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교과서를 읽지 못하는 아이들

샤방스럽다v2020.02.22 09:23
요즘 지능지수도 집값처럼 양극화가 심해요. 저기 나온 친구들은 공부 못하는 친구들이지만 잘하는 친구들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엄청 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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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영쌤2020.02.22 11:27
저희 애기들 3살 6살 9살 셋인데요. 미디어 노출 최소화 하려고 노력중입지다. 엄마 아빠가 조금 거 피곤하면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커갈수록 주변 아이들이 다들 핸드폰가지고 있어서 점점 어려워 지기는 하는데 그래도 집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중입니다.

아이들 도서관 2주에 한번은 데리고 가고, 가면 대출 권수 꽉꽉채워서 빌려오고, 도서관 이벤트 하면 참여해서 대출권수 늘려서 더 빌려오고, 아이들 좋아하는 분야 기억해서 책 골라주고, 추천도서 찾아서 보라고 권해주고 3살 6살한테는 읽어주기도 해야하고, 보고 나면 이야기도 해보고...

책읽기가 아이들한테 그냥 들어가는 거는 아니더라구요. 부모가 먼저 미디어 끊고 책봐야 가능합니다. 다행히 저희 부부가 티비 및 유튜브등을 원래 즐기는 성향이 아니라 다행인거죠

모든 아버님, 어머님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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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는좋아요2020.02.22 09:25
원인이나 뭐 그런 이야기가 나올거라고 기대했는데..
아무튼 개인적으로 이런 것과 연관해서 너무 어릴 때
유튜브 동영상에 애들이 노출되는 일을 피했으면 ㅠㅜ

육아가 정말 쉽지 않고 아이들 주의를 돌리거나
달래는데 효과가 좋아서 그렇다고는 하지만 실상
장기적으로 봐서는 아이에게 안 좋은 것 같습니다

팝콘효과 같은 이야기들도 있고... 그런데 또 막상
육아를 시작하면 안 그럴 수 있을까 걱정은 되네요
아무튼 고민하던 내용이라 생각난 김에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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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그오빠20.02.22 09:19
하루종일 읽는 글의 대부분이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이 게시판에 쓴 비문 투성이인 글 뿐이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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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방스럽다v20.02.22 09:23
요즘 지능지수도 집값처럼 양극화가 심해요. 저기 나온 친구들은 공부 못하는 친구들이지만 잘하는 친구들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엄청 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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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6일20.02.22 10:11
그런아이들이 인성이 좋으면 걱정안해도 다 잘 살수있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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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자꼬봉20.02.22 12:56
저는 그닥 동의를 안하는게... 소위 서울대급 자원은 늘 똑똑하고 아는 것도 많아요. 하지만 전체적인 학력은 꾸준히 감소하고 아이들의 사고력 논리력 인지력 증도 평균값은 계속 해서 떨어지는거 같습니다. 그로다 보니 양극화가 뚜렷해 보이는거죠.

또한 지능과 지식은 달라요. 요즘 영재고가 열풍이라 되도않는 머리로 아이들을 쥐어짜서 나이는 어린데 지식만 많은 아이들이 가득하죠
이런애들은 아는게 많을 뿐 활용도 못하는 헛똑똑이가 됩니다. 대치동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보는애들이죠 .. (10년차 대치동 강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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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개소리여20.02.22 14:38
수업현장에서 저렇게 느끼는 국어선생님이 있는걸 보면 평균이 내려가고 있는건 사실인거 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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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는좋아요20.02.22 09:25
원인이나 뭐 그런 이야기가 나올거라고 기대했는데..
아무튼 개인적으로 이런 것과 연관해서 너무 어릴 때
유튜브 동영상에 애들이 노출되는 일을 피했으면 ㅠㅜ

육아가 정말 쉽지 않고 아이들 주의를 돌리거나
달래는데 효과가 좋아서 그렇다고는 하지만 실상
장기적으로 봐서는 아이에게 안 좋은 것 같습니다

팝콘효과 같은 이야기들도 있고... 그런데 또 막상
육아를 시작하면 안 그럴 수 있을까 걱정은 되네요
아무튼 고민하던 내용이라 생각난 김에 주절주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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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영쌤20.02.22 11:27
저희 애기들 3살 6살 9살 셋인데요. 미디어 노출 최소화 하려고 노력중입지다. 엄마 아빠가 조금 거 피곤하면 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커갈수록 주변 아이들이 다들 핸드폰가지고 있어서 점점 어려워 지기는 하는데 그래도 집에서는 최선을 다하는 중입니다.

