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유머]아기가된 증조할머니

개드립No.202122013.05.10 19:55

강원도 영월근에서 열린 2013년
동강국제사진제. 대상 수상

영월초등학교 4학년 학생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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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씽크메디 유게

검은새2013.05.10 20:22
내가 어렸을 때 집을 이사해서 친지들이 모인 적이 있었는데 외할머니도 오셨고 외가 친척들이 모이셨다. 그 때는 한창 토요미스테리가 유행일 때라 사촌 여동생과 그 방송을 보고 자려는데 도저히 무서워서 잘 수가 없었다. 그래서 할머니와 같이 자려고 큰 방문 앞으로 갔는데 사촌 여동생도 작은방에서 나오드라. 둘 다 똑같은 생각을 했는지 바로 할머니 계신 방으로 들어가고 무서워서 잠이 안 온다고 하자 두 팔 벌리시고 누우라고 하신 다음 밤새도록 팔베개 해주셨다. 정말 신기한 게 그렇게 무서웠던 게 할머니 옆에 눕자마자 싹 달아났지. 그 때 그 기분. 그 때 그 할머니 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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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2013.05.10 20:02
짠하다. 내가 할머니 손에서 키워져서 그런지 노인분들과 관련된 이야기만 나오면 괜시리 정말 짠하고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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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휴가철고추가철2013.05.10 22:40
저희 외할머니도 100세 다되어 계신데 항상 올때마다 사탕을 사오라고 하십니다. 기억력 없으시고, 이도 없어 단것도 싫어하시는데 다 큰 손주들, 증(증)손주들 오면 주머니에서 몰래 꺼내주십니다. 아무도 주지말라며..
알면서도 입에 까넣고 중년나이의 큰손주(형님)가 남들 몰래 한개 더 달라고 보챕니다.
그러면 이도 없으신 분이 홀홀 웃으시며 기뻐하시죠.
좀더 오래 곁에 계시고, 지금처럼 마실도 잘 다니시면 하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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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4813.05.10 19:56
그래도 어린나이에 저렇게 생각한다는게 기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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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번버스타는사람??13.05.10 19:56
ㅇㄷㅌ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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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다르다 LG!!13.05.11 03:24
하마의 입술 자료댓글을

