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우리나라 빵 너무 비쌈.....동네 빵집은 상대적으로 싼데 브랜드는 진짜 크림빵 단팥빵 하나에 2800원인가 하던데 이게 맞음??

안맞음

오히려 동네 빵집이 더 비싼경우도 있더라구요
파바나 뚜레쥬르는 통신사 할인이라도 받는데 동네 빵집은 그런것도 없어서 더 비쌈...

안녕하세요 지나가던 개인 베이커리 운영하는 제빵사입니다 ㅜㅜ 맞아요 빵값이 비싸요… 근데 정말 1년 사이에 제가 사용하던 밀가루가 3만원 후 4만원 초 하던게 5만원 중반까지 오르고 버터 우유 달걀 진짜 가격이 치솟습니다 ㅠㅠ 전기를 30키로나 잡아먹는 오븐을 돌리니 전기세가 ㅇ몇달사이 30만원정도 더 나가네요 ㅠㅠ 인건비는 말할것도 없구요. 다른 가게들이 어떤 재료를 쓰는지는 몰라도 정말 좋은재료 엄선해서 쓰는 개인 베이커리들 많아요 ㅠㅜ

솔직히 저는 프렌차이즈 빵이 (공장에서 냉동 생지로 제조되어 나옵니다. 매정에선 굽기만 하거나 굽지조차 않고 나와요) 개인베이커리보다 저렴한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유화제와 계량제같은 첨가물을 사용하고 사용하는 재료의 품질역시 개인 베이커리가 월등한 경우가 더 많기에 대부분 제빵사들은 프렌차이즈 보면서 ‘너희는 대체 왜 비싼거냐?’ 싶을때 많지만 개인베이커리 가신다면 혹은 가시기전에 매장에서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다거나 유기농 밀가루와 천연버터를 사용한다 안내중이라면 부디 불편하신 가격은 너무 미워마사면 좋겠어요 ㅠㅠ 화학첨가물을 사용하지 않는 빵들은 보다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아야만 판매하기 좋은 제품으로 완성됩니다. 저희 매장은 첨가물을 넣으면 1-2시간내로 단축되지만 첨가물으루사용하지 않고 빵의 퀄리티를 높이려면 12시간에서 길게는 24시간까지 지켜봅니다. 정말 1-2년사이 20-30% 원가율이 제품군에 따라 50%까지 올라서 저희 매장도 판매를 중지하거나 하루 갯수를 줄여 만드는 흔히 ‘팔아도 손해’인 품목들이 많습니다 ㅠㅠ 물론 그래도 비싸다 여기신다면 죄송합니다 ㅠ

고충이 다 있으셨군요...이해가됐습니다!
맛있는 빵 많이 만들어주세요!
저 빵돌이라 빵 잘먹어요!

+ 단팥빵 2800원이면 저렴한 편입니다ㅠ
저희는 국내산 팥 1키로에 22000원에 구매해서 직접
손질하고 12시간 불려서 다시 5시간 삶고 유기농 설탕사용해서 4000에 판매합니다. 가격의 절대값도 중요하지만 사용하는 재료의 퀄리티를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편의점에서 파는 주종발효단팥크림빵도 1600원인가함요..
점심 밥값 아끼자고 빵우유먹어가며 일하는데..
밥값이 안아껴져요ㅜㅜ

빵이 전세계적으로 맛있고 비싸다는 프랑스 파리가 보세요.. 한국보다 저렴합니다

저렴한건..가?

빵안머거야징~~

어릴때 저슈빵 낱개로 500원에 산것같은데요... 헐

저 어릴 때 라면 1개에 200원...

차슈가 더싸겄다

최저시급 급상승으로 기초 인건비가 급상승했기 때문에 인건비 비중이 낮은 대량생산 공산품을 제외한 기본적인 인력에 의지하는 모든 제품의 가격이 그대로 상승할수 밖에 없습니다.
알바생들 월급은 올랐지만 최저시급 이상받던 대부분의 회사원들은 월급은 그대로라 물가만 엄청 올랐죠

최저시급 상승비율과 물가 상승비율을 비교해보면 최저시급 때문에 물가가 이정도로 올랐다는 건 무리수 인것 같고요.

