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지기 결혼식 vs 아들 체육대회

나를전하라고부르거라2022.09.10 08:33
친구한텐 아들 체육대회 때문에 못간다그러고 아들한텐 친구 결혼식땜에 못간다 그러고 피시방에서 놀다가 집에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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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똥개2022.09.10 08:49
애랑 부인이랑 결혼식 같이갔다가 좋은 장난감 사주면 끝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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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쓱머쓱머쓱타드2022.09.10 08:24
저라면 친구 결혼식에 갈 듯? 친구 결혼식은 일생의 한번이지만 아이들 체육대회는 앞으로도 있을거고 아이한테도 잘 설명해주면 서운할 수는 있어도 막 상처로 남지는 않을 것 같음. 아이도 나중에 크면 이해할거고....서울에서 부산까지 청첩장주러 오고갈 정도면 깊고 오래된 우정일테니 그 날 하루만은 친구를 위해 시간내주는게 맞다고 봄. 대신 애가 서운해하지 않게 며칠동안은 극진히 모셔줘야겠지만ㅋㅋㅋㅋ

+??? 엄마는 애 운동회에 청첩장받은 아빠만 결혼식 갔다오면 되지 않을까욤.....? 그러면 윈윈같은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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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때는말야초글링들이[수정] 09-10 08:19 22.09.10 08:18
전 그래도 친구한테 갈듯 뭐 대단한 행사라고...
나도 어릴때 유치원때나 초딩때 엄빠 못온적 몇번있엇는데
그냥 그저 그랫슴 좀 아쉬운정도지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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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사랑이22.09.10 14:58
그러니까요. 물론 아이의 추억도 중요하지만 그거 한번 안했다고 계속 서운해 할까 싶어요. 결혼식때는 안온 사람들 다 기억나고 서운하고 손절하게 되더라구요. 뭔가 인간관계 연결이 끊기는 느낌? 못오고 축의금 보내는 사람도 있고 아예 쌩까고 안오는 사람도 있고 결혼 10년차지만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다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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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그게아니고요22.09.10 08:20
자...여러분 진정하셔야합니다~ 추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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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쏠무시하지마라22.09.10 08:22
결혼식 생각햇는데 댓글보니 흔들림

아이에겐 단 한 명의 아빠래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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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데이22.09.10 08:23
아 진짜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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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사슴[수정] 09-10 08:23 22.09.10 08:23
체육대회를 휴일에 한거냐...
결혼을 평일에 한거냐...
이런거도 겹치는 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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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폐민22.09.10 08:30
부모동반목적이면 다 올 수 있는 주말로 일정잡지 않을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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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띠띠뽀타요폴리22.09.10 17:16
보통 유치원 가족동반 체육대회는 주말에 합니다..
맞벌이가정이 워낙많으니까 다들 참석하라는 의미로요
저도 그래서 해외출장중인 매형대신 참석한적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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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쓱머쓱머쓱타드[수정] 09-11 23:52 22.09.10 08:24
저라면 친구 결혼식에 갈 듯? 친구 결혼식은 일생의 한번이지만 아이들 체육대회는 앞으로도 있을거고 아이한테도 잘 설명해주면 서운할 수는 있어도 막 상처로 남지는 않을 것 같음. 아이도 나중에 크면 이해할거고....서울에서 부산까지 청첩장주러 오고갈 정도면 깊고 오래된 우정일테니 그 날 하루만은 친구를 위해 시간내주는게 맞다고 봄. 대신 애가 서운해하지 않게 며칠동안은 극진히 모셔줘야겠지만ㅋㅋㅋㅋ

+??? 엄마는 애 운동회에 청첩장받은 아빠만 결혼식 갔다오면 되지 않을까욤.....? 그러면 윈윈같은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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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똥개22.09.10 08:49
애랑 부인이랑 결혼식 같이갔다가 좋은 장난감 사주면 끝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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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aix22.09.10 10:49
친구 결혼식 가고 가기전에 아이한테 설명 하면서 설득하고 선물로 마무리 하면 ㅇㅋ 갔다와 이럴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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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같은속도로22.09.10 12:57
아이한테 있어서 부모님과 함께하는 이벤트는 엄청 커다란 의미를 가져요. 특히 다른 부모님들은 다 왔는데 우리 부모님만 안왔다? 이거 자체가 큰 상처로 남을수도 있는 부분이구요 유치원이면 기껏해야 6-7살이고 말을 알아듣긴 해도 감정적으로는 상처받을 확률이 매우 높아요

아무리 오래된 친구라고 해도 가족이 우선 되야하고
못간건 축의금만 많이 보내주고 상황설명만 잘 하면 괜찮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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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레인22.09.10 13:13
애한테 말이 통할까요?