아이들 도서관 2주에 한번은 데리고 가고, 가면 대출 권수 꽉꽉채워서 빌려오고, 도서관 이벤트 하면 참여해서 대출권수 늘려서 더 빌려오고, 아이들 좋아하는 분야 기억해서 책 골라주고, 추천도서 찾아서 보라고 권해주고 3살 6살한테는 읽어주기도 해야하고, 보고 나면 이야기도 해보고...

책읽기가 아이들한테 그냥 들어가는 거는 아니더라구요. 부모가 먼저 미디어 끊고 책봐야 가능합니다. 다행히 저희 부부가 티비 및 유튜브등을 원래 즐기는 성향이 아니라 다행인거죠

모든 아버님, 어머님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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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망나뇽20.02.22 14:11
와 3. .6...9....저희남매가 딱 3남매 3년차씩이었는데.. 고등학교때 부모님이 죽어나셨어요...! 입시끝나면 또 입시 끝나면 또 입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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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구조련사20.02.22 23:33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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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의끝은다큐20.02.22 09:31
희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이 피다
이건 저도 이해안되네요
얼굴이 피었다 이런식으로 써야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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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는좋아요20.02.22 09:37
음... 그러게요
"얼굴이 피다" 라는 관용적 표현의 뜻을 묻고 싶었고
뭔가 동사 기본형 같은 형태로 출제를 하고 싶었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희수의 얼굴이 피다

라는 문장이 조금 더 자연스러웠을 것 같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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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시라기20.02.22 16:20
이것도 어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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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judnir20.02.22 09:37
공부하면 신기하게도 iq가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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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르220.02.22 09:46
그런데 저런말들은 한문기반의 말들도 많고 비유적 표현이나 이런개념을 알아야하는데 요즘학교에서는 그런 공부를 전혀 안시키나 하는 의문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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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자꼬봉[수정] 02-22 13:01 20.02.22 12:59
중학교때까지 시험이 없습니다 일선교사들이 가르쳐도 아이들이 공부안하면 어찌 할 방도가 없습니다. 체벌도 금지니까 강제력도 0입니다. 일부(개인적으로는 대다수)의 교사들도 문제의식은 있겠지만 해결의지 호은 방법을 강구하는건 아닐거라 봅니다. 학부모들은 맞벌이인경누 신경쓸 여유가 안됩니다 교육과정은 개판이고 최소한의 교육마저 보장해주지 않습니다. 현 교육계의 현실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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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ibbzi20.02.23 01:48
기본을 소홀히 하다보니 혁신교육이니, 창의력 교육이니 하는 것들이 사상누각이 되어가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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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따옥이20.02.24 13:39
공교육이 사교육보다 질이 처참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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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고르곤피자[수정] 02-22 19:03 20.02.22 09:48
우리 후배들이 다큐에...

정제균 선생님 정말 열심히 재밌게 가르치시는 선생님이세요... 저쌤 덕분에 국어 시간 재밌었는데
후배들이 국어를 못한다니...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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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슈가20.02.22 15:32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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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시라기20.02.22 16:24
덕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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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라고르곤피자20.02.22 19:03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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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냐20.02.22 10:06
원인이왜안나온거야 정말
어렸을때 부모가폰만잡고있어서 애들도그거보고자라 책볼시간에 폰만봐서 집중력떨어지고 난독왔다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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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굴이20.02.22 11:42
87년생인데 우리 어릴때만해도 할게 없으니 책을 많이 읽었던거 같음.정부에서 imf때문에 책대여방 밀어주던 시기라 동네에 대여방도 여러개씩 있었고 거의 맨날 만화책 소설책 빌려봤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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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라20.02.22 11:49
한국의 미국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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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므란마귀20.02.22 11:59
전혀 문제가 아닌걸 왜 큰 문제인것처럼 해놨을까...