수입은 그대로인데 필수 고정지출이 확 늘었는데 어째서 요인이 될수 없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시장의 수요에 따라 늘어난것도 아니고 갑자기 확 늘어났는데 당연하게 가장 직접적인 상승요인이죠

아니 유럽 시급은 아프리카냐고~

스위스 프랑스가 우리보다 시급 낮음??

안타깝게도 스위스는 우리나라보다 시급이
낮음

ㅋㅋ 스위스 시급이 한국보다 낮답니다 동네 사람들-

정확히 말하면 시급이란 개념 자체가 없죠
유일하게 제네바만 최저임금이란게 도입되어 있는데
사실상 무의미한 수준
스위스 물가 악명은 익히 알고 계시죠?

뉴스에 스위스 임금 ㅈㄴ 높다 나와 있는데 뻘소리를.. 노동자 임금이 연봉이든 월급이든 시급이든 한구보다 높은데 빵값이 싸잖애-

임금이 시급 3만원이지만 평균 월세 144만원
빅맥하나 11000원인건 쏙 빼놓고 말하시는건 왜때문이죠?
우리나라도 공기밥은 엔간하면 1000원인건 아시죠?

애시당초 저 3만원도 그나라 자영업자들 죽어나간다고 곡소리 내는건 똑같은건 왜 말안하심???

ㅋㅋ 댓글 보는 분들이 판단하시길

시급이 높으면 뭘합니까 ㅋㅋㅋ
나머지 물가들이 다 어머님가 뒤졌는데
우리나라에서 800원이면 사는 컵라면, 매점에서 사먹어도 1500원이면 사먹는 컵라면 8천원 주고 사먹어야 하는건 왜 말안할까? ㅋㅋㅋㅋㅋ

수준 절망. 명절 잘 보내셍

최저시급은 커녕 일 자체를 안하실거 같은 분이니 그냥 이번은 제가 졌다치고 인정해드리겠습니다.
화이팅 하세요!!

오호~ ㅋㅋ

유럽도 유럽 나름 어떤 나라를 가져다 비교하고 싶은지는 모르겠지만 유럽에 우리나라보다 시급 높은 나라 7개국 밖에 없음 ㅋㅋㅋㅋ

빵값 좀 뒤져보고 말하쉴

그마저도 프랑스 같은 경우 정부가 관리하는 바게뜨를 제외하고는 물가 모친출타하신지 오래임
농산물, 우유, 축산품 좀 싼거 인정
그렇지만 그외에 인건비가 들어가는 모든 품목은 결코 한국보다 낮지는 않음을 잘 아실텐데?

최저시급 높아.. 근데 최저시급낮춰달란말 안할테니 주휴수당이라도 없었으면 좋겠어.. 아니 내가 쉬는날 일급까지 왜 쳐서 줘야되는데? 정당하게 일하는 시간만 돈주면 되는거 아냐? 주휴수당 맞춰주랴 시간당 만천오백원씩 줘야되는데, 어떻게 장사해.. 여기가 일년에 국방비만 천조쓰는 미국이야? 여기가 샌프란시스코야? 시간당 11,500원? 미국 김밥가격 12,000원이야 한국 3,500~4,000원이야.. 밑바닥 자영업자나 하물며 대기업마져도 아무리 팔아도 돈이 안남으니 판매가를 계속 높힐수 밖에 없는거야..

SPC 다뒤졌으면

진짜 엊그제 빠바갔다가 하나하나 가격을보니 숨이 턱턱 막혀서 -_-;; 무슨 소세지빵이 3500원......
샌드위치는 다 6~7천원이고
가성비 좋은 빵 두어개만 골라 나왔어요 ㅜㅡㅜ
이제 빵보다 고기먹는게 싸게먹힐듯요 :(

학겨다닐때 카페에 꼬마슈 200원 했는데 ㅋㅋㅋ 한입거리였긴했지만..

3년전에 빵 투자했어야했는데 아쉽..

곰팡이 다폈겠죠

최저임금을 계속 올리면 소비자가격은 계속 올라갑니다..어쩔수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