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지만 이틀전에 15년을 유치원생일때부터 함께해온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함께 크면서 유대감도 많이 쌓았고 사랑도 많이 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점점 몸이 안좋아지는게 보이니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그리고 떠나는 순간 가쁜숨을 세번정도 몰아쉬고는 떠났습니다. 막상 그 순간이 되니 너무 막막하고 눈물만 나오더군요.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렇게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애견 화장터에서 추모와함께 화장시켜주는데 눈물이 어찌 그리도 많이 나는지 참...
이제 전역 3일남은 큰형얼굴도 못보고 가는게 너무 안쓰럽고 마음이 아파서 3일만 더 버티지..라며 원망도 했네요
그냥 사진보고있으면 자꾸 울적해져서 이렇게 글이라도 남겨요. 위로해주세요 ㅠㅠ


+추가 다들 감사해요
형도 전역하고 나와선 소식듣고 눈물흘렸네요
순돌아 너무 고맙고 사랑해
부디 환생도 하지말고 천국에서 편안하고 즐겁게만 지내줘

다리 들었다놨다했네 ㅋㅋㅋㅋㅋㅋㅋ


헐랭 은장뭐야 감사합니다아^0^

이 다음에 마중나오면 더 잘놀아 줘요

루키야 잘있냐 형은 결혼도 했다 임마

담에 보면 인형 놀이 하자 ㅋ



부랄은 짤라서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