9살이 두문불출 모르는게 이상한 거라고 생각하는 어른들이 이상한거 아닐까?
저기 나오는 사람들은 콩팔칠팔이라는 단어를 알까? 지들이 하고 있는게 콩팔칠팔인걸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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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총사령20.02.22 12:15
제 생각엔 한자를 배워야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대충 뜻을 유추할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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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는 공돌이20.02.22 14:28
소크라테스는 청년들이 "책"을 너무 읽는 것을 걱정했습니다.
한때는 소설을 너무 읽는 것을 걱정했죠.
글이라는 것은 영상이라는 저장 매체가 존재하지 못할 때 생겨났습니다.
당연히 글보다는 영상이 정보전달력이 좋습니다. 요리도 책으로 배우는 것보다 영상을 보면서 배유는게 빠릅니다. 외국어를 공부할 때도 마찬가지죠.
단편적으로 글을 읽는 능력이 떨어진 것만 비교할게 아니라 신세대의 정보검색능력과 습득속도를 비교한다면 문제라고 생각되진 않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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쵭삡뺩20.02.22 15:17
1차 책임은 가정에 있지 무슨 ㅋㅋㅋ 학교에서 일기 숙제도 못내게 하면서 국어교육을 공교육이 다 책임져야 된다는 건 말이 안됨 ㅋㅋㅋ 학생인권 지킨다고 교사 팔다리 다 잘려 있는 건 저 센터장이 아시는가 모르겠네... 학교는 탁아소랑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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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는양치기20.02.22 16:43
요즘은 야설 안보나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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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새오개새애오20.02.22 17:18
가정도 가정이긴한데 확실히 1인 1핸드폰 보급이 문제인것 같음.
우리집도 맞벌이에 부모님 두분다 티비를 보시는 모습이 주를 이루었지만 나의 경우엔 책을 진짜 많이 읽었었음.
피아노학원 보내놨더니 거기있던 휴게실? 같은 장소에 놓여있는 책만 주구장창 읽다옴

근데 스마트폰 보급이후 그때가 대학생쯤인데. 그 이후로 나 책 안 읽음...소설도 눈에 안 들어오고 진짜 아무것도 읽기 싫고 뭐라고 해야하지 느리다? 지루하다기보단 이 모든 일련의 과정들이 어서 빨리 지나가버리면 좋겠다 라는 조급증 같은게 생김.

영상이 많아져서 그런것도 있고 시간에 좇기다 보니 그런 것도 있고.
"한국 사람은 빨리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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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나라따옥이20.02.24 13:42
저도 책 읽는 습관이 어렸을 때 부터 형성됐지만 핸드폰을 쓰게 된 이후로 책을 기피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휴대폰은 일할 때만 쓰고 집에선 책읽어요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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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이더20.02.22 19:11
얼굴이 피다라는 말. 참 오랜만에 듣는 말이군요. 제가 어릴 때는 많이 사용한 말인데 요즘은 듣기 힘든 말이 되었군요. 보통 철수, 너 얼굴이 폈네. 너 팔자가 피었네라고 많이 사용했는데... 40대이상인 사람들은 어릴 적 많이 들어 본 말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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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진클래식20.02.23 12:05
책읽을때 첫문장 읽고나서 다음 문장으로 넘어가면 전 문장이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책을 잘 읽지 않아서 일까요? 사람이 저한테 말하는것도 기억이 뚜렷하지 않아요..
이제 30대인데 뇌에 이상 있는거 같기도 하고..
책읽는 습관을 들이면 발전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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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속공속20.02.23 19:00
어린친구들은 미디어에 빠른 노출이 문제일수 잇지만

결론은 분별력을 핑계로 말도 안되는 틀리기 위한 시험이 문제

한글은 영어권 난동증환자가 읽을수 잇을정도의 글자라는건 이미 밝혀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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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병아리20.02.28 11:57
그런 생각도 해요 한글을 깨우치지.않고 가르치면서 이사단이 나지.않았나...
글을 가지고 놀게 했어야 하는데 글자만드는 방법만 가르치는거죠
저는 책을 못읽었어요...없었거든요...
그래서 글자를 읽는게 항상 고팠어요 그러다보니 읽을수 있을때 집중해서 읽고 폭발적으로 읽었죠
요새 아이들 보면 장난감 많잖아요...
장난감 많은 아이들이.집중력 떨어지는것 알고 았나요?
한가지를 오래 갖고 놀지 않아요
이게 그대로 하나의 글을 오래 읽지 못하는 현상으로 이어져요
하나놀다 싫증나면 그 하나를 갖고 창의적으로 놀아야 하는데 다른걸 해요
책도 한권을 끝까지 읽어야 하는데 재미없다 싶으면 다른책을 들어요
선택지가 많아도 너무 많은거죠
가끔 지인들에게 아이에게 책을 굶기라고 그래요
그러면 종일 책을 안읽는대여
...책 말고 다른 선택지도 없어버리면 되요...
엄마부터 티비 끄세요 폰 내려놓으세요
그리고 자신이 뭘 할수 있는지 보세요
그때 책이 옆에.있으면 자연스럽게 보게됩니다
아이도 마찬가지에요
오늘 친구와 뭘 했는지 묻는것도 좋지만 무알 읽었는지 물어보고 엄마도 궁금하네 하고 던져보세요
아이는 신이나서 그다음을 읽고 엄마랑 얘기해요(아이일때 얘기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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