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 안낳는다고 하면 주위에서 돌아오는 반응..jpg

앞으로가2022.10.26 18:44
나도 우리 부모님께 애 안낳고 결혼 안할거라고 했더니 엄마는 왜 그런소리 하냐~ 라고 가볍게 얘기햇는데 몇번 반복되니 평소엔 나에게 감정표현 잘 안하시던 아버지가 나한테 말씀하신게.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오면서 가장 행복하고 의미있던 것이 우리가 커가는 모습을 본 것이라고 하셨음. 그 때 그 소리 듣고 머리가 딩~ 했음. 평소에 우리에게 관심없으신 것 같던 아빠가 저러는거 보니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나보다 라는 생각을 함. 지금은 결혼해서 애가 70일됏는데 아직 잘 모르지만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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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링2022.10.26 19:06
가정폭력 심하고 좋은꼴 못보고 자람
본인은 어릴때 성폭행도당함.. 가족들은 모름.. 그래서 솔직히 사는것도 버거울때가 많고 남자를 정말 못믿음.. 작고 귀엽고 소중한것들 정말 좋아하고
게다가 끔찍한건 본능적으로 정말 사랑받고 사랑주는게 좋은 사람으로 프로세스되어있는 몸인것같음..
그래서 솔직히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싶은 마음은 있음
근데 결혼하면 마음 고생할까봐 애낳고 내자식이 나처럼 될까봐 걱정됨
내가 어릴때 행복한건 이런거다 가족은 이런거다 라고 보고 배워본적이 없어서
행복한 가정을 보면 정말 신기할때가 많음
나중에 결혼하고 애낳는다고 하면 내 자식한테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방법을 모르겠음.. 어릴때부터 보고자란게 끔찍한것들 뿐이라..
단순히 내가 자라온것처럼 안돼게 해줘야지 라고 노력으로 끝나는 문제는 아닌거같음.. 어릴때는 엄마한테 남자필요없다 혼자 잘먹고 잘살거다 라고 했을때는 그래 뭐하러 결혼해서 고생하냐 하셨는데 엄마는 지금 좋은분 만나서 재혼하셨고 내나이는 서른인데 지금은 결혼 안한다고 하면 그래도 한번 사는거 남들 하는거 다 해보고 살아야하지 않겠냐 하시고 새아버지는 가끔 결혼도 건너 띄우고 손주언제보나 하심.. 너무 당황스럽고 어떻게 반응해야할지도 모르겠음.. 마지막 댓글처럼 정말 번식은 본능인것같음.. 근데 제발 내인생 간섭하지 말았으면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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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Boom2022.10.26 18:41
남이 원하는 삶. 남과 다름 없는 삶. 그런거 신경 쓰지말고 자기가 원하는 삶 살아가세요. 저는 아이가 셋입니다. 저에겐 이 삶이 제가 살고 싶은 삶이에요. 오히려 저분들은 저를 비난할지도 모르겠네요. 요즘 같은 세상에 애를 셋이나 낳고 사냐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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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일병[수정] 10-26 18:33 22.10.26 18:32
선택을 감나라 배나라 장나라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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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린그림그린기린22.10.26 18:59
그렇다면 청나라, 당나라, 오나라 하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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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떡22.10.26 19:12
ㅋㅋㅋㅋㅋ난왜이런게 재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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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장몸부림22.10.26 21:09
사요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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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케이22.10.26 19:14
권나라 1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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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진호22.10.26 19:58
권나라는 1티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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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강제변경2847222.10.26 19:35
일해라 절해라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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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요는좋아요22.10.26 18:32
여러분 걱정마세여 출산 전에 해야할 게 있잖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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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돼지로살아야겠다22.10.26 18:34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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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르요힝22.10.26 18:38
사는게 너무힘들고 무료해서 안태어나고싶음
정확히는 느끼는 행복과재미에비해 사는게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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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Boom22.10.26 18:41
남이 원하는 삶. 남과 다름 없는 삶. 그런거 신경 쓰지말고 자기가 원하는 삶 살아가세요. 저는 아이가 셋입니다. 저에겐 이 삶이 제가 살고 싶은 삶이에요. 오히려 저분들은 저를 비난할지도 모르겠네요. 요즘 같은 세상에 애를 셋이나 낳고 사냐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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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일병22.10.26 18:46
맞음 없으면 없다고 난리고 있으면 있다고 난리고 많으면 많다고 난리임. 본인 삶이나 잘 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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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투잉22.10.26 19:34
하고싶은 삶, 책임지는 삶 멋집니다.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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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스럽게22.10.26 20:49
그런 분들(비난할지도 모르는)도
계실지 안 계실지 모르겠지만,
오히려 (다둥이 가족들)대단하다고
생각하는 저 같은 사람도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것도 저 개인적인 생각이겠지만요.