개드립님이보셨나보네요

노유머 라고 제목에 붙인걸보면

고급유머는 유머만 있는것이 아니라고

얘기하시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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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xcv12asasd13.05.11 18:48
asdasds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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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큐13.05.10 21:49
이 사진을 대상으로 뽑을수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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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형흙형흒형흨형13.05.11 01:00
사실 사진자체로만 본다면 특별할게 없지만
왜 대상인지는 누구나 알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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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ysTar★13.05.10 19:59
책 읽어드릴 할머니는 안계시지만...
그래도 할머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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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왔니?13.05.10 19:57
정말 기특하다...ㅠ 나도 나이들면 저런 손주있었으면 좋겟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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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밥천국13.05.10 20:14
자꾸콩밥만 언급하시는데 오곡밥도 있었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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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디스리얼이즈리얼?13.05.10 20:35
할머니가 해주시던 간장밥 생각난다..
간장에 계란넣고 참기름 한수저에 슥삭슥삭 비벼서 먹여주시던.. ㅜㅜ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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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13.05.10 21:16
고급유머2 관리안하나여 업뎃하고부터 안들가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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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먹고다니냐? 형은 잘먹고다녀...13.05.10 19:56
ㅠㅠ 세상이랑 참 재밌기도 하며 이해하기 힘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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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칼,제가한번먹어보겠습니다13.05.10 19:56
재밌는 드립쳐야지!라고 생각하며 들어왔는데...!들어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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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넴글자제한이없으니제일긴닉넴을만들어보13.05.10 19:56
슬프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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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13.05.10 20:02
짠하다. 내가 할머니 손에서 키워져서 그런지 노인분들과 관련된 이야기만 나오면 괜시리 정말 짠하고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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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물건이다야13.05.10 19:56
처음으로 오등안에 들었슴돠 ㅎ 담에 또 들고싶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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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즌베이비베드타임13.05.10 19:56
훈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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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눈13.05.10 19:57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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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이러시면감사합니다13.05.10 19:57
초등학교4학년짜리가나보다낫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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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뎃해서닉네짓기귀찬혀13.05.10 19:57
진짜 나보다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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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히싸셨어요?♥13.05.10 19:57
기특하다 나보다 더 철들은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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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갤13.05.10 19:57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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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석13.05.10 19:58
절 태어나게 해주신분들께 감사드리고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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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13.05.10 19:58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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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히히히히히히힉개드립이당13.05.10 19:59
이 기사 엇그제 봤어요 .. 참 감동적이였는데 기자가...내용을 갑자기 삼천포로 빠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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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외로워요개드립님똥꼬보여주세요13.05.10 19:59
힝..ㅜㅜ 제가 노복전공인데 참...저런사진볼때마다 어서 졸업해서 봉사하러가고싶어요ㅜㅜ졸업하면 저에겐 일이지만 마음은 봉사이구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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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널룰루루루13.05.10 19:59
할머니 할아버지가 생각나는 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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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데스장미칼13.05.10 19:59
증조할머니가 맨날문두드리실때 가면 사탕주셧었는데..ㅠ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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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휴가철고추가철13.05.10 22:40
저희 외할머니도 100세 다되어 계신데 항상 올때마다 사탕을 사오라고 하십니다. 기억력 없으시고, 이도 없어 단것도 싫어하시는데 다 큰 손주들, 증(증)손주들 오면 주머니에서 몰래 꺼내주십니다. 아무도 주지말라며..
알면서도 입에 까넣고 중년나이의 큰손주(형님)가 남들 몰래 한개 더 달라고 보챕니다.
그러면 이도 없으신 분이 홀홀 웃으시며 기뻐하시죠.
좀더 오래 곁에 계시고, 지금처럼 마실도 잘 다니시면 하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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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역에 미친년은 나야13.05.11 14:13
아.. 생각만해도 므흣해지네여ㅠ 큰형님 완전 센스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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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고닛븍ㅈㄱ듯ㅈ.ㅈ.ㅡㄱㅈㄱㄴ그13.05.10 20:02
할머니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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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하소서13.07.02 07:43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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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설명해드립니다13.05.10 20:05
이자식나도영월사는데 찾아서 음료수라도한잔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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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륵보살13.05.10 20:08
영월초면 내가 다녔던곳인데...
저 글 쓴애 내가 아는 애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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믈랑13.05.10 20:12
할머니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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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빈13.05.10 20:18
저도 증조할머니가 무척 보고 싶습니다.
딱 99세의 나이로 돌아 가셧는데요 치매는 없으셨는데 옛날 이야기 해주는걸 무척이나 좋아하셧어요.
할머니들은요 많은거 안바래요.
옆에서 이야기 하시는거 들어주는것만으로도
무척이나 좋아하신 답니다.

