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뚝만한 목도에서 패스~

주작냄새가 강하게나는군

냄새가 나긴하는데, 가능성은 있어요. 울 아부진 아직도 집 비번 못외우셨어요. 최근엔 열쇠공불러서 문따시는바람에엄니께서 비번바꾸셨다고 짜증내셨지요...

술먹으면 저도 저럽니다....

전 이사가고 며칠안되서 술먹고 옆동에 같은층가서 도어락눌름 ㅜㅜ

아... 어느날 피곤에 쩔어서 집에들어가는데 집앞에서 한참동안 서있었다. 어제만 해도 생생하던 도어락 번호가 기억이 안남 ㅜㅜ 결국에 초인종 눌러서 집에 들어갔어요

아닐수도 있는게 도어락 비번을 전 주기적으로 바꾸는데 부모님이 이전 비번으로 들어오려고 몇번 시도하다 실패하구 그런 적 있어요~~ 그럴수도 있지 않을까요 ㅎ

예전 어떤 미친놈=아빠...

ㅋㅋㅋ 심지어 그땐 못들어 왔다는거?

50센티 주작나무 광고.

십여년전 직장 문제로 일년정도 빌라에서 자취를 한적이 있다.
위층 신혼부부는 매우 조용한 부부였는데 가끔 남편이 술을 먹고 아랫층인 우리집 도어락에 번호를 누르곤 했다.
난 매우 매우 건장한 남자임에도 무서웠는데 조용히 있으면 조금후에 위층 문 열리는 소리가 나서 위층 사람임을 알게 됬지..
어느날 퇴근하고 당시 유행하던 디아블로3 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밤 12시에...누군가가... 내방 도어락을 삑삑삑 누르더라고.... 이미 그때가 세번째라 짜증이 나서.... 웃통 벗은채로 내가 문을 확 열어버렸다....
기겁을 하고 뒤로 넘어지더니 뒤로 기어가더라.. ㅋㅋ 자기 부인이 나올줄 알았을텐데... 왠 남자가...
그 이후로 그 아재는 술에 취해도 꼬박꼬박 윗층으로 잘 올라가는듯

내가 이래서 ADHD를 병 취급 안함.
호되게 당하거나 당할거 같음 정신멀쩡해지는걸 많이 봄.

내 아빠가 맞다면 아래 구멍으로 손을 넣어 보세요.

아니 정상적인 아부지라면 당연히 딸에게 전화했을텐데!

몇년전에 집에서 자고 있는데 와이프가 날 깨우길래 짜증내면서 몇 신데 왜? 라고하니 막 두려운 목소리로 누가 현관 도어락 비밀번호를 누른다고 하드라. 그래서 현관 앞으로 가면서 시계를 보니 4시가 넘었음. 현관앞에 서니 느릿 느릿하게 삑 삑 삑 비밀번호를 누르더라.
그래서 누구야 소리치니 비밀번호 누르는걸 멈추고 흐느끼는 소리로 아... 빠... 아... 빠.... 하더라 ㅈㄹ 무섭고 온 몸에 털이 쭈뼛쭈뼛 서서 당황한 나머지 "나, 나 아빠 아니야" 하니 갑자기 조용해지더니 계단 탁탁탁탁 올라가는 소리가 들리더라. 어디 까지 올라갔나 듣고 있었는데 바로 윗집으로 가더라. 아 윗집 딸래미구나 하고 잠자리에 누웠는데.. 갑자기 소름 쫙.. 윗집 딸래미 중2... 중2가 술 쳐마시고 새벽 4시에?? 담날 와이프가 윗집에 물어봤는데 그런일 없었데.. 도대체 누구였을까...

윗집 중2 딸래미가 술취해서 새벽에 그런거라면, 과연 윗집에서 '예. 우리집 개딸년이 새벽에 술쳐먹고 그랬어요.'라고 사실대로 말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