아이 키우기 절대 쉽지 않는데
화이팅!이고 가족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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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꾸녕22.10.27 00:33
”인생의 목적은 사람마다 다르다“
라는 주제로 부모님과 토론을 해봤어요.

왜 나를 키우실때
”넌 특별하다“ 며 키우셔 놓고
모두가 똑같이 애낳고 나이들고 세상떠니는 길을
간다하여 특별하다던 내가 평범의 길을 가야하는지
질문을 드리니

당분간은 애낳으라는 소리를 안하시더라구요.

재수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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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듧22.10.30 09:29
저도 미혼이지만 결혼하면 애는 셋이상 낳을고다라고 하면 한심한 븽쉰보듯 처다보는 시선이 불쾌함
돈을 잘버는것도 많은것도 아니니 더 그런듯 ㅋㅋ
돈많은 친구들 다섯은 세명 낳고 잘삼
걔들한텐 별말안하는게 더 빡침
현실은 어쩧고 저쩧고
난 애들이랑 더 재밌게 잘 살거임 암튼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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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가22.10.26 18:44
나도 우리 부모님께 애 안낳고 결혼 안할거라고 했더니 엄마는 왜 그런소리 하냐~ 라고 가볍게 얘기햇는데 몇번 반복되니 평소엔 나에게 감정표현 잘 안하시던 아버지가 나한테 말씀하신게.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오면서 가장 행복하고 의미있던 것이 우리가 커가는 모습을 본 것이라고 하셨음. 그 때 그 소리 듣고 머리가 딩~ 했음. 평소에 우리에게 관심없으신 것 같던 아빠가 저러는거 보니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나보다 라는 생각을 함. 지금은 결혼해서 애가 70일됏는데 아직 잘 모르지만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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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일병22.10.2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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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장소22.10.26 20:56
70일 됐는데 아직 잘 모르겠어요?ㅎㅎ 너무 예쁘지 않아요? 하루하루가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시간입니다~~우리 애들도 언제 걷나 했는데 벌써 학교를 다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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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만잡고잘껄22.10.27 17:26
아침에 가방매고 학교가는거 뒤에서 보고 있다가 울컥한적 있음. 마누라가 졸라 놀림.그래서 그날 꼬추 안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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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짬뽕굿22.10.26 21:01
저도 아이 안낳을꺼다 노래를 하고다녔는데..... 생후 44일.... 저도 아직 잘 모르겠지만 그냥 귀엽고 몬가 지켜주고싶고 아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감정은 있어요 다른건 잘모르겠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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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야되는데왜이러고있지22.10.26 21:07
ㅋㅋ그땐 이쁜거 모르고 키웠어요 너무 힘들었어서
말 쫑알쫑알 하기시작할때 진짜 이뻐 죽습니다 평생 할 효도를 지금 다 하고있는거같아요증말
지금 예전 동영상보면 이렇게 예뻣었나 더 많이 안아주고 뽀뽀해줄걸 후회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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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0b22.10.26 22:03
6개월쯤되면 엄청 이쁩니다. 저도 아들 태어나서 그전까진 벙벙했는데 부모도 적응기간이 필요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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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오22.10.26 22:04
70일 땐 저도 이게 생시인가 했어요
100일쯤부터 뭔가 하루하루 다르더니
돌 지난 지금은 정말 너무 감사하고 행복한 순간의 연속...이라면 뻥이겠지만 ㅋㅋ 벅차오르는 뭔가 있더라고요
사람마다 시기와 느낌은 다르겠지만, 분명 뭔가 있네요
아버님 말씀 극공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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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멍이똥개22.10.26 22:38
공감입니다! 애 낳아서 후회한다는 사람 본적없어요~ 제가 사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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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을기다려왔다22.10.26 23:07
제 아이는 이제 260일 정도 됐는데 전 아빠되기 전에는 애 싫어 했었어요ㅋ
사람이 이렇게 쉽게 변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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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다보니저녁이네22.10.27 00:52
