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옆에 있으니 비율이 맞네요 ㅋㅋㅋㅋ

아들 미안해 ㅜㅜ 아빠가 170이야 ㅜㅜㅜ

이사람은 또 누군가 검색
농구선수.

울 아들 다행이도 어린이집서 제일 큼 헤헤

유비 아드님 ㄷㄷㄷ

정말 키는 유전이구나~~

뭐 나와요?

가스? 석유???

얼굴은 애기애기한데

중국도 뭔가 부자연 스러워

무럭무럭 자라서 약속장소가 되었다...(눈물)

말단비대증이 아닌 정말 일반인 같은 거인 동양인은 드문데 신기하네요

울아들이 어릴 때부터 편식없이 정말 잘 먹었음.

네살짜리가 김치도 씻지 않고 스스로 먹을만큼 이것저것 가리지 않았고 그 모습에 아버님께서 너무 흡족하셨던거임.

다른 조카들이랑 울 아들을 돌봐주셨는데 다른 아이들은 밥 한번 먹이기가 너무나도 힘든데 울 아들은 자기가 숟가락 들고 잘 먹었으니 얼마나 이쁘셨겠음?

밥 공기가 점점 커지더니 나중엔 어른만큼 퍼주심.

뱃구레가 커져서 진짜 잘 먹는 어린이로 크게 됨.

근데 문제는 옆으로도 무럭무럭..

울 시엄니가 얼마나 볼때마다 뭐라하시는지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었음. 정말 애 듣는 데서 대놓고 배 나온다고 뭐라하시고 밥그릇 뺏다가 아버님한테 혼나시고..

(애들 다 모인데서 아버님이 한과 주셨는데 조카한테는 넌 날씬하니까 먹어라 하시고 울 아들은 먹던 과자도 뺏으실정도..)

나도 스트레스 애는 더 스트레스 받아서 할머니 앞에선 주눅 들어 뭘 먹는걸 눈치를 보고..

다른 간식 일절 안 먹고 밥돌이 여서 밥만 삼시세끼 먹이고 운동도 시켰는데 계속 토실토실..

(그렇다고 엄청 뚱뚱한것도 아니고 토실토실 정도였고 운동도 꾸준히 합기도, 태권도 열심히 하던 때..)

애 비만하면 키도 안 큰다고 어찌나 시엄니가 뭐라허시던지..

주변에서 말릴 정도였음.

지금 울아들 중3..

키가 188인데 키로 가면서 그 살이 싹 다 빠짐..ㅜㅜ

지난 명절 때 동서가 어머님 들으시라는듯이

옛날 어른들 말 틀린거 하나 없다고 다 키로 가는게 맞다고

한마디 해줬는데 속으로 어찌나 후련한지..ㅜㅜ

비만이 키를 못 크게 하는것도 맞고 키는 유전이 큰것도 맞음.

( 신랑 178, 나 168)

근데 시엄니가 하도 스트레스를 주셔가지고 키 크면서 살이 빠져줘서 진짜 감사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