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골 치킨집을 손절한 이유.jpg

와이파이0622023.03.09 18:06
손절할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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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마주친새X그때그X끼2023.03.09 18:26
쿠폰 10장 모아서 치킨 시킴. 매번 사장님이 배달 오시는데, 쿠폰 확인하더니 이상하다 전화번호가 9번 찍혀 있던데..하면서 감. 친구랑 같이 살적인데 ㅋㅋㅋ한번은 친구가 전화했겠지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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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머쓱해2023.03.09 20:38
예전살던 동네에 단골 치킨집이 있었어요
전 쿠폰을 많이 모아도 괜히 쿠폰쓰는거 미안해 안쓰는 스타일인데 사장님은 몇번시키는지 체크를 해놓는건지 10번시키면 11번째는 쿠폰 다모았겠다며 알아서 치킨을 그냥 주셨었죠
그러다 독립을해서 다른 지역으로 가게되어 더이상 그치킨집을 이용하지 않게되었음에도 간혹 동생이 시키면 누나 안부도 물어보고 했다네요
십몇년이 지났지만 그 치킨집 전화번호는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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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파이06223.03.09 18:06
손절할만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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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노23.03.09 18:10
10년인데 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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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훈신23.03.09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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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마주친새X그때그X끼[수정] 03-09 18:27 23.03.09 18:26
쿠폰 10장 모아서 치킨 시킴. 매번 사장님이 배달 오시는데, 쿠폰 확인하더니 이상하다 전화번호가 9번 찍혀 있던데..하면서 감. 친구랑 같이 살적인데 ㅋㅋㅋ한번은 친구가 전화했겠지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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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지내니23.03.09 21:29
이런경우있으면 ㄹㅇ 손절치고싶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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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용왕23.03.10 14:25
소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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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콘겨드랑이23.03.0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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쬬23.03.09 18:34
어 카드!
어 쿠폰!
어 단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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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23.03.09 18:34
착각할 수도 있지 라고 생각이 들다가도 왜 굳이 단말기를 카드결제 시에만 챙길까 생각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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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아니가니가뭔데23.03.09 19:21
아니 아낄껄 아껴라 이 졸렬한 사장놈들아!
아낀다고 단골 손님들도 줄여버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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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자의남자친구23.03.09 19:27
용캐도 10년동안 장사 하셨네. 경쟁 업체가 별루 없거나 진짜 맛있나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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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23.03.11 13:19
저 예전에 살던곳에 왕만두를 진짜 맛있게 잘하는 집이 있었는데, 하나에 천원 카드를 아예안받음..
근데 그걸 누가 신고했나봄.
꽤 오래된 만두집이라 동네 사람들은 거의 그러려니하고 사먹으니 타지사람이 신고한거 같은데..
여튼 신고받고 벌금나옴.. 카드 여전히 안받음. 가격 천오백원으로 올려버림.
만두가 겁나 맛있어서 사람들이 가격오를까봐 신고못함.
이런가게 봤어요ㅋㅋㅋㅋㅋ 맛깡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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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자의남자친구23.03.11 13:35
이건 맛이 친절한 사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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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인머쓱해23.03.09 20:38
예전살던 동네에 단골 치킨집이 있었어요
전 쿠폰을 많이 모아도 괜히 쿠폰쓰는거 미안해 안쓰는 스타일인데 사장님은 몇번시키는지 체크를 해놓는건지 10번시키면 11번째는 쿠폰 다모았겠다며 알아서 치킨을 그냥 주셨었죠
그러다 독립을해서 다른 지역으로 가게되어 더이상 그치킨집을 이용하지 않게되었음에도 간혹 동생이 시키면 누나 안부도 물어보고 했다네요
십몇년이 지났지만 그 치킨집 전화번호는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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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쓱하게[수정] 03-10 00:10 23.03.10 00:09
좋아요 대비 싫어요가 많아 일시적으로 블라인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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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보기그냥 좀 안타깝네요.. 쓰니 입장도 퇴근 후에 피곤해 죽겠는데 10년동안 시킨 치킨집에서 마음 상하게 하는 행동거지를 보여준 것도 안타깝지만.. 10년이라면서요, 무슨 사정이 있었지 않았을까요.. 10년에 치킨집에 같은 자리, 같은 사장에 본인이 직접 배달다니시면 꽤 수완도 있고 성실한 사람일텐데, 사장 입장에서 그냥 별 생각없이 정신없이 기계적으로 몸에 벤 규칙, ‘현금=쿠폰o 카드=쿠폰x’ 이어서, 카드를 본 순간 그냥 ‘아차 규칙!’ 수준의 습관적인 행동이었을 거 같아요. ‘아 씨 뭐야, 카드내면 절대 내 쿠폰 못주지 암’ 이런 마인드면 그냥 벌써 망했어야죠. 10년 단골이 저런 사소한 거로 기분이 상하는 거였으면 지난 세월동안은 저거 이상 혹은 동급의 기분상하게 하는 실수가 거의 없었다는 거 아닌가요. 물론 배달하면서 얼굴보고 인사하면서, 단골인 줄 알고도 저렇게 행동했다면, 사장이 정말 그냥 여태 버틴게 순전히 운인 사람이죠. 그치만 단 한번, 사소한 습관일 수도 있는 행동 때문에.. x같다느니 뒤에서 쌍욕을 하고.. 댓글들도 ‘기분 나빴겠네요! 단골한테 왜그랬대요 사장이란 양반이- ’ 이정도면 될 것 같은데.. 치킨집에 경쟁업체가 없나라느니.. 그거 아껴서 뭐 어따쓸거냐느니.. 10년 바친 사람한테 장사 참 못한다느니.. 애초에 현금 카드는 왜 가격 다르게 해서 탈세하느냐는 욕이있었으면 차라리 납득했겠네요.. 어쩌다 실수 하나에 이렇게 각박해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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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스타킹23.03.10 00:31
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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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닉네임으로변경합니다23.03.10 01:09
원래 저런 사소한거에 마음이 상하는 겁니다 ㅎㅎ
저같아도 마음상했을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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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노마드23.03.10 06:55
그렇게 쉽게 마음이 상할 정도로 치킨집과 손님의 사이는 단순한 겁니다.
순간 판단에 쉽게 다른 집에 시키면 장땡인 걍 수 많은 치킨집과 손님 관계인 거죠.
막 서로 가족 안부도 물어보는 그런 복잡한 사이 아니잖아요.
연결고리라곤 딱 저 치킨 하나 뿐인데
순간 맛있어 보여 먹듯. 순간 짜증나면 안시키면 그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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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cdefg23.03.10 12:41
배달올때마다 욕하고 가셔도 치킨이 너무맛있으면 시킬듯

지금 시켜먹는 중국집이서비스 개판인데

너무맛있어서 타지역가서도 짜장면 못먹는 몸이돼버림ㅜㅡㅜ

서비스는 찰나고 맛은영원함 -뚠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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