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런 멋진아빠가 있다는것만으로도 훌륭한 여행인것같아요!

지구에 잠깐 여행온거 맞죠??

가이드가 훌륭하네요

진심으로 사랑하시는 마음이 느껴진다.
저런 아빠 있으니까 다 잘 될꺼야!!

아...

아빠: 이러면 아이폰 14 안사줘도 되겠지..?

딸 : 아빠.. 알겠어. 호텔방에만 있지 않을게.

현명하시고 멋진 아버지

나도 저런 아빠가 되고 싶다

인생은 여행이외다.
유년기엔 공항으로 향하는 설렘과 같은 천진난만함이 돌아가는 길까지 유지되었으면 좋겠으나
로컬 맛집이라 찾아갔지만 실망해보는게
빠듯한 버스시간에 뛰어보는게
지는 석양에 멍때리는게
길도 잃어보는게
힘들어도 여행이고 지쳐도 여행이라
남는건 사진뿐이외다.
돌아가는길에 찍은 사진들 돌려보며 후회를 덜하게 최대한 많이 찍자.
호텔방에만 있지말고

모라는거야 ㅜ

님아 호캉스~~

진짜부럽다

국어 영역에 천상병 귀천 나오면 무조건 맞히겠다!

딸 : 흑흑 근데 나 돈 없어서 아빠 카드 좀 긁었어
아빠 : 니네 별로 돌아가!

언젠가 본 글귀 하나가 뇌리에 깊게 새겨져 있다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실패에 대한 관용이다’

과거 어디서 본 뉴스 기사에서 한 국가의 행복지수를 측정할 때에 ‘실패에 대한 관용도’ 가 주요 평가 요인중 하나였던 것으로 기억 한다

걸음마를 할 때도, 처음 두발자전거를 탈 때도, 몇차례 벽을 긁어가며 터득한 주차의 기술도 다 실패를 통해 축적한 빅데이터가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전후 세대 베이비부머 당시의 우리 부모님들은 실패는 곧 다음 사람에게 기회가 넘어가버리는 삶을 살아 오셔서 실패에 대한 관용이 부족하셨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요즈음 부모님들도 체득을 하셨을까? 혹은 그렇게 치열한 본인의 과거를 돌이키기 싫었는지 실패를 너그러이 봐주시는 그런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나태함은 꾸짖되 끊임없이 도전하며 실패는 또다른 시도의 믿거름이라는 가르침을 받고 커온 나는 다행이도 남들보다 못해도 한두번의 실패 경험이 더 있다 생각하며 내 스스로 할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살게 되었다

타국의 낯선 곳에 도착 하여도, 타인들로 가득한 조직에서도 서스럼 없이 적응 하기 위해 몸부림 치는 것도 다 이러한 가르침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리라

저 부모님은 자식에게 가장 멋지고 귀한 ‘실패에 대한 관용’이라는 자산을 물려주시는 듯 하다

실패를 보는 입장은 답답하겠으나 스스로 해내었을때 뿌듯해 하던 내자신의 달콤함을 기억하며 나역시도 나중에 아이들에게 실패를 다루는 법을 물려줘야겠다

되게 멋진 마인드를 가지고 계시네요 이렇게 지나가는 한 글로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댓글덕에 북마크도 하게돼요 잊혀져 갈 때쯤 다시 와서 되새기고 갈게요

필력???? 멋진 글 감사합니다

얼마나 좋아!!
집도 사고 땅도 사고 다같이 모여살고
언년이도 돌아오고....

우린 도대체 어떤 여행을 왔길래
세상 구경 걱정없이 마음놓고 할 만큼의 여비도 안 챙겨 온 것이냐

천상병 - 귀천
이 생각나는군요..

이글보는데 눈물난다..ㅠㅠ 아버지 생각도 나고

삶은여행 (노래 이상은)

의미를 모를땐 하얀 태양 바라봐 
얼었던 영혼이 녹으리
드넓은 이 세상 어디든 평화로이 
춤추듯 흘러가는 신비를 

오늘은 너와 함께 걸어왔던 길도 
하늘 유리 빛으로 반짝여
헤어지고 나 홀로 걷던 길은 
인어의 걸음처럼 아렸지만

삶은 여행이니까 언젠가 끝나니까
소중한 너를 잃는 게 나는 두려웠지
하지만 이제 알아
우리는 자유로이 살아가기 위해서 태어난 걸

용서해 용서해 그리고 감사해 
시들었던 마음이 꽃피리 
드넓은 저 밤하늘 마음속에 품으면
투명한 별들 가득

어제는 날아가버린 새를 그려
새장속에 넣으며 울었지 
이젠 나에게 없는걸 아쉬워 하기보다 
있는 것들을 안으리

삶은 계속되니까 
수많은 풍경속을 혼자 걸어가는걸 두려워 했을 뿐 
하지만 이젠 알아 
혼자 비바람 속을 걸어갈 수 있어야 했던걸 

눈물 잉크로 쓴 시, 길을 잃은 멜로디
가슴과 영혼과 마음과 몸이 
다 기억하고 있어
이제 다시 일어나 영원을 향한 여행 떠나리 

삶은 여행이니까 언젠가 끝나니까 
강해지지 않으면 더 걸을 수 없으니 
수 많은 저 불빛에 하나가 되기 위해 
걸어가는 사람들 바라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