평생 트라우마로 남지 않을까 고민이 될거같아요

딴 친구들은 다 아빠 엄마 와있는데

자기만 없을때 그 기분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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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드립치리오22.09.10 13:53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게시물 마지막 댓글의 아들한테는 하나푼인 아빠 라는 말에 차마선택을 못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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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만다섯번째22.09.10 08:29
체육대회가... 결혼식이랑 겹칠 수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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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노마드22.09.10 09:33
그렇다는데 그런가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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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면도기날교체일22.09.10 16:10
체육대회 주말에 많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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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전하라고부르거라[수정] 09-10 08:34 22.09.10 08:33
친구한텐 아들 체육대회 때문에 못간다그러고 아들한텐 친구 결혼식땜에 못간다 그러고 피시방에서 놀다가 집에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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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먹는거아니야22.09.10 08:44
이것이 연륜인가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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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량고추가맵지22.09.10 08:58
형수님!! 여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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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뉘엿뉘엿22.09.10 09: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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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토리22.09.10 09:51
전~~하~~솔로몬의 뺨을 후려치는 지혜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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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와파라솔22.09.10 10:08
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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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사22.09.10 10:55
부랄을 탁 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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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라보따리22.09.10 11:13
이야 솔로몬이시네요!
곧 솔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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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22.09.10 11:53
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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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오오오오오오오오력22.09.11 15:30
솔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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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야는왜일찍안올까22.09.12 01:40
포청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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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똥꼬는사과맛22.09.10 08:34
20년 동안 별로 안친했으니까 이런 고민하는거잖아. 그렇게 고민되는 친구면 걍 아들 체육대회나 가는게 낫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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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반22.09.10 11:28
이걸 이렇게 생각하나? 아들이랑 동급일 정도로 친한친구라고는 생각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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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똥꼬는사과맛[수정] 09-10 16:47 22.09.10 16:45
아들보다 죽마고우가 당연히 더 친하다는 전제 하에 쓴 글입니다만....

왜 다들 반대로 알아듣는지 설명좀 해주실분...?

제 댓글의 의미는 당연히 죽마고우 결혼식에 가야지, 아들 체육대회를 가지고 고민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는 말인데. 아들 체육 대회랑 고민할 정도면 대체 그동안 죽마고우를 뭘로 생각해왔는지 의심된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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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대면 철컹철컹22.09.10 18:31
가정이 있는 사람이 아들보다 친구가 소중하다하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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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똥꼬는사과맛22.09.10 20:24
결혼을 일주일에 한번씩 한다면 몰라도 보통은 평생에 한번 하는건데. 그 시간을 못낸다는건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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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22.09.10 16:39
부랄친구, 죽마고우 라는 단어의 뜻을 제대로 모르는 분이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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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랄라라22.09.10 08:35
체육대회 빠지고 가족 여행으로 결혼식 가면 안되나요? 결혼식 장소도 먼것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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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강제변경1051122.09.11 03:17
이건 아이 얘기도 들어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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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2[수정] 09-10 08:36 22.09.10 08:36
와이프한테 아들을 맡기고 친구 결혼식 갔다가 급히 가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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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vori22.09.1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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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쥐용22.09.10 08:45
저라면 아들 체육대회 참석하고 친구한테는 미안하다며 축의금을 빠방하게 보낼것 같아요.
물론 절친의 한번뿐인 결혼식이라고 하지만 다음에 뒷풀이로 만나도 되겠지요.
하지만 내 아들과 가족에게 다신 돌아올 수 없는 첫번째 운동회와 가족 행사에 제가 없는 사진을 어떻게 계속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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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약국22.09.10 08:50
아이를 결석시키고 친구 결혼식에 같이 데려간다
아이만 체육대회에 혼자보내면 분명 상처받아요 어리지만 본능적으로 나만 엄마아빠 안왔구나 느끼거든요 근데 아예 참석을 안해버리면 나만 체육대회 빠져서 섭섭해 이러진
않아요 엄마아빠랑 이모 결혼식갔다온게 훨씬 즐거울테니까요 아이랑 같이 친구 결혼식에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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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살아22.09.10 08:55
결혼식 일찍가서 오늘 일있어서 축하해주러 얼굴보고 바로 가려한다 축하한다 하면될듯?
회사형도 12시 결혼식을 9시에 출발해서 10시에 얼굴보고 다른 일하러 갔었는데 그러면 바쁜데도 와줬구나 오히려 더 좋은 사이될지도 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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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사랑이22.09.10 11:22
부산사는분잉거같고 친구는 서울에서 결혼식 하시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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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살아22.09.10 11:30
오옹 그러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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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신고에 의해 블라인드 처리되었22.09.10 08:56
글로는 모르겠음

