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큰아버지가 80년대 조교로 복무하셨는데 단 하루도 누군가를 때리거나 누군가한테 맞지않고 하루가 넘어간적이 없었다고 함. 군대기억이 하도 끔찍했다보니 아들낳게되면 그냥 낙태시킬생각까지 했었다고ㅇㅇ... 근데 어쩌다보니 결국 아들 낳았는데 다행히 현역으로 잘 마침ㅋㅋ

그 땐 죽어도 사인을 제대로 안알려줌...
그냥 개죽음이었다고...

아버지께서 장교 초임 후 첫 당직근무날 병사들이 찾아왔다고 하더라고요. 저녁 점호 때 당직사관이 안때리니 자도되는건지 해서

안맞으면 잠이 안왔다는..그 군대..

80년대..
국민학교 1학년 어린애도
선생님한테 인사안한다고
싸가지 없는 애기라며
아침부터 싸대기 10대씩 맞고 하루를 시작하던 시절..

우린 친절하게 얼굴 못돌리게 턱 잡고 신던구두로 때림.

이래서 교권 다 낮추고 채벌금지 시키니까
애들이 이상해짐

웃긴게 체벌이 60~70년도는 거의 없다시피했고 80~90이 체벌 정점이였음

제 생각인데 6-70년대는 학교를 다닐정도면 동네에서 알아주거나 돈있는 집안이거나, 또는 순수했던거 아닐까요?

97군번입니다. 이등병때까지 매일 맞았습니다. 이유도 없을때 많았구요

이유?그런게 왜 필요해~선임은 바보 주먹밖에 몰라 차차차

이등병때 앞머리 땜빵 없으면 생길때까지 머리박았다고..
막사 침상,침상 발끝과 이마로 박기
치약 뚜껑에 이마두고 박기
변기통박기
중대장들도 얼굴만 안다치게 패라고 했던 시대.
(60년대 군생활하신분 이야기)
김신조 1.21 사태때 최전방에서 군복무했었고
뉴스에도 안나온 이야기 해주심.
사건 발생하자마자 수류탄 4개 양쪽 어깨에 매고 실탄 보급받고 dmz 넘어서 진짜 북한땅 밟고 전쟁 시작 알려지면 바로 앞에있는 북한 초소부터 박살 낼 준비했었다고
천리행군도 1년마다 한번씩하고
육사나온 소대장이 신발 안벗겨져서 울면서 병사들한테 도움요청하고.. 이야기 들어보니까 진짜 고생하셨겠다
근데 스토리가 진짜 재밌더라구여

05군번 운전병입니다 매일은 아니고 일주일에한번정도

맞거나 험악하거나 했네요. 박스카에서 후임들

줄줄이 한명씩 들어가서 잘못얘기하며 맞는건 신선했네요.

일명 고해성사 시간이라고ᆢ

저도05군번11월 운전병입니다
이등병때 말실수로 매일 갈굼과 구타
그러다일병되고나서는 장난으로 넘어가고
상병되서는 제가 그러고있고
병장되서는 작업하다가 전역했네요

죄송하면 군생활끝나?
잘못들으면 군생활끝나?
아닌게 아니라 잘하라구 어??
똑바로 대답하라구~
뭐 잘못했어~~
잘 안들린다~~
야~ (이등병~)
야~(이등병~) ×50

울아부지 한국전쟁 경험하셨고 육사출신 월남갔다오셨는데 일과대로 병들과 금방까지 웃으면서 이야기하고 5분10분뒤 빠따쳤다고합니다 아무런 이유없이 그때는 그게 당연했다고함,, ,,그리고 육사제대후 대기업 보안과 (교련복? 군복 같은거입고 빨갱이잡는 과) 들어가셔서 거기서도 직원들 빠따치는 일하셨다고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