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엄마에게 신혼집 도어록 번호를 공개한다 vs 비공개

어뜨무러차2020.04.23 07:41
근데 이건 서로 프라이버시 문제라.. 남편은 자기 엄마니까 편하지만 부인에게는 친구 엄마가 갑자기 문열고 들어오는 느낌이고 반대로 부인도 자기 엄마가 편하지만 남편에게는 얼굴 몇 번 본 알고 지내던 사람이 갑자기 문열고 들어오는 느낌이지 싶은데. 솔직히 신혼 초에 아무리 남편, 부인의 가족이라도 몇 번이나 봤다고 친근하고 정이 가겠어. 여러번 보고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야 가족이 되는거지. 결혼해서 독립한 자식은 친한 옆집사람 정도의 거리를 두면 될거 같음. 옆집 비밀번호를 알진 않잖아. 미리 연락하고 오고 하다가 혈육처럼 느껴지면 그때 알려줘도 되는거고 비밀번호 알게 된 어머니도 아무때나 들이닥치는 건 안되는 거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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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굴이2020.04.23 09:12
드라마나 주변에서 이런것때매 스트레스라고 얘기들어보면
꼭 부모님들이

내가 내자식집에 가는데 허락이 필요하니?
내가 내 자식집 비밀번호도모르는게 말이돼니?
하시는데

네..ㅜ허락이 필요하구요 모르시는게맞아요 비밀번호잖아요

식장에서 두 사람은 가정을이루었다고 공표했잖아요.
이제 부모를 떠나 새가족이 생긴거죠.
자식집이 아니라 자식네부부집이구요.

하다못해 초등학교정도만 지난 자식들 방도요..
노크하고 들어가는거에요. 아무리 부모님 집이여도 그공간만큼은 아이의 사생활이 있는 공간이잖아요?
아무때나 벌컥벌컥. 수시로 책상 치운답시며 몰래 적어둔 연애편지 일기장 이런거 괜히 읽어보시고. .