아버지 말씀 동감입니다. 저도 결혼하고 2년까지 애없이 아내와 살려고 했었습니다. 어찌어찌해서 생각이 바뀌고 이제 셋째가 80일인데.. 지금까지 셋을 키워보면서 느낀점은 나의 아이가 커가면서 주는 기쁨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큰것 같다라는 겁니다. 아마도 생물학적으로 종족번식을 위해 그렇게 직용하도록 인간이 진화해왔을 수 있을것 같다는 추측이지만. 한 개인이 느끼는 행복감 중에 가장 큰것 같네요. 이성이게 느끼는 사랑과 가족, 자식, 부모, 친구, 반려동물, 일 등에 대한 사랑은 깊이도 크기도 많이 다른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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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나무22.10.27 02:39
저도 딩크는 아니었지만 딩크도 나쁘지 않겠다.. 생각했었어요. 근데 자식을 낳고 보니까 정말 다른 기쁨은 대체 가능한것들이 있지만 자식으로 얻는 기쁨은 무엇으로도 대체 불가능하고 오로지 자식으로만 얻을 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살면서 이런 행복은 한번은 느껴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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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이잇[수정] 10-27 08:51 22.10.27 08:50
저는 딸아이 이제 4살인데 애기 없으면 못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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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고라니자22.10.27 20:34
찻 째라면 그럴 수 있어요.
전 야간근무하고 아침에 들어오니 임신했다고 쩍지가 있더라구요.
실감이 전혀 안났어요.
출산하고서도 실감이 안났어요.

지금은 셋 째가 11개월 다되가는데 막내가 너무 이뻐요.
딸이라면 왜 딸바보가 되는지 알게되실거에요.
아들이랑 딸 행동하는게 완전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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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44분22.10.28 16:39
딩크 고민하려다 찾아온 아가 이제 돌 됐어요 ㅋ 내가 얘를 만나려고 이렇게 살아왔구나 싶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딩크 분들 의견도 충분히 공감하기 때문에 내가 애를 낳아서 얼마나 행복한지에 대해 입밖으로 꺼내진 않습니다만 가족이라면 꼭 낳았음 좋겠다고 말해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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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몰래꿀잼22.10.29 05:49
아버지: 너도 당해봐라.. ㅎㅎ 인생은 실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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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붕로져스22.10.26 18:45
인간의 행동 방식은 진화론적으로 설명 가능한 범주를 넘어서긴 함. 이게 리차드 도킨스가 주장하듯 인간이 아이를 낳지 않음에도 여전히 성관계를 좋아하는것처럼 진화과정에서 나온 일종의 오발탄인지 아님 성경에서 신이 인간만은 자신의 형상으로 지었다는것처럼 어떠한 외력의 개입이었는지는 모를 일이지만. 어찌됐건 두 주장 모두 인간의 행동양상이 진화적 메커니즘으로 설명가능한 범주를 넘어선다는것엔 동의하고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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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루22.10.26 18:48
인생은 너도한번 나도한번,그냥 살고싶은데로삽시다 좀
오지랖은병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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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체스코델라로카22.10.26 18:48
모든 걸 존중하지만 애 낳고 사는 입장에서 그냥 내가 죽어도 내 영혼은 아이를 통해 계속 이어진다고 생각하며 삽니다. 결혼 육아 다 힘들지만 그래서 전 주변에 비난보다는 좋은 의미로 권유하고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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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값하세요22.10.26 20:23
권유말고 그냥 있는그대로 존중해주면 더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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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22.10.26 18:54
반박이없엌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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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놈박씨야22.10.26 18:56
내 선택에 후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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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링[수정] 10-26 21:40 22.10.26 19:06
가정폭력 심하고 좋은꼴 못보고 자람
본인은 어릴때 성폭행도당함.. 가족들은 모름.. 그래서 솔직히 사는것도 버거울때가 많고 남자를 정말 못믿음.. 작고 귀엽고 소중한것들 정말 좋아하고
게다가 끔찍한건 본능적으로 정말 사랑받고 사랑주는게 좋은 사람으로 프로세스되어있는 몸인것같음..
