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애는 차라리 저런걸 다 알아들으면 좋겠다ㅠㅜ
발달지연 아들 둔 아빠가

에궁... 맘고생 많으시겠어요...
힘내세요~! 오늘도 파이팅!

화이팅!! 요즘 세상이 좋아져서 다 좋아질수있데요.
그리고 제친구 아이도 그랫는데 지금은 엄청똑똑하고 평범해졌어요

힘내세요 꼭 건강해지길 빕니다

저두..이름 부르면 대답이라도 해줬으면..

멋지십니다!!

저희 아이도 그렇습니다. 우리 힘내요

우리 남편인가 했어요. 힘내봅시다.

애 셋 키우는 아버님...
갑자기 눈에 눈물이 나네요... ㅜ ㅜ
잘해줘야지라고 오늘도 한번더 다짐해봅니다.

우리 아들 보고 싶네

머가 이리 복잡해;

장가도 못갔는데 이걸 관심있게 보고있는... 내 인생 ㅎ

어?? 이정도면 금쪽상담소를 가야지

나는 컸지만 어린 나는 아직 저거 다 기억하고 있음..
부모님과 술먹다가 몇몇개 꺼내면
그랬나? 안그랬는데?
모르쇠인지 진짜 모르시는지..
진짜 모르신거라면 자신도 모르게 했던 말일수도 있겠다 싶고
나도 자식 낳음 저럴수 있겠다 싶기도 하고

부모도 사람이고 완벽하지않습니다.
애를 낳아보시면 이해가 되기 시작하실겁니다..
완벽하고자 노력하신분들이라면 그자체만으로도 희생하신거죠...

진짜 모르시는거임 어제일도 기억안나는데 몇십년전일을...

저도 저 말들 다 듣고 자랐는데,
어머니가 그러시더라구요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라 잘 몰랐다고..

몇개는 필요해 보이는데. 집에선 몰라도 밖에선 아닌듯.

나는 ... 도대체 어떤 상태였을까ㅋ
1개 빼고 다 해당되는데...

ㅎㅎㅎ 1번보니.. 4살 아들녀석이 한시도 가만 안있길래 집안에서 쫓아다니고 뒷처리하는건 서로에게 안좋을거 같아서,
아침일찍 도시락 싸들고(여름에는 돈챙겨서) 물이락 여벌옷, 작은 돗자리 챙겨서 무조건 나갔지.

앞에 목감천이라 발길 가는대로 실컷 가보렴 하고 놔두고 옆에서 위험하지만 않으면 뭘하든 놔뒀는데,
아침9시에 나가서 오후4시반 늦으면 6시에 들어왔었다.
그당시 하천정비중이라 포크레인이 엄청 많아서
이 포크레인 저 포크레인 보고 다니고 잉어봤다가 작은 민물게도 봤다가, 피곤하면 그 자리에서 돗자리 깔아서 쉬다가 그러다가 낮잠 자면 깰때까지 기다려주다가.. 도시락도 까먹고 물도 먹고 배고프면 길로 올라와서 간단한거 사먹고..

아들녀석 두 다리 종아리에 작은 달걀정도의 알통이 꽉 튀어나와있더라. 나도 그 당시 매일마다 그러니 어느사이에 몸무게가 10키로 넘게 빠져있더라.

지금 생각해보면 10년전 그때가 아이키우면서 제일 재밌었었던거 같다. 다 행복하고 그랬었지만 그 때는 진짜 하루종일 나하고만 있었으니까.

말이 늦되어 집중하면서 말하는것도 너무 이뻤고, 하나하나 감탄하면서 놀래는 것도 너무 이뻤다. 고단해서 내 품에서 쓰러져서 기절하듯 잠드는것도 너무 이뻤고, 가다 넘어져서 앙앙 울면 보석같은 눈물방울이 방울방울 떨어지는 것도 이뻤다.

지금 아들녀석 중2인데 그 기억이 한번씩 날때마다 사춘기 투정도 그냥 넘어갈 수있더라.

저도 혼자 아들 키우느라 체력이 너무 딸려서
쉬는날이면 무조건 나가서 어디든 다녔어요.
이제 아이 사춘기가 코앞인데,그 때의 사랑스럽던 모습으로 저도 그 시기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언제크나했던 지난날의 제가 너무 원망스러워요.
이제는 하루하루 크는게 아깝습니다

+너가 형 or 오빠니까 동생한테 양보해
나이 꼴랑 한두살 많다고 뭐만 했다하면 다양보하레...
이거 나중에 진짜 서러움.

경험상 아주 신뢰가 가는 얘기

활동량 많은 우리 딸은 사실 아들이었던가..

뭐야 다 늘 듣는 말이잖아?

4번7번..

반성합니다..ㅜㅜ

모자란 엄마 밑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착하게 자라준 아들

고마워ㅜㅜ

어릴때 다 듣고 자란 말이네...

1번부터 10번까지 다 해당되네....

별에별...ㅋ
남한테 피해주더라도
최소한 부모로써 할 수 있는 도리는 좀 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