자식은 부모의 소유물이나 게임캐릭터 같은게 아니에요.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완벽한 타인이고 하나의 인격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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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코일2020.04.23 07:39
혼자살면 알려드리고 결혼하믄 알려주믄 안되요 섭섭해도 내집에 와이프랑 같이사는데 당연합니다.
부모님이랑 허물이 없을수록...꼭 연락하고 오시라고해도 마치 불시에 검문하듯 연락없이 막열고 들어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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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뭐에요20.04.23 07:26
기밀로 남기는게 좋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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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하군20.04.23 07:26
방송보면서 좋은 떡밥이다 싶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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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프테이프20.04.23 07:31
적절히 남편이 중간에서 잘 조절해주는게 낫다. 어느순간은 와이프가 섭하고 어느순간은 엄마가 섭하고. 둘다 만족시켜줄수없는 일들이 끊임없이 생김. 와이프편 들어줄때80% 엄마편 들어줄때20% 정도면 된다. 처음엔 엄마가 섭하겠지만 하루종일 더 마주치는건 와이프다. 그걸 명심해야함.
군대서 상병이 그러지. 야. 김병장이랑 더 오래군생활하냐 나랑 더 오래군생활하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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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버트공원20.04.23 09:22
그래 늙으면 죽어야지 내가 살아봐야 얼마나 더 산다고... 오래오래 와이프랑 행복하게 살려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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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프테이프20.04.23 09:50
지당하신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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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220.04.23 07:31
알려주고 바꾸는게.더 괘씸해보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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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할용기는있는데얼굴이없다20.04.23 07:35
이래서 제가 열쇠 목에 걸고 다닙니다. (34.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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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유머개드립20.04.23 10:13
ㅋㅋㅋㅋ맞네 열쇠형으로 바꾸면 해결이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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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010020.04.23 15:58
엄마가 오늘 비밀키로 바꿔났다.일찍 들어오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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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코일[수정] 04-23 07:40 20.04.23 07:39
혼자살면 알려드리고 결혼하믄 알려주믄 안되요 섭섭해도 내집에 와이프랑 같이사는데 당연합니다.
부모님이랑 허물이 없을수록...꼭 연락하고 오시라고해도 마치 불시에 검문하듯 연락없이 막열고 들어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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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안돼거짓말20.04.23 08:35
혼자도 싫은데 어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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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대이동20.04.23 09:25
님 어머니만 그런거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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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다와틀리다는달라[수정] 04-23 10:54 20.04.23 10:54
우리엄마는 안그래! (이게 부부싸움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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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코일20.04.23 14:19
그럴수도 있구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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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뜨무러차[수정] 04-23 07:43 20.04.23 07:41
근데 이건 서로 프라이버시 문제라.. 남편은 자기 엄마니까 편하지만 부인에게는 친구 엄마가 갑자기 문열고 들어오는 느낌이고 반대로 부인도 자기 엄마가 편하지만 남편에게는 얼굴 몇 번 본 알고 지내던 사람이 갑자기 문열고 들어오는 느낌이지 싶은데. 솔직히 신혼 초에 아무리 남편, 부인의 가족이라도 몇 번이나 봤다고 친근하고 정이 가겠어. 여러번 보고 함께하는 시간이 늘어나야 가족이 되는거지. 결혼해서 독립한 자식은 친한 옆집사람 정도의 거리를 두면 될거 같음. 옆집 비밀번호를 알진 않잖아. 미리 연락하고 오고 하다가 혈육처럼 느껴지면 그때 알려줘도 되는거고 비밀번호 알게 된 어머니도 아무때나 들이닥치는 건 안되는 거라고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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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유머개드립[수정] 04-23 10:16 20.04.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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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근러20.04.23 11:27
아니 시부모고 친정 부모고 배우자를 배려한다면 안알려주는게 맞습니다. 집 하는데 시부모님이 50퍼 친정 부모님이 50퍼 하셨으면 뭐 비밀번호 반반 알려줄거에요? 배우자가 각자의 부모님과 친해지고 가족처럼 편안하게 느낀다면 그땐 알려줘도돼죠. 근데 신혼부분데 집에 상대방 부모님이 벌컥벌컥 문열고 들어온다? 그건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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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유머개드립20.04.23 11:38
저는 시부모님이 좋아할 며느린가봐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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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못해내가나선다20.04.23 12:48
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도 첨엔 이랫는데
결혼하고 시간지나봐여
모두들 다 그럴싸한 계획이 있져 ㅋㅋ멘탈 털리기 전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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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유머개드립20.04.23 13:01
음 그루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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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유머개드립20.04.23 13:01
악 ㅋㅋㅋㅋ싫어요가 넘많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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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믈버서난뽕처럼20.04.23 14:06
프라이버시고 자시고.. 아이낳고 애봐줄 사람 필요하면 비밀번호가 뭐야.. 은근히 빨래도 널어주시길 바라게 된다.
지금 손주 둔 부모님세대가 제일 안스럽다 정말...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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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드리노니다가20.04.23 21:04
안알려주는게 정답이긴한데 그게 양쪽 모두에게 공평해야..시어머니, 친정어머니 모두 알려주지 말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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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대20.04.23 07:44
관심으로 포장된 오지랖 설레발 다 싫어서 비밀번호가 아니라 집 위치도 모르셨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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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급유머개드립20.04.23 10:16
ㅋㅋㅋㅋㅋ맞다속마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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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아파서퇴근함20.04.23 07:50
으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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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루빠20.04.23 07:52
미운우리애기 나온 연예인들 왜 늦게까지 결혼 못 했는지 답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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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못해내가나선다20.04.23 12:49
박수홍이 옛날에 엄마때메 파혼하고 여태 장가못간다는 스토리가 대표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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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빛냥이20.04.23 08:04
열쇠로바꾸시면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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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랑성규랑삐까삐까20.04.23 08:12
친정엄마한테도 알려드리고 불쑥찾아와서 신랑도 느껴봐야함 그래야 중심잡지 안당해보면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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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리히놈팡이20.04.23 08:17
당연히 알려드려도 안되고, 부모님이 알고 싶어해서도 안됩니다. 그것이 무병장수의 지름길 (신혼4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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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방울방울20.04.23 08:38
혼자사는것도 아니고 결혼해 독립된 가정인데 당연히 알려드리면 안되죠
근데 알려드려서 스트레스받는 며느리들 은근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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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래머는 공돌이20.04.23 08:45
배우자의 부모님은 어찌되었든 남이죠.
가족이랑 똑같은 수준이 되기는 힘들어요.
서로 허물없는 성격일때 간혹 가족이 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보통은 힘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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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굴이20.04.23 09:12
드라마나 주변에서 이런것때매 스트레스라고 얘기들어보면
꼭 부모님들이

