어원은 뭘까요. 또한 설사 밝힐 수 있다 하더라도, 많이 쓰는 말로 바꿉니다.

대표적으로 짜장면이있죠. 2011년부터 복수표준어로 인정됩니다.

이게마찌

예시로 드신 건 전부 영어 또는 한자어이고, 주꾸미와는 다른 케이스 같습니다.

저도 그런줄 알았는데...꼬..추가 있어요...

근데 참고로 한자어도 우리말에 포함된다죠ㅎ 한자어 없이 순수한국어로만 말할 수도 쓸 수도 없으니

맥락이 다른거 같네요. 주꾸미는 발음도, 쓰기도 그렇게 익숙하게 쓰는 사람이 많으나 표준어상 틀린 것이고
사건이나 불법 같은 건 발음은 된소리로 하지만 쓰기로는 표준어에 맞게 쓰지요..

표준어는 교양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말인데
교양있는 사람중에 우리는 포함 안된다고 하던대요 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주꾸미 자장면 이러면 맛있어보이질 않는걸..

짜장면은 바뀐걸로암

올바른 그치만 사용법 칭찬해ㅋ

...당신 천재다

짜장면은 2011년에 자장면과 같이 복수 표준어로 지정되었어요.

근데 이 말투 어디서 온거임ㅋㅋ 웃기넹

쭈가 더 찰짐

주주바..미지근해 보이잖아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엄청난 드립이다

짜장면 처럼
바뀔겁니다.

짜장면처럼 우기면 바뀔 수 있겠죠.
사실 이건 어이가 없는 건데, 우기면 표준어가 된다는 이상한 선례를 남겨버렸습니다.

표준어는 현지어를 그대로 쓰는 게 아닌데다가
현지어대로 한다고 하더라도
zha-jiang의 'zh'는 '권설파찰음'으로 한국어엔 없는 발음이고, 굳이 음성학적으로 보자면 'ㅉ'보단 'ㅈ'에 가까운 음가입니다.

그런데 당시 댓글이나 반응들을 보니 중국어에서 '짜'에 가깝다고 짜장면이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그런식으로 한다면 둘째 글자도 ㅉ에 가깝게 들려서
'짜짱미엔'이라고 해야 하는데.. 그런 얘긴 없더군요.

국립국어원에서 이렇게 바뀌려고 했던 이유는 예전엔 '까스', '께임', '뻐스'라고 발음하고 써오던 것을
'가스', '게임', '버스'라고 통일하면서 자장도 그에 맞춰서 바꾼 것인데
짜장면만 발음이니 전통?이니 하면서 짜장면으로 우겨된 결국 복수표준어가 되었습니다만

사실 표기를 그렇게 해도 발음과는 딱히 상관이 없습니다.
위에도 썼지만

'게임', '가스'..., '효과', '불법'라고 표기해도 한국인들은 '께임', '까스', '효꽈', '불뻡'라고 발음하거든요.

더군다나 이렇게 되면 혼란이 생기는 것이
중국어나 다른 언어 표기체계도 영향을 끼쳐서

베이징 -> 뻬이찡,
파리 -> 빠리. 빠히

이런식으로 모두 바꾸자고 주장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자는 얘기는 못들어봤습니다.

어니요 중국발음은 자'에 가깝습니다. 그런데 완전 다른음식임 춘장x검정색계열x

...제 글은 제대로 읽고 쓰시는 건지요?

자장면/짜장면 논쟁이 있을 때
중국에서 어떻게 발음하는지에 대해 말들이 나왔고,

한국에서도 중국에서 '짜'라고 발음한다고 '짜장'이라고 불려야 한다고 했었습니다.

그리고 중국의 자장면은 완전히 다른 음식이 아니라
화교인들이 한국에 정착하면서 한국에 맞게 변형시킨 겁니다.

↓

실제 자장면의 원조는 중국에는 없고 우리나라가 원조라고 인식하고 있는 사람도 많지만 우리나라의 자장면은 중국으로부터 받아들여져 우리의 입맛에 맞게 바꿔진 것이다.

원조인 중국의 '자짱미옌'

우리나라의 자장면을 중국에서는 자짱미옌(炸醬面)이라고 부른다. 자(炸)는 '불에 튀기다' 라는 뜻이고, 짱(醬)은 작은 젓갈, 된장, 간장 등 발효 식품을 총칭하는 발효 식품류를 뜻한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069213


자장면의 역사는 어떻게 되는가? 실제 자장면은 중국 하류층들이 먹던 음식입니다. 1883년 인천항이 개항되면서 산둥 반도 지방의 노동자들이 우리나라로 흘러 들어와 고국에서처럼 볶은 춘장에 국수를 비벼 야식으로 즐겨먹었습니다. 실제 중국인들은 짠 맛의 춘장을 많이 넣지 않았기에 자장면 색깔은 거의 하얗다고 봐야 합니다.