20년 친구가 내 가족행사 잘 챙겨준 친구라면, 무조건 친구결혼식 이런 글 올린다는 자체가 실례라고 봄

20년간 그냥 단톡방 같은데서 알고지낸 친구라면, 멀리서 와준정성에 미안함만큼 돈을 아주 넉넉히 넣겠음 얼마라고는 못하겠지만, 넉넉히 아유 뭘 이런걸다 바쁠수도 있지 소리나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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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사랑이22.09.10 15:53
맞아요. 부산까지 청첩장 주러 올 정도 친구면 글쓴분 결혼식 아이 돌잔치등도 멀리까지 참석했을거같아요. 그랬는데 본인결혼때 아이 운동회 때문에 못온다? 저라면 손절할듯 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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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은붓기를늘려줘22.09.10 08:58
친구 예식장으로 체육대회 장소를 변경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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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8내가똥싸는시간22.09.10 09:29
요즘은 이런것도 선탁장애가 걸리는건가싶네요
저도 9년알고지낸 동생결혼식과 첫째 운동회 날겹치는 같은상황이구요
첫째한테 의견물어봤어요 결혼식갈래? 운동회 갈래?
첫째도 결혼식 가자고 합디다
참고로 유치원생입니다 유치원생도 이런결정 쉽게하는데 어른이 그런결정에서 선택장애가 왔다는것은 20년지기 친구는 그렇게 중요하진 않은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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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22.09.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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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yiswhy22.09.10 16:21
아이들이 어릴 때 이혼하고 바로 친정근처에서 살아서 제 아이들은 조부모님(친정 부모님),엄마(저), 아이들이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 어디선가 살아있는 아빠를 추가해줍니다. (이혼 후 연락안됨)

아이들이 유치원생일 때 코로나가 터져 체육대회나 학예회같은 행사는 없었지만 만약 했다면 숫자 앞에 장사 없다는 마음으로 조부모님까지 다 같이 갔을거예요.

그래도 요즘에는 다양한 가족형태가 있어서 제가 초등학생일 때 보다 가족에 대한 가르침은 조금 적어진거 같아요. 옛날엔 부모 학력, 직업 다 적었다면 요새는 비상연락처까지만 적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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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마상에22.09.10 18:51
전 유치원 교사로서 요즘은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다양한 가정이 늘어나는 것들을 많이 수용하고 있어요 !
물론 저희가 직접 만든 활동지는 사랑하는 가족이라고 대체해서 쓰지만 시중에 파는것들은 아직까지 엄마 아빠라고 많이 나와있죠 ㅎㅎ
그래도 교육에 있어서는 가족의 다양성에 대해 교육을 많이 하고 있어요!
굳이 그걸 용어를 가르친다기보다는 다양한 가족의 형태가 있고 어떠한 가족의 형태든 나(=유아)를 많이 사랑해주는 가족이라는 것이 주요 맹점이죠 !
실제로 저역시 이혼가정과 입양가정이 있었는데 먼저 학부모님께서 말씀해주셔서 제가 미리 알고 있어서 다양한 가족의 형태의 교육에 대한 부분을 생활 속에서 많이 이야기 했던 것 같아요 !
추가로 그런 운동회때는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등 많이 모시고 오시더라구요 ! 정 데리고 갈 분이 없으시다면 부모님이 참여하는 게임을 참여하시면 애들이 엄청 좋아합니다 ㅎㅎ
약간 '저게 우리 엄마/아빠다' 이렇게 생각하더라구요 ^0^ 제 댓글이 도움이 됐길 바랍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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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빵터졌네22.09.10 09:33
체육대회가고 축의금을 많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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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프틴22.09.10 10:23
진짜 절친이면 고민할게되나?

