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적으로 개그맨들 모여서 이렇게 재미없을수가없는데 윗선에 문제가많은듯
같은 개그맨들이 예전에했던코너보면 완전 딴판임

개인적으로 세가지 이유가있다고 생각이들어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첫째는 규제도 심하고 불편호소하는 시청자들도 많아져서 그렇죠 뭐...

요새 남보위나 두분토론(맞나? 박영진 김영희나와서 소오오오는 누가키울거야 하던거요)같은거 하면 게시판 터질걸요?

개그를 개그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풍자와 해학을 다큐로 받아들이는 사람들이 많아졌죠


둘째는 패러다임의 변화입니다.

미디어의 패러다임이 변했죠. 가족구성원 다수가 티비한대를 같이보며 깔깔거리거나 훌쩍거리면서 보던 시대에서 1인시청자, 1인미디어의 시대로 변했어요. 컨텐츠를 소비하는 방법이나 이용하는 방법은 더 다양해졌고 공개코미디나 공중파티비에선 할 수 없는 장르도 손쉽게 찍을 수 있고 볼 수가 있죠. 거기다가 자기가 선호하는 미디어를 보고싶을때 시간장소상관없이 그냥 볼 수 있어요.

개그 혹은 코미디라는 장르가 이 변화된 세상에 맞지않는건지, 아니면 따라잡지못한건지는 모르겠네요.

셋째는... 대충 표현하자면 공개코미디는 돈이안된다 로 할 수 있겠네요

개콘출연료 얼마안되는걸로 알고있어요. 그래도 1주일동안 머리짜서 아이디어 내고 연습하고 이런 노력들이 그동안 개콘을 재밌게 볼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하는데 너무 돈이 안되는게 문제죠.

꾸준히 공개코미디를 하기보단 한 두코너 빵 띄워서 예능으로 빠지거나 행사뛰러 댕기는데 빠진 빈자리 메꾸기도 어렵죠. 어떻게 보면 새로운 개그맨들의 등용문이기도 했는데 이 사람들을 이끌어줄 선배들은 예능에 가있거나 행사뛴다고 코너빠지거나 연습빠지고...
거기다가 후배가 빵터지는 아이디어 내면 그거 낼름 받아서 자기가 하는 경우도 있었죠.

아재요 너무 올라간거 아임니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