그러던 중 인천에 차이나타운이 조성되면서 한국에 정착한 화교들은 이 음식에 야채와 고기를 넣어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자장면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달콤한 카라멜을 춘장에 섞었기에(이름하여 사자표 춘장) 달면서 고소하고 색깔도 까만 지금의 자장면이 완성된 것입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0039756

님 첫 문단은 댓글얘기, 마지막 문단은 짜장면 역사. (그렇게 따지면 궁중요리는 한식문화 인가요? 조선인구 0.001%궁중에서만 먹은건데요 인구99%는 구경도 못한 음식이예요)
두 번째 문단 중국 자짱미엔은 우리네 짜장면과 요리자체가 달라요. 말씀하신대로 우리에 맞게 바뀐 우리요리임 그러니 교양/두루/현대 서울말에 맞게 바뀐거죠(아니 처음부터 잘못 지정했죠 왜 한자어 표기발음을 쓰는지?)

완전히 다른음식이라고 하셨는데요..원래 음식이란 건 현지화해서 조금씩 변합니다.
한국에서 먹는 피자, 카레 등도 이미 현지화해서 조금씩 달라졌지만 완전 다른 음식이라고 하진 않지요.

궁중요리도 언급하셨는데(도대체 무슨 자장면과 무슨 상관인지?) 정확한 레시피가 없습니다. (기록도 거의 없음)

궁중요리를 담당하는 것도 원래는 남자들이었고, 조선시대 때 여자들이 음식을 만들었다고 착각?하게 된 건 조선말기, 고종이 헤이그 특사를 파견하다가 일제로부터 폐위되고 왕의 요리를 담당했던 남자 요리사들이 모두 해고되면서 그 자리를 여자들이 대체하게 되면서 잘못 알려진 겁니다.

거기에 현대에 한국의 드라마, 영화 등에서 여자들이 요리를 한 것처럼 나오면서 굳어지게 된 것이죠.

그리고 이름은 뭘하던 상관은 없지요, 왕궁의 요리를 담당하던 분들이 음식을 하면서 알려지게 된 것이니...

우기면 표준어가 아니라 두루쓰면 바뀌는거죠
표준어라서 바뀌면 안된다? 혜례본 나오면 조선시대 기호로 다시 써야하나요?

된소리발음이 시간 지나서 표기조차 그렇게 변화가 된다면 자얀스럽게 표준어가 바뀌어야죠

기본 표준어 규정이란 게 있어요.
그것대로 규칙이란 게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게임'이란 단어를 사람들이 '께임'을 많이 쓴다면서
께임이라고 쓰자고 주장한다고 해보세요.

영어 유성음 g는 ㄲ가 아니라 ㄱ에 가깝고,
다른 표기법들도 ㄱ로 정해서

가드, 가스, 가이드, 게스트, 그룹, 그리스, 가솔린, 거즈, 골, 글로벌 등
'ㄱ'로 쓰는 겁니다.

그런데 게임이 영어엔 께임이라고 가깝게 들린다느니...(실제로 자장면 논쟁 때 있었던 일)
께임이 한국 전통 발음에 가깝다느니..하면서 우겨되면 어떻게 되나요?

그러다가 '껨'이라고 발음을 많이 하니 껨도 쓰자고 주장합니다.

그렇다면 표준어를 또 바꿀까요?
그 단어의 생명력은 얼마나 되는데요?

언어는 변하는데 바꾸어야죠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긴 한데요.. 경음화 했다고 바꾸긴 어렵습니다.
한국인들은 최근들어 된소리화가 심해져서

고추장→꼬추장 / 생맥주→생맥쭈, 쌩맥주, 쌩맥쭈 / 족집게→쪽집게,쪽집께,쪽찝게
작다→짝다 / 좁다→쫍다 / 세다→쎄다 / 잘리다→짤리다

등으로 발음을 하고 실제로 쓰기도 해요. 그렇다고 모두 바꾸기엔 어렵고,
또 위에 썼다시피 생명력이 중요한 겁니다. 대부분의 단어들은 생명력이 길지 않아요.

댓글사례로 다 바꾸자는게 아니예요

언어는 변합니다
과거 쓰던 방점 순경음 등은 이미 역사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사라지기어려운 기호조차 사라지고 생기며 변화하는데, 기호라고 안바뀔까요.
곧 쭈꾸미도 표준어가 될거예요
자장면 짜장면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