그래서 솔직히 결혼해서 행복하게 살고싶은 마음은 있음
근데 결혼하면 마음 고생할까봐 애낳고 내자식이 나처럼 될까봐 걱정됨
내가 어릴때 행복한건 이런거다 가족은 이런거다 라고 보고 배워본적이 없어서
행복한 가정을 보면 정말 신기할때가 많음
나중에 결혼하고 애낳는다고 하면 내 자식한테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방법을 모르겠음.. 어릴때부터 보고자란게 끔찍한것들 뿐이라..
단순히 내가 자라온것처럼 안돼게 해줘야지 라고 노력으로 끝나는 문제는 아닌거같음.. 어릴때는 엄마한테 남자필요없다 혼자 잘먹고 잘살거다 라고 했을때는 그래 뭐하러 결혼해서 고생하냐 하셨는데 엄마는 지금 좋은분 만나서 재혼하셨고 내나이는 서른인데 지금은 결혼 안한다고 하면 그래도 한번 사는거 남들 하는거 다 해보고 살아야하지 않겠냐 하시고 새아버지는 가끔 결혼도 건너 띄우고 손주언제보나 하심.. 너무 당황스럽고 어떻게 반응해야할지도 모르겠음.. 마지막 댓글처럼 정말 번식은 본능인것같음.. 근데 제발 내인생 간섭하지 말았으면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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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범22.10.26 22:41
간섭인지 모르겠지만 행복하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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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낙눈22.10.26 22:51
인생 한번뿐이니 하고 싶은거 하시면서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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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rbej22.10.26 23:48
잉잉ㅜㅜ 나도 남자이지만 남자애기들은 짐승애기드리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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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중단하단22.10.27 00:29
응팔에서 덕선이한테 아빠가 그런얘기 하죠
아빠도 아빠가 처음이라 서툴어서 미안하다
너도 좀 이해를 해달라고요
전 편모가정이라 아빠가 어떤 사람인지 모릅니다
그게 제가 아이에게 좋은아빠가 되지 못할 이유가 되진 않는다 생각 합니다
전 그저 아이에게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
저와 아내와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요
앞으로 좋은일만 있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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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요정22.10.27 02:51
심리상담 받아보세요~ 묵은 문제들 조금이라도.. 하나씩이라도 해소될수 있어요

- 지나가던 상담심리대학원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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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소울[수정] 10-27 04:18 22.10.27 04:17
있는 힘껏 행복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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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8시25분22.10.27 12:16
전 당신이 편안해졌으면 좋겠어요.이것이 간섭 일수도 있어요~미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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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아빠다22.10.26 19:23
자고로 남자라면 딸바보 한 번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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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비올때서행22.10.26 19:24
저러다가 나이들고 애 갖고 싶어지면 그때 알아서들 낳겠지.

그대들의 삶입니다. 까르페디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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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또치즈맛22.10.26 19:26
아이 하나있는데 하나있어도 둘째는 왜안낳냐, 지금 편해도 크면 외롭다, 키울때 같이키우는게 좋다, 겁나 말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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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똥22.10.26 19:29
부러워서 저런 반응인거야 육아의 고통을 너도 겪어봐야되는데 쏙 피해가니깐 부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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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오22.10.26 22:08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전 아이가 있지만 그런 마음은 전혀 안 들어요
물론 딩크에게 애 낳으라고도 안 하긴 하지만 ㅎㅎ
애 안 낳은 지인들의 자유로움이 부러울 때도 있지만
내가 애 키우는게 고통이라고 생각 안 하고, 너도 당해보라는 마인드는 더더욱 없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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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강제변경10105122.10.26 23:41
육아에 고통만 있다고 저럴까요? 행복도 있으니 저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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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네임강제변경2847222.10.26 19:34
아이를 낳는 것은 인류의 과업입니다. 인류의 목적은 번영과 생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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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칩22.10.26 19:46
육아 빵꾸나는 시간(갑자기 애가 아픈데 회사라거나 애 하원 시켜야 되는데 급한 야근이 생긴다거나 애를 봐야되는데 내가 병원에 가아 되거나등등) 모조리 때워주고 양육비 댈거 아니면 저런소리 하지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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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22.10.2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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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오리22.10.26 20:08
이제는 중산층도 애 놓으면 거지 되는 세상입니다. 놓기만 하면 알아서 크는 시대는 완전히 지나갔죠 애 하나에 월100~200만원은 기본인 세상에 다가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부족.고령화.로봇.AI로 인한 실업률증가 자원없는 이나라에서 언제까지 수출업으로 잘먹고 산다는 보장도 없음..걍 놓는 순간 앵간하믄 경제적 노예에 불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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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사랑이[수정] 10-26 20:22 22.10.26 20:21
제가 메일보내서 글 삭제하셨네요. 여기서 정치얘기하면 큰싸움납니다. 아까 그놈과 반대성향이라 요즘 저도 하고싶은말이 산더미 같지만 꾹참고 있습니다. 긴말 안하고 여기까지만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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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듧22.10.30 09:30
너는 그런 인생 사세요 불쌍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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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사랑이22.10.26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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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장몸부림22.10.26 20:54
30중반부터는 혼자 살 생각이었습니다.