내가 내자식집에 가는데 허락이 필요하니?
내가 내 자식집 비밀번호도모르는게 말이돼니?
하시는데

네..ㅜ허락이 필요하구요 모르시는게맞아요 비밀번호잖아요

식장에서 두 사람은 가정을이루었다고 공표했잖아요.
이제 부모를 떠나 새가족이 생긴거죠.
자식집이 아니라 자식네부부집이구요.

하다못해 초등학교정도만 지난 자식들 방도요..
노크하고 들어가는거에요. 아무리 부모님 집이여도 그공간만큼은 아이의 사생활이 있는 공간이잖아요?
아무때나 벌컥벌컥. 수시로 책상 치운답시며 몰래 적어둔 연애편지 일기장 이런거 괜히 읽어보시고. .

자식은 부모의 소유물이나 게임캐릭터 같은게 아니에요.
태어나는 그 순간부터 완벽한 타인이고 하나의 인격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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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커먼꿍꿍이20.04.23 09:27
사춘기를 보면 이게 맞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남이 맞고, 남이 되어가기 시작하는 시기인데 부모가 안놔주니까 문제가 되는거에요. 성인부터? 결혼했으니까? 그때부터 독립된 객체다? 아니요 처음부터 남인게 맞고 사춘기 때부터 서서히 독립시켜 가야하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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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격리하는사탄[수정] 04-23 11:43 20.04.23 11:35
'내 자식' 이라는 단어는 정말
하나의 인격체로 봐주지 않는 불편한 권위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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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에반곱슬20.04.24 13:12
그집이 부모님이 산거라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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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20.04.23 09:13
어머니들도 인식을 바꿔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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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20.04.23 09:21
지금도 아찔한 기억..

신혼 때 신랑이랑 둘이 므흣 해져서 한참 사랑을 나누고 있는데 갑자기 시아버님이 들어오심.. ㄷㄷ
현관문 여는 소리가 나서 후다닥 떨어지긴 했는데 미처 옷은 못 입은 상황이라 둘 다 이불만 목 까지 올린 채로 시아버지 맞이함.

둘 다 일어나지도 않고 이불을 덮고 이야기하니 아버님께서 뭔가 눈치를 채시고 가셨는데 그 날 이후로 절대 문 따고 안 오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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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못해내가나선다20.04.23 12:50
왜 갑자기 연락도없이 와? 진짜 이해 안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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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랭20.04.23 19:22
어후 진짜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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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그렇게도좋냐20.04.23 09:43
양가 댁에 다 안알랴 드리면 됩니다.
똑같이만 하면 문제 없어요.
알려줄거면 똑같이. 안알려줄거면 똑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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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탄[수정] 04-24 07:47 20.04.23 09:54
집 비밀번호는 핵레알 짱구 잘 굴려서 잘 말해야 하는 상황ㅎㄷㄷㄷ

저희집이 3층건물에 3층인데 시어머님이 사거리에서 소리질러서 부르는 센스ㅎㄷㄷㄷㄷ

뭔가 소리가 나고 기분이 쌔해서 창문 내다보면 시엄마가 뙇!!!
그짓말 같죠?ㅠㅠ
시트콤에서도 이런 건 안나오는 100%실화
당하는 나는 멘탈 터지는 개싫화ㅠㅠ
제가 전생에 나라를 팔았나봄니다ㅠㅠㅠ

