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나랑 1등했다

엉덩이때려주세요2023.09.11 18:41
잘했어.. 잘했어 달려가서 다시 모시고 온거 잘했어.. 미안하다고 얘기한거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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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진진2023.09.11 19:27
어린마음에 얼마나 미안하고 그랬을까..
그래도 엄마는 괜찮아 초라한 모습으로 가서 되려 미안해. 가라고 했을때 되물어 본건 가볍게 생각하게 하려고 그랬던 거야. 사랑한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내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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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마약은떵탐개드립2023.09.11 18:34
눈몰이나냐 ..ㅠ ㅠ 비슷한경험이 있네요 .. 2학년때 .. 사는게 힘들지만 홧팅입니다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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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말야그게09-11 18:33
어머니의 실압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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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마약은떵탐개드립09-11 18:34
눈몰이나냐 ..ㅠ ㅠ 비슷한경험이 있네요 .. 2학년때 .. 사는게 힘들지만 홧팅입니다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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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때려주세요09-11 18:41
잘했어.. 잘했어 달려가서 다시 모시고 온거 잘했어.. 미안하다고 얘기한거 잘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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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나줘09-11 21:39
정말 잘했어!! 눈물 닦는 40중반 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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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장몸부림09-11 18:58
엘베에서 울뻔했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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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콜로더듬이빠는소리09-11 19:09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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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굴리앗09-11 19:18
엄마가 "진짜 가?" 라고 말한 타이밍에 왤캐 눈물이 나는지.... 본인은 함께 하고 싶은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보고 떠나라고 하는 상황이 넘 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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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굴리앗09-12 00:38
차라리 그냥 잔소리를 하면서 가버리시지..
친구들 사이에서 기죽을까봐 .. 추억 못 남길까봐 용돈이랑 카메라랑 선크림까지 챙겨 주는 엄마 맘이 너무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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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진진09-11 19:27
어린마음에 얼마나 미안하고 그랬을까..
그래도 엄마는 괜찮아 초라한 모습으로 가서 되려 미안해. 가라고 했을때 되물어 본건 가볍게 생각하게 하려고 그랬던 거야. 사랑한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내 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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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룩디룩09-11 22:06
눈물이 줄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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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박꿈09-11 19:43
아잇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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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닉네임뭐로하지09-1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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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뿌셔09-11 20:35
이해 할 수 없으면 억지로 이해하지 마세요
부모가 되어 보시면 자연스럽게 알게되겠죠
나보다 뛰어나다 느끼는 다른 부모와
나란히 서있을때 내 자식에게 생기는 미안함
그 감정이 저 어머님의 감정 아닐까요
자식의 감정을 이해 할 수 없단건 철이 빨리 들었거나 부모님이 없는 상황에도 부족하다 느끼지 않게 키우신거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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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만만함09-11 22:14
모든 사람이 본인 같이 생각하지 않는다고 전제하는것 먼저 해보시면 다 이해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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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방샤방샤[수정] 09-11 23:37 09-11 23:37
이해할 수 없다는걸 이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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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쏠무시하지마라09-12 06:55
굳이 이해가 하고싶다면.

부모님이 부끄러웠다가 아니라
다른 예시를 떠올려보세요

다른 친구들 다 있는 스마트폰이 없고
나만 2G폰 이어서 부끄러워 맨날 폰 꺼내놓지 못했다.
라는 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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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닉네임뭐로하지09-12 07:15
작성자에 의해 삭제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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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뿌셔[수정] 09-12 09:04 09-12 09:02
아이 입장에선 부끄럽죠 비교되고
그러니까 아이인거고 열등감 같은 복잡한 감정이 아닙니다. 그저 순수하게 내 엄마는 다른 엄마들 처럼 오늘 이쁘게 안하고 온거 그거 하나만 보는거죠
부모마음은 나보다 더 소중한 존재가 있다는거죠.
님이 가진 제일 소중한건 무엇인가요?
죽음이라는 버튼 앞에서 주저없이 당신이 죽는 버튼을 누를 수 있는 무엇이 있으신지 생각해보세요
미혼이면 부모님일건데 그 선택을 목숨걸고 막는것도 부모님일겁니다.
나로인해 받는 상처가 조금이라도 없기를 내가 도움을 줄 수 있기만을 바라는 마음이에요
내가 있어서 아이가 창피함을 느끼니 자리를 피하는거고 그와중에도 아이가 미안해하지 않게 웃으며 돌아서주는게 부모마음입니다.
저도 부모가 되서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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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뿌셔09-12 09:07
어쩌면 제가 이렇게 열심히 저 가족을 대변하는게
저도 어릴적 할머니가 학교에 오시는게 싫어 이모들에게 부탁했어요 어머니는 일을하셨거든요
그게 계속 생각이나서 더 결과가 감동 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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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쏠무시하지마라09-12 12:50
저 상황에서 엄마에게 한 행동은

열등감, 부끄러움 등이 있을거에요
정확한 정의는 못하겠네요..

초라한 부모님을 보여주거나, 사진으로라도 남기고 싶지 않은 마음

이상적인 모습(자녀에게 깔끔한 모습으로 듬직하게 나타난 부모)가 아닌, 생각한것과 다른 초라한 부모님의 모습에 대한 실망.

어릴적 저는 이런것들을 느꼈던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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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omaron09-11 23:00
지하철에서 눈물나서 화면껐는데 이미 늦었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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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09-12 00:41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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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자시가안녕09-12 03:03
나는 어머니가 초1때 돌아가셔서 어머니가 운동화 같은때 온적이 없는데 친한친구가 나 많이 챙겨줘서 같이 밥도 먹고 했어 친구한테 너무 고마웠다 뭐 할말이 있는건 아니고 너무 감사하지만 그런거 내심 좀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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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기상09-12 14:18
너무 공감되고 슬퍼서 그런가 팔에서 근육경련이 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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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빨간삼춘09-12 18:34
엄마...보고싶어.
사십이 넘어도 엄마가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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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cat09-13 10:04
우리 엄마가 1학년 땐 운동회 때 학교오셨었는지 잘 기억 안 나는데 그 후는 확실히 안 오셨음.
1, 2학년땐 어리니까 부모님이 오는 경우가 좀 있었던 거 같은데 그 후에도 부모님이 운동회날 학교에 오셨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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