증조함므니 ㅠㅠ 보고시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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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새13.05.10 20:22
내가 어렸을 때 집을 이사해서 친지들이 모인 적이 있었는데 외할머니도 오셨고 외가 친척들이 모이셨다. 그 때는 한창 토요미스테리가 유행일 때라 사촌 여동생과 그 방송을 보고 자려는데 도저히 무서워서 잘 수가 없었다. 그래서 할머니와 같이 자려고 큰 방문 앞으로 갔는데 사촌 여동생도 작은방에서 나오드라. 둘 다 똑같은 생각을 했는지 바로 할머니 계신 방으로 들어가고 무서워서 잠이 안 온다고 하자 두 팔 벌리시고 누우라고 하신 다음 밤새도록 팔베개 해주셨다. 정말 신기한 게 그렇게 무서웠던 게 할머니 옆에 눕자마자 싹 달아났지. 그 때 그 기분. 그 때 그 할머니 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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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아13.05.10 21:02
아 좋다. 이런 글..
마음이 따뜻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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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야냥13.05.10 23:26
저도 그기분 알아요
만약 제가 저 학생처럼 일찍이 할머니에대한 그리움과 소중함을 깨달았다면 아마도 할머니는 지금도 제곁에 계실거에요
저의 할머니도 치매가 있으셨는데 저는 그걸 이해못했어요 한밤중에 부억에 가셔서 숟가락으로 밥통에 있는 밥을 떠먹는 할머니를 볼때 마다 화를 냈거든요 옆애서 할머니가 방구만 껴도 그땐 왜그렇게 싫었는지..
하루는 방에서 음악을 크게 듣고 있는데 문밖에서 꺽꺽 소리가 나는거에요
밖으로 나가보니 할머니가 방에서 토를 하며
쓰러져 계셨어요 그러면서 할머니는 말하셨어요 아프다고 했는데 대답이 없었어..할머니가 일어서기려다 넘어지신거였어요 ..그게 할머니와의 마지막 생활이였어요 그뒤로 할머니는 어디가 잘못됬는지 누워서 먹지도 못하고
결국 이모네로 가게 되셨어요
저는 아빠 엄마와시간이 날때마다 할머니를 보러갔고 그날도 어김없이 할머니에게 갔을때였어요
할머니와 함께 있다가 집에가려는데 힐마니가 울면서 가지마라고 하셨어요
근대 아빠는 내일또 온다고하고선 저를 집에 대려갔어요 그렇게 집에가서 잠이들었는데
눈을떳을때 제일 처음 들린말은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였어요..
저희 할머니는 제가 처음 방을 가졌을때
제가 무서워 할까봐 옆에서 같이 자주시고
노인정에도 절 대려가서 맛잇는거 먹여주시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하면 할머니 돌아가신게 제잘못이네요
저도 이런글 보면 할머니가 생각나요
할머니가 보고싶어요 많이 보고싶어요
아마죽어도 할머니는 천국에 계시고 전 지옥에 갈거니까 서로 못볼거같네요..
할머니가 짱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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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13.05.11 08:52
전 삼년전에 제가 정말 존경하고 쓰러지지않을것같은 기둥같고 사랑했던 할아버지께서 병원에서 돌아가셨어요
제가 같이 사는 가족 중에 정신지체1급 장애를 가지고계신 고모분이 계셧는데 거동빼곤 생활에는 불편함이 전혀 없엇습니다
고모는 거동이 불편해서 한번도 할아버지를 뵈러 병원에 간적이 없엇어요
할아바지옆에서 쪽잠을 주무시고 돌봐주시는 할머니가 계셔서 항상 아침부터 제가 병원에가서 돌봐드리고 그동안 주무시는 할머니..
여느때처럼 아침에 나가려고 하는데 고모가 우시면서 그러더군요 나도 오늘 갈거라고 데려다 달라고 전 안된다고 햇죠..차비도 없엇고 걷기 힘든 다리로는 안된다고 집에잇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할아버지옆에서 낮잠을 자다가 할아버지께서 주무시는데 숨소리가 거칠어지시고 심장박동이 줄어들더니 그렇게 제눈앞에서 잠결에 돌아가셧습니다
정말 희안하게 고모가 했던 말이 떠오르기시작했고 병원에 계시는동안 한번도 못본 고모를생각하니 정말 정말 미안하고 미안했엇습니다
아휴 말로 표현하려면 ..끝이 없겠네요..

사람이 죽을때에는 그 징조가 나타난다 믿고있는사람입니다.

할아버지께서도 돌아가시기 몇시간 전에 잘안드시던 죽도 다 드시고 정신도 온전치 않으신데 친구 이름이며 가족 이름 친척이름 부르시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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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불명한국어문학과13.05.11 00:44
이런게 문학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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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성의여인13.05.11 02:26
초등학교 때 증조 할머니한테 간식 사다드리면 항상 바지춤에서 천원, 이천원 주곤 하셨는데. 그러면 전 간식이니 막걸리니 사다드렸어요...
어느 날 슈크림을 맛있게 먹어서 우리 할머니도 잡숴보시라고 사다 드렸는데 손녀가 사온거라구 아끼다 결국 상했는데 나중에 그걸 또 상한걸 드시고 계신거에요.
그때 어찌나 마음이 아픈지 참...
증조할머니가 돌아가신 지금도 살아계신 꿈을 꾸곤 하는데 님의 댓글 보니 좋았던 옛날의 증조할머니 품이 그립네요. 좋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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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할머니보쌈13.05.11 08:22
막걸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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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레전드7413.05.11 10:36
오글오글 감성팔아서 메달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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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야냥13.05.11 14:25
말그렇게 하지마세요 팔긴 뭘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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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새13.05.11 10:37
감성 팔아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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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모야게이아냐13.05.10 20:23
와...저런착한애들도있는데 애만도못한어른들은 사람도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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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얼인피니티파이널13.05.10 20:23
노유머라해놓고 웃는개드리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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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멍멍멍멍멍13.05.10 20:44
무가 니엄마나 보고 웃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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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레전드7413.05.11 10:37
부모님욕은 심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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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ˇωˇ)╭13.05.10 20:25
초등학교 4학년이 저렇게생각하는것이기특하다...
나도반성해야지...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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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게게게에엑ㄱ엑13.05.10 20:38
치매는 무서운 병이죠 우리부모님도 언제 치매가 걸릴지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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읭옹읭앙잉켈13.05.10 20:50
아 갑자기 할머니보고싶다...ㅠ할머니 자주 찾아뵐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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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바리짱13.05.10 20:55
영월군이겠지.카칠하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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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니리야13.05.10 20:57
요양보호사로 근무하고 있는 저로써는 하루하루 매일 겪고 있는 일이지만 참으로 볼때마다 안타깝고 가슴아픕니다. 그래도 항상 웃으시고 손주처럼 아껴주시고 착하다착하다 해주시는 우리 센터 할매할배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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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13.05.10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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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13.05.1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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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존슨13.05.10 21:30
저도 어릴적 할머니 손에 자랐는데요 저도 할머니한테 승질만내고 투정만 부린게 지금 눈물이 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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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테러사건13.05.10 21:37
초4?;;

