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장까지 하신분들이 갈 수 있을거예요
선장도 해양대 나와서 해기사로 계속 일을 해야 언젠가 갈 수 있는데 보통은 할만큼하고 다 육상근무로 내려오시더라고요
돈보다 몸과 마음이 다 힘드니까요

도선사분들은 선박을 항에 안전하게 정박시키는것까지 책임져주시는데 그러다보니 저렇게 운항중에 탑승하셔야합니다
통통배들은 그냥 알아서 정박하면 되고요
저런 대형 선박들 위주로 봐주시는 것 같아요

해군에서 배타면서도 종종 뵐 수 있었는데
군항에 배 붙일때 도선사 분이 올라타시면 함내방송으로 ”도선사 승함!“ 이라고 알려줍니다 ㄷㄷㄷ
그정도면 함장급 대우일까요?

예전에 울산에서 LNG선이 들어와야하는데
태풍때문에 위험해서 도선사분이 입항자체를 허락하지 않었데요
근데 그 배가 안들어오면 울산에 난방이 올스탑될 수 있어서
울산시장이 도선사분께 사정사정에 싹싹 빌어서 겨우 입항시켜줬다는 전설같은 일화가 있더라고요

항에서 지나가다보면 그냥 동네 아저씨같은데
알고보면 그분들의 파워가 어마어마합니당
한 분야에서 탑을 찍으신 분들이라 연봉이 높을만해요...

도선사 평균연봉 1억2천정도.. 역시 돈많이주는건 이유가있어

출근 실패 = 인생 퇴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