짱구가 안굴러 가서 일단 묘책이 생각날 때까지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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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좋아해요20.04.23 10:10
근데 이건 진짜 부모님입장에서 서운할수도 있는부분이라, 저희 양가부모님 모두에게 알려드렸어요
대.신.
오실때마다 엄마!!(혹은 어머님!!) 우리 애들좀봐죠 데이트하고올게!! 울엄마최고!!
엄마!! 이거 정리같이해!!
엄마엄마!! 엄마반찬먹고시퍼 해주고가!!
라고 했더니

양가어머님들이 안오십니다^^
쟤들집가면 애봐야한다고^^
진짜 김치만 덜렁 던지고 도망가시게 됩니다^^
나 진짜 김치만 주러왔어어어어!!!! 나 간다!! 약속있다!!!!!!!!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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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탄20.04.23 11:36
와 그런 방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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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20.04.23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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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격리하는사탄[수정] 04-23 18:16 20.04.23 11:38
부모 자식은 가족관계라 둘째치고
신랑 신부는 생판 남이기 때문에 생각이 필요한거

결혼 안 해봤으면서 헛소리 하나 싶기도 하고
결혼 했는데도 이렇다면
평소에 배우자를 얼마나 갈궜는지 보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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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닭20.04.23 12:35
예전에는 결혼을 집안끼리 한다고 생각했지만 요즘은 결혼은 개인간의 일로 받아들이죠. 시어머니는 시어머니고 장인장모는 장인장모일뿐 친부모가 아니죠. 혼자 산다면 친부모한테 비밀번호같은거 얼마든지 공유 가능하지만 결혼했거나 동거인(이성이든 동성이든)이 있다면 친부모 뿐 아니라 자기 가족한테 상대방 동의도 없이 비밀번호를 알려주는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죠. 세상만사 변화없이 몇십년 흘러가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합니다. 변화의 방향이 본인 마음에 안들 수 있지만 시류를 인정하지 못하고 계속 과거의 관습에만 머물러 있으면 금방 꼰대됩니다...
자식이 부모집에 마음대로 들락거리는것은 친부모가 둘다 친부모라서 그런것이고 만약 부 또는 모가 사망하여 자식 분가 이후 재혼을 하셨다거나 하는 등의 상황이 된다면 자식 또한 위와 동일하게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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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못해내가나선다20.04.23 12:52
ㅂ하...된통 당해봤으면 좋겠다 이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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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ky7star20.04.23 13:22
꼭 지들 프라이버시니 귀찮다고 해놓고는 애 있으면 애 봐달라고 징징대고 도대체 부모님한테 비밀 번호 가르켜주는게 그리 대수인가? 지들은 서슴없이 애들 맡겨달라고 하면서. 진짜 자식애기 키워봐야 아무소용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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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심술20.04.23 13:45
자식이 징징거리면서 자기 애 봐달라고 하면 안봐주면 됩니다. 자식 키워봤자 소용 없다고 서운해 하실거면 안낳으면 됩니다. 그리고 그런 자식을 본인의 유전자로 본인이 키운거라는걸 생각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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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격리하는사탄20.04.23 18:17
자식 키워봤자 소용없다?

부모가 그렇게 키웠으니
고대로 그렇게 자라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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딩굴이20.04.23 14:16
아니 프라이버시고 뭐고요 그냥 남의집이라구요....ㅜㅜㅜㅜ

애봐주고 뭐 그런소리하시는데

지금 그문제가 아니라요.

비번을 안알려줘서 섭섭하다 자체가 이상한거구요.
혹시 일이있을때를 위해 비번을 알려줬는데 아무때나 열고 들어오시는게 문제인거에요.

비번을 알지만 매번 오셔서 초인종을 누르시는 부모님이나
맞벌이라 낮동안 아이를봐달라고 미리 약속이 되있는상태에서 비번을 치고 들어오시는게 문제가 안되구요......

