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를하는데 관객 없...ㅠ

선수들도 재미없겠다

집에 엄빠없을때 초딩들의 놀이법

아 아 잠깐 타임

매번 친형이 레슬링 놀이라면서 저를 개패듯이 갖고 논 후에 제가 울면

‘레슬링 놀이’ 하다가 그런거에요

하면서 나몰라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도 친하지만 한번쯤은 제가 형역할로 존나 패고싶습니다. 그냥 갑자기

설마... 민용이니...?

보통 동생이 더 크던데ㅋㅋ
도전해보시죠ㅋㅋㅋ

저는 엄빠 외출만 하시면 형한테 맞았는데...

그냥 부모님 같이 외출하시면 그때부터 안절부절
나도 데려가던가
아님 가지말던가

속으로 엄청 기도했었음

그러다 어느 날 부모님 나가시고
또 빠따로 맞고 있었는데
부모님이 생각보다 너무 일찍 돌아오신거임

나는 얼굴에 눈물 콧물 범벅이었는데
형이 갑자기 화장실로 밀어넣더니
“훌쩍대지 말고 세수해.
소리내면 뒤질줄 알어”

울음이 멈추질 않아서
물 틀어놓고 화장실에서 계속 울었음

그리고 밖에서 들리는 엄마 목소리
“동생 어디갔니?”

“화장실에서 씻고 있어요”
형 목소리가 문 바로 앞에서 들리는 걸 보니
여전히 문 앞을 지키고 있었던 거임

겨우 울음 멈추고 어깨 들썩이는게 잦아들 때 쯤
문을 열었음
문 열림과 동시에 안으로 빼꼼 들여다보던 형

내 얼굴 상태가
비교적 멀쩡하다고 생각됐는지
나오라고 함


집에 둘이 있는 시간이 제일 지옥 같았음



형이 다 크고 나서 어릴때 일들을 사과 했지만

난 아직도 너무 생생하고
트라우마가 된 것 같아서

형만 보면 울화가 치밀음..


남자 형제 키우는 부모님들
둘다 잘 챙기셔야 하는 건 당연하지만
특히 동생 감정 상태 잘 살펴주세요..

그들만의 뭔가가 있는 경우가 많아요

잠깐 반대 아니고??

관중 없으니까 바로 세번치고 끝나네...

흥흥흥흥이 안날꺼같아

코빅처럼 선수들이 자기 경기 아닐때 관객역할 하면서 리액션 해주세요 ???

관객의 소중함도. 고객의 소중함도 좀 아는 계기가 되길.

역시 프로는 달라

코로나 무관중 레스링인가?

정말 흥이 안나네요ㅎㅎ

문어 너는 좀 맞자 오늘!!
니 머리털 숫자만큼 관중이 없잖아!!!!

ㅋㅋ코빅도 요새 무관중이 더 재밌어서 보는데ㅋㅋ여기도 신났넼ㅋㅌ

대머리인것도 서러운데 맞기만하네ㅠ

댓글 정치글 없이 깨끗해서 좋다. 고마워요 개드립

돈 많은거 같은데 합성이라도 좀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