글엄청잘쓰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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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너를위한건아님13.05.10 22:18
헣ㄹ허헣ㅠㅜ 슬프다ㅠ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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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휴가철고추가철13.05.10 22:25
고급유머에 배꼽만 잡으러 오는 님하들아?
왜 또 진지빤다고 칭얼거리시죠?
조용하네?
가끔은 같이 웃고, 같이 울고, 같이 통감하는게 사람 사는 진짜 모습이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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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면뱉냐13.05.10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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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여친득ㅋ13.05.11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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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주니13.05.11 04:11
저 뒷모습....이라도 볼수있었다면 차라리 낳았을텐데...
나에게는 없는 엄마역할까지 다해주셨드랬죠...10년을
누워계시면서....
그렇게그렇게 고생만하시다가 큰행복도 못누리시고
숨쉬시는것조차 힘들어 하시는 우리 엄마를 결국엔 하늘나라로 보내게되었어요
사랑한다고 20여년동안 키워주시고 보살펴주셔서 감사하다고 한마디 못했는데....그렇게 말없이 가버리셨네요...미워요 인사라도 해주시지
왜 말도없이 그렇게 가셨어요 먼훗날 제가 손자가 아닌 아들로 태어난다면 그땐 꼭 호강시켜드릴게요
우리 엄마....늘 행복하시고 아프지마세요 사랑해요
제가 늙어서도 잊지않을거예요...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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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잡스13.05.11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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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잡스13.05.11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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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13.05.11 10:10
웃긴글보다 이런감동적인글이 더 많이올라오는것도 아니고 많이올라와봤자 3~5개 인데 그걸 못참아서 이러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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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잡스13.05.11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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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안에장미칼13.05.11 08:09
현재 저희 증조할머니도 저자세로 벽만보고잇습니다....예전에는 걸어다닐수도잇을만큼 건강햇는데 올해 97세 연세가 되시니 재대로밥도못드시고 말도못하시네요 저희 할머니 백살까지살게 기도해주세여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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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할머니보쌈13.05.11 08:22
저희 할아버지도..
저와동생만나면매일 우리강아지하드사줄까?이러셧는데....
작년 어린이날에돌아가셧어요..
할아버지 거기 병원보다 훨배편하지ㅎㅎ..??
돌아가신건 매우 안좋고슬프지만
병투병속에서 고생하실때보단 어느정도마음이편해졌어요..
할아버지 거기서 우리돌아가신햄스터들 커피랑깜둥이랑암컷(이름을지어주지않은채로죽음..)이랑막내랑!!태어나서눈도뜨지못한꼬물이들다섯마리랑!!가치나기다려줘내가갈때까지 거기서기달려!!!아참할아거지거기왕할머니계시지..?
엄마말로는 내가 어렷을때 왕할머니뺨을때렷다고하시더라구요..
저일곱살때 돌아가셔서 그땐 아무것도몰라서사과를하지못햇어요..
죄송해요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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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이별13.05.11 08:56
난 길가다가 길거리에 앉아서 나물같은거 파시는 할머니들 보면 진짜.. 순간 멍해짐.. 있는돈 다 주고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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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야냥13.05.11 14:27
저도요.. 전 학교갈때마다 새벽부터 조개 정리하시고 있는 할머니 보는데.. 할머니가 저한테 너희 할머니 요즘 안보이신다 이럴때마다 슬픔이 두배가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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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5.1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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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13.05.13 12:29
착하기도 하지 천사야 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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