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마지막을 함께 보낸 사람들...

크크섬에갖힌크크다스2019.01.14 07:38
몇년전 반려견을 하늘나라로 보내봤는데 정말 슬퍼서 그날 살면서 가장 많이 울었네요. 살아있을때 좀더 산책 많이 못시켜주고 더 많이 못놀아준게 정말 미안하더라고요. 집에 있을때도 놀아달라고 꼬리흔들면서 와도 그냥 할거하느라 또는 그냥 귀찮다는 이유로 잘 못해준것들 생각나면서 눈물나니까 반려견 있으신분들는 후회없게 잘 키우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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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o이응2019.01.14 09:20
얼마전에 본 베일리 어게인이라는 영화가 생각 나네요. 베일리 라는 강아지가 환생을 거듭하며 주인을 찾아오는 내용인데 사실 내용은 별게 없지만 강아지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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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티온2019.01.14 13:30
3일전 밤 14년이라는 긴세월을 함께했던 아이가 숨을 거두는데 제 품에서 고요하게 잠을 자듯이 누워있던 모습이 아직도 너무 선명하네요. 잘가 풀잎아 이제는 그 지독한 종양덩어리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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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인데 로그인하라네[수정] 01-14 07:32 19.01.14 07:31
무섭다 저런날이 올까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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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섬에갖힌크크다스19.01.14 07:38
몇년전 반려견을 하늘나라로 보내봤는데 정말 슬퍼서 그날 살면서 가장 많이 울었네요. 살아있을때 좀더 산책 많이 못시켜주고 더 많이 못놀아준게 정말 미안하더라고요. 집에 있을때도 놀아달라고 꼬리흔들면서 와도 그냥 할거하느라 또는 그냥 귀찮다는 이유로 잘 못해준것들 생각나면서 눈물나니까 반려견 있으신분들는 후회없게 잘 키우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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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맛스타킹19.01.14 07:45
충격때문에 힘들어서 다시 또 못키운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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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I한텐역시매질이지19.01.14 09:37
맞아요 5년이 지났는데도 본가에 들어가면 빈자리부터
눈이가요 좋은데 갔는지 꿈에서도 안보여주네요 다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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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특공대19.01.14 18:34
전 약 11년전쯤 동생이 뜬금없이 새벽에 강아지사온다며 제 지갑에서 15만원빼가더니 시츄한마리를 가져오더군요
혼자살때라 적적했는데 4년동안 오줌밟고 빡쳐서 때린적도있고 아파서 숨넘어갈까봐 운적도있고 같이 산책하며 즐겁고.. 집에오면 딴개랑은 다르게 이불속에서 나오지도않고 이불들쳐봐야 좋아했던.. 무슨문제가있는지 꼬리를 흔들지 못했던.. 그녀석 발작하더니 12시간동안 발작하다 동생 밤늦게 일끝나고 집으로와 고생했어 이제 쉬어도돼... 너무힘들게 발작하는게 가여워서 울면서 빨리끝내줘야하나 수십번을 고민했는데 그제야 가데요... 한 이삼일은 운거같아요
양지바른곳에 묻어주고 피부병심해질까봐 아껴뒀던 간식 모조리 같이 묻어줬어요..
너무 가슴이아프고 힘들어서 전 그뒤로 못키우겠더라구요
나랑 단 몇분? 몇십분? 놀려고 하루죙일 기다리는것도 너무 마음 아프고..
강아지 고양이 나 외롭다고 함부로키우지마세요
항상 같이 즐겁게 살수있는 환경에서 키워야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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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오굽유우머19.01.14 07:42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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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오굽유우머19.01.14 07:42
일부 사진은 안락사? 같기도 하네요?
사연이 있겠죠 아이고 아침뷰터 눙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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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개드립을위해19.01.14 10:49
반려견들이 병같은거에 걸려서 너무 고통스러워할때는 수의사들이 안락사를 권하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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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신비둘기19.01.14 08:05
진심으로 부럽다...

반려견이 떠날때 곁에 있어줬다는게...

정말로 부럽다...