저도 부모님께 결혼식날 신혼집에 짐가지러 들려야해서 비번을 알려드리긴했지만
그뒤로 단한번도 비번 누르고 들어오신적없구요.
하다못해 제 동생도 주차하는동안 먼저올라가라니까
먼저 올라가선 문앞에 서있더라구요.
왜 안들어갔어 했더니 그래도 자기집도아닌데 어떻게 그냥 먼저 들어가녜요.

저도 양가부모님 댁 어딜가더라도 미리 약속하고가고 가서도 비번알지만 벨 꼭눌러요. 이제 부모님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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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루아20.05.14 19:22
독립하셨는데 부모님 집, 차, 폰, pc를 함부로 만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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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치는양치기20.04.23 10:21
나는 알려드려도 기억 안하실듯. 지금도 안궁금해 하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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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하군20.04.23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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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하군20.04.23 10:33
말하고만 오면 난 아무상관없음. 장모님이건 울엄마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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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이맞는가20.04.23 10:46
유사관음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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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문아재20.04.23 11:14
부모니 집갈때 비번아니까 그냥 문열고 들어가는분? 엄마집는 되는데 내집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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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렌스키20.04.23 11:16
장인어른 집 안다고 비번열고 그냥 들어가는 분은 아직은 못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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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못해내가나선다20.04.23 12:53
시부모님 집번호도 모르고 따고 들어간적도 읍는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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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이야20.04.23 17:29
예시 잘못 든거 아닌가요? 자식 집 아니고 결혼한 자식 집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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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가자20.04.23 19:07
저는 집 들어 갈때 문 열고 들어가지만 이미 그 전부터 토욜에 간다고 얘기 하고 아침부터 몇시에 도착할꺼 같아 출발하면서 나 이제 출발해~ 하고서 도착해서 비번치고 들어가요. 연락없이 그냥 비번치고 들어가진 않아요. 그건 저희 엄마아빠도 깜짝 놀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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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루아20.05.14 19:24
부모님 댁에도 연락없이 함부로 가지 않을뿐더러 시부모님 댁에 막 쳐들어가는건 상상도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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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돼돼20.04.23 11:41
으으으..저거 솔직히 친/시 어머니 오시는거
뿐만아니라 선 빡시게 넘는집은 일가 친척새 끼
들까지 저희집 비밀번호를 알고 쳐 기어들어와서
물건가져가고 지들 배고프면 밥 쳐먹고 집꼬라지
개판나요...저희 집이그랬거든요.....제가..
저희 어머니 아버지를 보면서 진짜 많이느꼈죠..
아....결혼이 둘만의 생활은아니구나..
집안도 참 중요하구나...그리고 싀바꺼
가난한 사람들이 착하다는건 쌉소리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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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못해내가나선다20.04.23 12:54
가난한사람이 착하다는소리 전 처음들어봐요..
가난한사람들이 더 악질적인데 (아닌사람도있겠죠 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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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격리하는사탄20.04.23 18:18
인성은 부와 전혀 관계 없습니다

없으니까 더 가져가려고 하고
있으니까 더 가져가려고 하는 사람 널리고 널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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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는쓰래기통20.04.23 12:04
머 걍 알려드리죠.
(어차피 관사라 혼자서는 부대정문도 통과 못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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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하지마20.04.23 12:28
엄마 : 김치 놔두고 가게 비밀번호 좀 알려줘봐 ~
아들/딸 : 엄마 따라해봐 비.밀.번.호
엄마 : 그걸 왜 따라해 !!
아들/딸 : 아니 일단 따라해보라니깐 ? 비.밀.번.호
엄마 : 비.밀.번.호
아들/딸 : 무슨 번호라고?
엄마 : 비밀 !!!!
아들/딸 : 그래 엄마 그런 번호라서 가르쳐줄 수 없는거여 ~

이거 부모님께 먹히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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쩐닭20.04.23 12:28
화만 돋굴듯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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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유리20.04.23 13:01
염병하네! 내가 남이냐? 빨랑 알려주기나 해!