내가 알고있는 자산만 수천억 넘는 형님이 있습니다.
총각땐 아기 없이 혼자 즐기며 사는 모습도 부러웠어요.
어쩌다보니 제게 아기가 생겼고 이제 20개월 접어들었네요.
더 이상 형님이 부럽지 않습니다.
아기가 없을땐 몰랐어요.
수천억 수조억이 있다하도 아이 없으면 무슨 의미일까 싶어요.
그래서 부모님들이 결혼 아이에 대한 잔소리를 하나 봅니다.
말로 표현 못할만큼 세상 무엇보다 너무 소중하네요.
보고만 있어도 너무 좋아서 눈물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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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님사랑이22.10.26 21:02
낳기전엔 모르는 부모로써의 기쁨이 있죠. 나를 위해 살다가 이제 자식을 위해 사는 모습을 봅니다. 힘든시국이고 육아 쉽지 않지만 나 닮은 생명체가 서서히 성장하며 먹고 자고 말하고 하는 모습만 봐도 세상 다 가진거 같더라구요. 뭐 딩크족분들의 선택 존중하지만 또 혹시 낳게 된다면 새로운 기쁨 느끼실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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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야되는데왜이러고있지22.10.26 21:13
맞아요 ㅎㅎ 물질적인건 사람의 욕심이 끝이 없죠
많이 놀아도 봤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뭔가 채워지지않는? 하지만 나를 닮은 아이가 나를 보고 웃으며 사랑한다고 하면 이세상 부러울게 없어요 진심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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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한소시민9822.10.26 20:55
나이들면 그런 질문도 잘 안들어옵니다ㅋㅋ 안(딩크)이 아니라 못(불임)이면 실례하게 되는거니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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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kdla322.10.26 21:28
왜저러냐들 하지만 나이든 후 정신차리고보면 그들과 똑같아져있음. 그냥 아무생각없이 어디서 주워들었던 얘기들을 매크로처럼 떠드는거임. 사람끼리 부대끼고 살다보면 생각과 가치관이 같아질 수 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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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신선짱22.10.26 21:48
세상에서 가장 찌질하고 없어 뵈는건 옆에서 떠드는 오지랖도 아니고 딩크족도 아니고, 솔로도 아닌 남 오지랖에 휘둘려 감정 드러내는 인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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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양을피하는방법22.10.26 22:30
근데 결혼도 출산도 어떻게 보면 뒤에서 날아오는 짱돌 같은거더라.. 나도 아빠랑 엄마 결혼생활을 보면서 비혼주의로 살았는데 온 우주가 진짜 내 결혼을 위해 움직이는 것 같이 모든 상황이 내가 결혼과 출산을 결심하게끔 만들더라는.