난 4년이 지난 지금도 그날 회식 참여 안하고 집으로 왔었으면 이라는 생각에 잡혀있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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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너그램19.01.14 13:23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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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로와19.01.14 08:19
우리나라 애견인? 중에 저런날까지 책임진다고 마음먹고 강아지 분양 받아오는 사람 몇명이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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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리릴19.01.14 10:37
진심으로 개좋아하는 사람 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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껌던씹19.01.14 13:59
현재 반려동물 죽음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자기 가족처럼 끝까지 책임지는 분들도 있고 유기하거나 그냥 방치하는 나쁜자식들도 많습니다. 갑자기 하늘나라로 떠났다고 해서 가보니 학대당한 강아지가 구석에서 외롭게 죽어 있는 경우도 많이 봤구요.. 저 밑에 댓글처럼 첫번째 주인이 끝까지 책임지는 경우는 얼마 안됩니다..
소름끼치는게 남들 앞에선 세상 예쁜 내 가족이였다가 아무도 없는곳에선 그냥 개 그이상도 아니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요..
사진속 오열하는 모습보니 울컥해서 주절주절 떠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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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진기분이야19.01.14 08:41
여자들은 가족이 죽은 슬픔과 남자들은 가장친한친구가 죽은 슬픔과 똑같다고 해요.. 곁에있을때 잘해줍시다.... 건강하자 우리 반려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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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구아미19.01.14 23:23
친구랑 애완견중에 택하라면 지금은 당연히 반려동물..나이들면 친구는 거의다 부질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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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19.01.14 08:51
제가 이래서 반려견을 못키우겠어요...ㅠㅠ
학창시절 사랑하던 아이가 독사에 물려 무지개다리를 건넜는데 그게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끙끙대며 저를 바라보는 눈빛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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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로11119.01.14 08:53
진짜 반려견을 하늘로 보내고 다시 키우기 쉽지 않네요 다시 그런 슬픔을 감당하기 힘들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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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부킹하다119.01.14 08:53
짱구야..보고싶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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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bongi19.01.14 09:12
하 난 쓰레기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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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o이응19.01.14 09:20
얼마전에 본 베일리 어게인이라는 영화가 생각 나네요. 베일리 라는 강아지가 환생을 거듭하며 주인을 찾아오는 내용인데 사실 내용은 별게 없지만 강아지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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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시에이팅19.01.14 10:56
강아지 키워본적도 없는데 보면서 감동받아서 질질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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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하시냐거ㅋ19.01.14 16:37
이게 외국에서 보이콧당한 영화에요 촬영한다고 억지로 물속에 집어넣고 그렇다보니깐 애견인들 사이에서 동물학대라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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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로스터19.01.14 09:25
제가 저걸 두번이나 해봐서 ...
더이상 개를 못키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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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구아미19.01.14 23:26
맞아요 딱두번까지 인거같아요. 강아지는 다른 강아지로 잊는다고 한번더 키워봤는데 더는 못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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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소드마스터19.01.14 09:54
ㄴㅐ가 반려동물 안키우는 이유임 먼저가는 꼴 못봄 나는 같이가면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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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발산산기슭슭곰발19.01.14 10:25
너무 슬퍼.. 아침부터 울었자나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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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be201819.01.14 10:36
강아지때는 아기를 돌보는 느낌이고
성견이 되어서는 친구를 얻은 느낌이고
노견이 되어서는 노인을 모시는 기분이라더군요..

TV에서 분양 후 늙어서 죽을 때까지 첫번째 주인과
함께 살다 가는 경우가 20프로정도 밖에 안된다는데..
신중히 생각하고 분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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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슘초밥19.01.14 11:10
내가 이래서 안키운다 너무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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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립은행19.01.14 12:01
그거 생각난다... 강아지가 자기 죽을거 알게되면 주인한테 안보이는곳에서 죽으려고 숨는다던데...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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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티온19.01.14 13:30
3일전 밤 14년이라는 긴세월을 함께했던 아이가 숨을 거두는데 제 품에서 고요하게 잠을 자듯이 누워있던 모습이 아직도 너무 선명하네요. 잘가 풀잎아 이제는 그 지독한 종양덩어리 없이 자유롭게 뛰어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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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째개드립홀릭19.02.05 02:46
언니 혹시 대전살아?나 풀잎이 딸 진주 엄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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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래19.01.1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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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인데 로그인하라네19.01.14 15:12
니 인생도 얼마 안할거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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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샤19.01.14 16:13
입닥쳐요 함부로 이야기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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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래19.01.14 16:34
운영자의 의해 블라인드 처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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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통로봇19.01.14 15:25
16년을 함께한 우리 밍밍이를 지난해 6월26일날보냈습니다

간종양으로 고통스럽게 울어대면서도 저올때까지 기달렸다가

제품에서 숨을거두고 하늘나라로갔어요 마지막까지고

절보며 숨거두는 그모습이 꼭 마지막으로 저를봐서 좋다는듯이

미소를 짖는듯한 표정으로갔어요 눈을 감겨줄라고해도 눈도못감았어요 너무 말라서

이글을쓰면서도 너무 보고싶네요

우리밍밍이 오빠가 마니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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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사샤[수정] 01-14 16:16 19.01.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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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킬더맨19.01.14 17:32
아.. 슬프다 ㅠㅠ
근데 마지막에 여성분 들고계시는거 바나나인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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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블레이드19.01.14 20:48
정말 십년넘게 키우고 같이 함께했으면 가족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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