아들한테가야지..칭구는 축의금주고 담에 술한잔사면 되지

절친이 그것도 이해못하면 절친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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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사랑이22.09.10 11:33
친구한테는 일생일대의 최대 이벤트 인데 아들은 앞으로 그런행사 엄청 많을거구요. 겉으로 괜찮다고 해도 절대 괜찮지 않을거에요. 서울서 부산까지 청첩장 들고 간거면 꼭 와달라는 마음이 있기때문일텐데… 아들체육대회 땜에 못왔다는 이유면… 저라면 엄청 서운할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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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프틴22.09.10 11:34
그쵸 일생일대의 이벤트이지만 지나고나면 아무것도 아닙니다 ㅋ

글고 아이보단 어른의 이해심이 더깊은게 일반적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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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사랑이22.09.10 11:38
아이유치원 참석해도 절친 관계 유지하면 그 결혼한 친구 찐 우정 인정입니다. 근데 저라면 별로 안보고 싶어질거 같아요 ㅋ 제가 속이 좁아 그런거겠죠? 근데 저 상황이면 고민하는 친구 결혼식에 결혼하는 친구가 백퍼 갔을듯요. 그리고 저라면 그냥 아들래미 달래서 가족 동반으로 결혼식 갔을거같아요. 서울가서 장난감 좋은거 사주고 잘 놀다 오면 그것도 좋은 추억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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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같은속도로22.09.10 13:02
앞으로 많을 이벤트라고 해도 기껏해야 6-7살 되는 어린 아이가 그런 부분을 깊게 생각할 수 있나요 ㅋㅋ 당장 감정적으로 상처받는게 무엇보다 크게 다가올텐데..