정신차려 보니 결혼은 쫌 가끔 후회가 되긴 하는데

울아들 낳은 건 진심 두고두고 잘한일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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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리프틴22.10.26 23:07
애 생기기 전에는 남이야 애낳든 말든 상관안했는데

애 생기고나니 많이 고려해보고 낳으라는 쪽으로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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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유부우동22.10.26 23:22
저는 좀 다른데요.. 최근 나이들어 든 생각은요… 그저 사람도 동물, 생명이잖아요. 좋은 대학을 나와 좋은 직업을 가지고 고액연봉 받고 비싼 물건들을 사요. 노력으로 이룬 것들도 가치 있죠. 그런데 생명이 또 다른 생명을 이 세상에 내놓는 다는 것은 경이로운 경험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미혼이지만 아이낳은 사람들 존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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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싹[수정] 10-27 00:58 22.10.27 00:57
내가 결혼하고 5년정도 신혼생활 하다 애낳은 바로는 결혼하면 성숙해지지만 애낳고 키우다보면 내가아닌 다른사람이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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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뚱22.10.27 01:19
우리 전무가 그랬음
너는 결혼도 안했으니 (후배를 가르키며) 얘들이 너보다 인생 선배다. 너의 조상들이 했던 것처럼 너도 해야한다(?) 어쩌구 저쩌구
나: 인간은 동물이지만 선택할 의지가 있기 때문에 동물하고는 다른것이다. 나는 내가 선택하는 것이고 쟤들은 쟤들이 결혼을 선택한것이다. 결혼으로 왈가불가 하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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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르22.10.27 03:00
아기를 낳았을때 어떤지는 아직 잘 모르지만 아기 낳은 지인들 말로는 애가 속 썩여도 아기가 주는 기쁨이 너무 크고 아기가 주는 행복이 너무나도 크기 때문에 꼭 아이를 낳아서 너도 그걸 느껴 봤으면 한다는 말은 그분이 진심이라 되게 와닿았음. 그리고 아기 낳기전은 마치 전생같았다고 하는데 진짜 너무 궁금하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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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말벼22.10.27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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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카22.10.29 23:27
제 주변 친한 친구들도 많이들 그러는데 아무리 친해도 가져라 마라 말 절대 안합니다. 다 각자의 사정이 있으니까요 ㅋㅋ 후회없는 선택 하시길 바랍니다. 전 2달 뒤면 아들과 첫만남 가지는 날인데 그 날이 온다는게 꿈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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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소울22.10.27 04:18
딩크족 충분히 존중하고 이해하지만..
그래도 안타깝고 좋게 보이지 않는것도 사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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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아프다22.10.27 05:04
애안낳으려는 사람이 보는 애낳아야 된다는 부부들
= 다른자식들한테 안뒤쳐지게 키우려고 아득바득 안타까움. 눈에띄게 늙고 초췌해짐
자기의 남은 인생을 자식한테 올인...이미 낳은거 없앨수도 없으니 행복하다 합리화 하면서 살지만 속으로는 애 대학만 졸업시키면 이혼하고 뒤늦게 자기삶 찾는다 생각하고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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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으면또먹어22.10.27 09:58
자기 자식을 다른 자식들이랑 비교하면서 아득바득 하는 사람이라면요, 애를 안 낳았어도 본인을 다른 사람과 끊임없이 비교하며 본인 삶을 피폐하게 만드는 사람이었을 거란 생각이 들어요. 아이가 있어서 불행한 게 아니라, 불행한 사람이 아이를 가진 것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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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2천벌거야22.10.27 07:05
물론 예전에 맞벌이 안해도되는시절엔 비록 가부장적인 문화가있었을지언정, 애를 누가키우나 하는문제가없었지만.. 지금은 솔직히 나 혼자살아도 게임하고 유튜브보고 하느라 하루 다 가는데 애 돌보고싶겠냐고.. 정 출산율 올리고싶으면 청년들 잘살게해주고 애는 나라가키워줘라.. 그래도 낳을까말까임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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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말듣고딸낳았대22.10.27 08:08
내 경험에는 대부분 결국 늦은 나이에 후회하고 시도하고 좌절하는걸 많이 봄
그래서 아 이래서 어른들이 일단 애를 낳으라고 하셨구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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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김두한22.10.27 08:46
현대에서는 애 없는 사람도 많긴한데. 생각해보면
아주 먼 선조부터 안끊어져서 나까지 이어져왔고 내가 태어났는데 내가 끊는다는게 가볍게 생각할 문제는 아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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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슘초밥[수정] 10-27 10:54 22.10.27 10:52
내가 행복을 느끼자고 애를 놓는건 아닌거 같고, 이 어렵고 힘든 행복보다 고통이 더 많은 경쟁의 세상에 나오게해서 살게 하는건 더 아닌거 같고 그래서 안낳아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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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살아22.10.27 13:42
글고 결혼했다고 아이 안가지니? 이거 엄청난 실례인게
딩크족도 있지만 갖고싶어도 불임이어서 못가지는 분들이 딩크족인척 하시는경우도 많으니까.... 그런갑다 속으로 생각하고 말아주세요..
진짜 본인도 갖고싶은데 불임이라서 저흰 아이 없이 결혼생활 할거에요 말하는게 얼마나 마음 아프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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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rrrrrr22.10.28 03:21
주변에 좋은남자 없으면 결혼하지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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