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그렇게 탄소 기반의 생명체잖아요, 누가 만들었건 그렇게 진화해갔건, 태초로부터 탄소 모으고 산소 모으고 마그네슘이다 뭐다 모으면서 그렇게 하나의 생명체가 된거잖아요, 지구상 모든 생명체들이!

그런데 만약에 말이예요, 우주 저 어딘가에는 신화속 생명체마냥 불로만 이뤄졌다거나 혹은 빛으로만 이뤄졌다던가 혹은 규소나 질소로 이뤄진 생명체가 있을수도 있는거잖아요!? 우리는 살 수 없는 저 태양속에서 사는 생명체가 있을수도 있구요.

지금 우리의 과학적 방법론은 너무나 인간위주로 찾는게 아닐까요?

라고 어릴적 교수님께 여쭤본 기억이 나네요.
대답은 이제 그때 그 교수님만큼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나이를 먹어버려 기억이 나질 않아요.

하지만 누군가 물어본다면 그때 그 교수님이 해주신 대답처럼, 그 분위기 그대로 대답해드릴 수 있겠네요..ㅎ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전 지독한 문과라 위에 열거한 원소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실제로 몸에 들어가있는지 없는지도 몰라요. 탄소기반인건 확실히 책에서 읽어 그런거 같은데 나머지 원소는 잘 몰라요 ㅎ 불편하게 생각하진 마요. 그냥 예시라고 생각해줘요.

모야모야 대답을 올려줘요

우리의 과학적 방법은 인간 위주보다는 필연적으로 그리되어야 하는 조건을 찾고있습니다
금속으로 구성된 생물은 열 전도도가 너무 높거나, 물질대사에 있어 분자가 너무 무거워 불리할겁니다.
생물은 기본적으로 물질대사를 하므로 불로 구성된 생물은 있을 수 없습니다. 불은 물질이 아니기에 그림자조차 없습니다.

물질대사를 하며, 주변환경에 대한 항상성을 지키기 용이하며 흔해야 생명체가 사용하기 용이한 물질일 겁니다.
그런 대표적인 물질이 물이고, 이에 따라 과학자들은 물이 액체상태로 존재할 수 있다면 생명체가 있을 수 있다고 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