아이한테 있어서 큰 의미를 가질 수도 있는 이벤트를 어른이 가치판단하는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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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사랑이[수정] 09-10 15:07 22.09.10 15:06
님은 아이시절 첫 운동회때 기억 나시나요? 저는 국민학교때 수많은 운동회중 첫운동회때 딱히 기억이 안나요. 그리고 저 때는 아버지는 일하시느라 거의 못오셨지만 이해하고 그러려니 넘어갔었어요. 그다지 아버지 원망스럽거나 그런거 없구요. 수많이 겪을 일중 한번이고 그마저도 사정이 있으니 참석 안하고 가족끼리 서울가서 여행겸 결혼식 구경하고 돌아온다면 아이에게는 큰 추억거리와 기쁨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여기서 가치를 굳이 따지는게 의미없긴 해도 그 가치판단이 어려우니 글 올린걸테고 저는 오랜친구와의 우정에 더 가치를 높게 둔거죠. 아이의 추억 가치를 무시한건 아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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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사랑이[수정] 09-10 11:35 22.09.10 11:31
고등학교 친구중 아주 그렇게 친한 친구는 아니었고 그친구랑 나랑 다른 친구랑 셋이서 술도 가끔 마시고 관계를 유지한 놈이 있었음. 그놈이 모태소로였는데 어느날 소개팅으로 결혼하게 됐다고 함. 나랑 다른친구는 축하한다 하고 그놈 결혼식에 같이 참석. 근데 그 이후 다른 친구 아이 돌잔치때 그놈 안왔음.
그리고 내 결혼식때 만나서 청첩장 주고 꼭 온다고 해놓고 결혼 몇일전 전화오더니 ‘그날 아이 병원 검진(그냥 영유아검진)일이라 못갈거 같다고 계좌 달라함. 와이프 혼자 보내기 그래서 자기가 대리고 가고싶다. 나도 좋은 아빠좀 되보자 이지랄 함. 아니 누가 나쁜아빠 되랬냐고. 청첩장 준게 언젠데 영유아 검진 일부러 그날 잡은건가 의심도 되고… (아이가 아파서 병원가느라 그랬음 이해했지). 그냥 겁나 기분 나쁘더라.
그래서 그냥 계좌불러주고 돈 받고 손절함. 그날 결혼식 왔으면 아직도 연락하며 잘 지냈을텐데 뭐 그래도 아쉽진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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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반보22.09.10 13:48
꼭 결혼식날 가야하나? 결혼식 전날 친구집 앞에가서 내가 내일 아들 체육대회때문에 오늘 먼저왔다 축의금주고 사진 둘이 찍고 축하한다 라고 하면 되지 어찌됐든 축하해주로 서울까지 온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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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사랑이22.09.10 15:39
그 열정으로 하루 자고 담날 친구 결혼식 보고 내려가면 좋을거같은데여. 아이도 부모님과 서울여행 오는걸테구요ㅜ 운동회 못지않은 좋은 추억거리 될수도 있지 않을까요? 꼭 결혼식 참석해야하냐구요? 그렇게 해달라고 부산까지 가서 청첩장 주고 온 친구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한다면 참석 하는게 맞죠. 님이 결혼하시려는데 친한줄 알았던 친구가 ‘꼭 결혼식 가야하나?’ 이런생각하고 있다는거 알게되면 기분 좋으실까 싶네요ㅠ
내 인생의 한번인 결혼식이 아이의 수많을 운동회에 밀리는 후순위 정도밖에 안되는구나 생각하면 너무 서운할거같아요.
적어도 한두달 전에 청첩장과 결혼소식 알렸을테고 당연히 그 스케쥴 1순위로 뺏으리라 생각했을테구요. 운동회가 한두달전애 일정 결정이 되었을까 의문이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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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반보22.09.12 02:08
?? 꼭 결혼식 가야하나가 안니라 결혼식 당일에 가야하냐는거죠 결혼식 전날이라도 서울에 찾아가서 “친구야 내일 아들 운동회하는데 기대가 큰거 같아서 오늘 미리 축하해주러 올라왔다” 이렇게 말하면 어느 친구가 서운해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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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돼지3형제독수리5형제22.09.10 14:45
다음에 또있을 체육대회라도 아들 체육대회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네요 아들이 커가면서 저가 만들어줄수 있는 추억은 최대한 많이 만들어주고 싶어요 매순간 아이의 행복을 선택하고 싶네요.
친구야 미안하다 너의 하나뿐인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나를 용서해다오 아들의 체육대회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어주고 싶은 아비로서의 책임감과 의무가 너의 마음을 서운하게 할수있다는걸 알면서도 선택하는 나를 이해해주면 좋겠구나 너와의 오랜시간 쌓아온 인연과 친분이 결코 작거나 가볍지 않음은 말하지 않아도 알꺼라 믿는다 언제고 술한잔 기울이며 모든 서운함과 원망은 그때 들으며 사죄하겠노라 진심 너의 하나뿐이 결혼을 축하한다 축의금은 두배로 넣는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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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이지22.09.10 14:53
친구결혹식에 못가는만큼 축의금을넣어주면
충분히이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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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사랑이[수정] 09-10 15:30 22.09.10 15:25
본인이나 아이가 아프거나 정말 부득이한 이유면 모르겠는데 아이 운동회가 이유면 친구입장에선 서운할거같아요. 돈만 주고받을 사이면 부산까지 절대 안가죠. 왕복 10시간 거린데. 그만큼 본인에게 중요하고 소중한 친구이기에 꼭 참석해주면 좋겠다는 맘이 컸을거에요. 근데 아이운동회에 내 결혼식이 후순위로ㅜ밀렸다 알게되면… 말로는 괜찮다 해도 속으론 아닐겁니다.
저 청첩장도 최소 한두달 전에 전달 했을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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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사랑이[수정] 09-10 15:48 22.09.10 15:48
근데 궁금한게 유치원 운동회가 먼저 결정된건지 결혼식 청첩장이 먼저인지… 만약 유치원 운동회가 먼저 결정되었다면 친구가 청첩장 주러 굳이 부산까지 오는 수고를 안해도 됐을텐데…친구입장에서도 1순위 절친이니 부산에 까지 와서 직접얼굴보고 청첩장 준걸테고… 꼭 와서 내결혼식 축하해 달라는 의미도 있고… 근데 이후에 결정된 유치원 체육대회때문에 미리 알려줬던 결혼식이 밀렸다는거 알게되면 엄청 서운하고 열받을듯. 아이 추억의 가치도 당연히 중하지만 결혼 당사자입장에서는 자기 일생일대 결혼식이 젤 중한 가치인거지. 부모님 상 당하시거나 아이가 아프거나 하는 누가봐도 이해할 사정이 아닌이상 아이 운동회 때문이라면… 나중에 회포푸는게 의미가 있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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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만열면구라쟁이22.09.10 16:26
아들 체육대회 가고 친구쪽은 빠방한 축의금이랑 빠져서 미안하니 대신 축하한다는 영상편지 미리 녹화해서 보낸다면 그나마 괜찮지 않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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뿡빵술사22.09.10 18:21
체육 대회 째고 애데리고 친구 결혼식 가겠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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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주세요따뜻한걸로22.09.10 21:52
무조건 가족.
무 조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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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H22.09.11 09:36
수십수백 하객중 하나라는 소리는 대체 뭔 생각으로 한 거지? 단 하나의 친구일 수도 있는거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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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는거야넌22.09.13 12:10
축의금을 두둑하게 하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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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백선생22.09.23 14:18
친구 결혼식 간다고 하는 분들은
아직 미혼이시겠죠??

아빠가 체육대회 올거라고
들떠 있는 우리 아이를 뒤로하고
결혼식을 간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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