하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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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쿰20.04.23 12:34
내어머니 알려드리면서 장모님/시어머님께도 알려드리는거 괜찮으면 괜춘

내어머니는 ok 장모/시어머님은 no
이러면 신발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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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냐[수정] 04-23 13:39 20.04.23 13:38
내가되고안되고가 아니라 배우자랑 상의해봐야함.결혼하면 절대혼자서 결정하는부분이있어선안됨. 그건 배우자에대한 도리가아님. 쨋거나 양가부모님 다 안돼 ㅇㅇ
부모님도 서운하시겠지만 결혼한 이상 나만의 자식이 아니므로 아는것이 당연?한거라고 생각하믄안됨
시댁 친정 다 알려달라고하신 분 없음 ..우리아빠만 좀 이상해서 자꾸 알려달라고 구슬림..안통함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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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네20.04.23 13:47
아니! 신혼집은 찾아가는거 아닙니다!
집에서 둘이 뭐하고있을줄알고!!!///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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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6일20.04.23 14:18
엄마, 할머니가 자꾸 불쑥불쑥 집으러 온다고 생각해봐. 한마디면 안오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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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고라니자20.04.23 15:45
전 알려줘도 상관없어요.
집이 멀어서 오시려면 3시간은 걸리니, 연락없이 올 수가 없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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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흫20.04.23 18:26
부모님이 주신거면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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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강소라20.04.23 20:14
우선 결혼부터 하고 생각해 보겠습니다...(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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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새20.04.23 20:50
안알려주는게 기본적으로 맞고 애봐주시면 알려드리고 그런게 아니면 알려주면 양쪽합의로 둘다 양가에 알려드려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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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장몸부림[수정] 04-23 20:58 20.04.23 20:56
나 혼자 사는 아파트는 부모님 집과 10분거리.
내가 제발 구경 와보시라해서 한번 오셨다.
오시라해도 안오신다.
걱정되거나 보고싶어 부모님 집에
저녁에 불쑥 찾아가면 싫어하신다.
나만 그런가?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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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맹소맹20.04.23 23:18
며느리를 친딸처럼 생각하고 그렇게 대우하신다면 알려드리는게 맞고요. 친딸처럼이 아니더라도 자기아들처럼 며느리도 고생하고 있다는거 인정하신다면 알려드릴게 맞는데 며느리를 자기네아들과 손자 밥차려주는 남의집딸 정도로 생각하시면 비밀번호 모르시는게 좋죠. 애초에 다큰아들집 살림에 너무 관심 안가지시는게 정신건강에 좋으실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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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인하군20.04.24 19:23
최소 말하던가 미리 약속잡고 오시지않나?? 다들 부모님들이 불쑥 들이 닥치시나봐여?? 약속이 전제 되있으면 비밀번호래봐야 아무의미 없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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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시계20.04.26 12:25
개솔 그만! 나중에 조금이라도 애 맡길거면 알려드리고 없으면 안 알려드림 끝 서로 서운하고자시고 할거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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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포붕어다내꺼20.04.26 17:58
집구하는데 부모님이 도와주셨다면 알려드리고
자기들이 집구했다면 안알려드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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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에버모치20.12.09 11:23
큰애가 두살이 막 되기전쯤... 애기 분유줄라고 부스스 일어나 안방문 열고 나왔는데 시어머니 소파에 귀신처럼 앉아있어서 진짜 심장마비 걸릴뻔 정말 너무 놀래서 어쩐일이시냐고 불쾌한 얼굴로 물어보니 애기 깰까봐 초인종 안누르셨다는데 오시기로 약속도 없었고 그 아침에 전화 문자한통 없이 그렇게 집에 와 계셨음... 손자 보고싶다고... 게다가 우리집과 두시간거리...
그 이후에도 연락없이 자꾸 문따고 오시갈래 그 다음집으로 이사갔을땐 남편과 상의하에 비번 안알려드림... 친정엄마는 아예 첨부터 알려준적도 없고 알려달라하시지도 않았음 비번은 알려주는거 아님 그리고 아게 왜 서운한 문제인지도 잘 모르겠음 왜 남의집 비번을 알아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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