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사장님하고 회의중에
타임아웃 해보고 싶다

울집 막둥이 첫 면회때 가셨던 아빠가 저것도 군대냐며 담부턴 휴가나와도 애틋함 딱 사라지더라

아빠 세대면..어후..

요즘은 자대배치 받기전에
부모님 찾아가면 외박도 가능하던데?

우리 큰아버지 80년대 조교로 복무하셨는데 하시는 말씀이 "요즘은 군대 갈 때 울면 찌질이야" ㅋㅋㅋㅋㅋ....

근데 당시에는 군대가 d.p 이상으로 헬이었다 보니 아들이면 낙태시키려고 할 정도 였다고 하심. 근데 결국 아들ㅋㅋㅋ... 다행히 현역으로 잘 마침

군인권 중요하지. 근데 아무리 인권이 중요해도 군인의 목적은 국방에 있고 국방을 하는 군인은 엄격한 규율이 없을 경우 제대로 전쟁하기 힘들다는 것도 사실이지.

얼마전에 민통선 통과하는데 통일전망대가는 길이라 외국인도 많이 지나는 소초인데 중사 상사들은 서서 운전자랑 대화하고 서류 검사 하는데 상병 일병 들은 회색 편의점 의자에 다리벌리고 앉아서 선글라스 끼고 고개 삐딱하게 꺽고 버스를 바라보고만 있더라구요 그와중에 총기는 휴대하고 있고... 보고 너무 충격받아서 감정을 형용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와 ..ㅋㅋㅋㅋ

사진찍어서 국방부에 올리시지ㅋㅋ

하지만..예전이 불합리 했던거 아닌가요?
교도소 인간같지않은것들도 할거 다 하는데,
하물며 가장 생기넘칠때의 1년반을 강제징병하는데
처우와 인식은 좋아야 하잖아요..

맞는 말씀입니다
다만 군 본연의 기능을 해치지 않는 선을 넘지않도록 경계해야지요

중간이 없어서 그럼..

대관령쪽 부대에 일이 있어서 간 적이 있는데 강당(?)에 모이는 군인들이ㅋㅋ 이건 뭐 그냥 어디 캠프 온 애들같더라고요 손잡고 다니는 애들이 있질 않나ㅋ 전방인데.

코리아 아미 => 코리아 보이스카웃 => 코리아 YMCA 썸머캠프

요즘군대가 군대같지않다고?
오히려좋아 가도 아무도 안알아주고
페미쿵쾅이들은 조롱이나해대는데
가서 편히 쉬다와라 월급도 많이 받고 쉬다와 그냥!

왜냐면 우리 애 고생시키다가 어디 다치기라도 하면 맘충이 중대장에게 전화를 하기 때문에 중사 상사가 병장님 대신 근무 해야쥐 ㅎㅎ 아오 세상 진짜 어떻게 될라고....

80년대 : 군인은 인간이 아니다.
2000년대 : 군인도 인간이다.
지금 : 인간이다.

여기 맨날 작은 글자 올라오면 눈 안보인다고 하는거 보고 평균 연령 높은 줄은 대충 알고있었는데
군대 얘기 나오자마자 또 신나서 나때는 얼마나 힘들었고, 요즘은 왜이러고 이러면서 얘기 하는거보니까 진짜 높긴하네 ㅋㅋ

나도 군대다녀온 입장에서 옛날보다 쉽고 쾌적해진건 백번 인정하지만, 그래도 아무 이득없이 2년 가까이 날리는건 똑같은거고, 심지어 군 기강 헤이해진 문제에 간부도 큰 책임이 있는건데, 맨날 병사들한테만 요즘 군대는~~ 이러면서 뭐라해놓고서 고일대로 고여서 능력도 없고 의지도 없는 상사, 원사 라인은 절대 지적 안함. 왜? 같은 중년세대니까..

사회의 주축이라는 중년들이 청년들을 감싸주지는 못할망정 라떼는 말이야 이러면서 갈라치기나 하고 있으니 에효..

왜 대한민국이 출산율 세계 꼴등인지 딱 이 현상만 봐도 알겠네

어떻게 더 감싸줘야할까여
개편해져서 개빠진 군대수준 촉법소년보호 등등
저는 답을모르겟어서리 여쭤바여

ㄷㄷ 군대를 촉밥소년이랑 비교하네 ㅋㅋㅋ

ㅇㅇㅇㅇ

앗! 너무 재밌게 봤던 편이닷!
백악관 셰프 모셔놓고 군대얘기 잼ㅋ

한국군대도 가보고 미국군대도 가봤는데 정신적인 부분은 한국군대가 넘사벽으로 힘들고 체력훈련은 미군이 넘사벽으로 힘듬

06군번 대한민국 육군 5군단 직할대대 병장만기 제대
20군번 미육군 주한미군 소속 보병2사단(현재 복무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