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 가능해요
네오디뮴 얘기면 하드디스크일건데
기본적으로 자기장에 보호되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자성으로 데이터를 날리는 건 가능하긴 한데
일반인이 구할 수 있는 자석 수준으론 안됩니다
하드디스크 내부에도 네오디뮴 자석이 들어가 있어요

하드디스크 데이터 소거방법은
크게 세가지로 나뉘는데
이레이징, 디가우징, 물리적파괴

자성으로 소거하는게 디가우징입니다
디가우징 장비는 전자석으로 구워버리는거라
빠르긴 하지만 일반인이 하긴 힘들죠
전자렌지로 가능하다곤 하는데
실제로도 가능한진 잘 모르겠고
직접 시도 해 볼 엄두는 안나네요

이레이징은 데이터를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는건데
DoD 5220.22-M 3사이클 돌리면
복구 불가능이라 보고
미 국방부 규정도 그렇습니다
하드 전체에 0을 덮어쓰고 1을 덮어쓰고
마지막으로 무작위 데이터를 덮어쓰는 방식입니다

물리적 파괴는 말 그래도 하드디스크 자체를 파괴하는건데
현대 하드디스크는 플래터를 여러장 사용하기에 파괴되지 않은 플래터가 남아있다면
그 부분은 복구 가능합니다

경찰조사시 불시에 들이닥치기에
제대로 된 데이터 소거를 할 여력이 없기에
평소부터 관리한 게 아니라면
어지간한 경우엔 포렌식돌리면 다 나옵니다

하지만 SSD 사용하는 경우엔
데이터 소거가 훨씬 편하고 빠르기에
포렌식이 좀 어렵죠
이레이징, 물리적 파괴
모두 하드디스크보다 쉽고 빠릅니다

PC보단 스마트폰 포렌식 난이도가 높고
구형 기기의 경우 안드로이드 iOS 상관 없이
포렌식 가능합니다

최신기종의 경우엔
다른 기기는 어느정도 수준인지 모르겠고
갤럭시와 아이폰은 둘 다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갤럭시의 경우엔 조건부이긴 합니다

이 쪽은 포렌식이 문제가 아니라
데이터 복호화부터 막힙니다
간단하게 얘기하면
어찌어찌 데이터에 우회접근했더니
모든 데이터가 랜섬웨어에 걸려있어
암호화도 풀어야 되는 상황

다만 갤럭시의 경우엔
UBS디버깅등 보안옵션 사용 여부에 따라
쉽게 뚫릴 수 있고
녹스영역을 적극 활용하는 경우엔
아이폰 이상으로 어렵습니다
스마트폰 보안을 뚫고 녹스 보안을 한번 더 뚫어야돼요
특히 일반사용자용이 아닌
워크스페이스 레벨이면 현실적으로 불가능입니다

스마트폰 전원이 유지된 상태로 입수했다면
난이도가 조금은 낮아지지만
전원이 꺼진 상태로 입수해 새로 부팅 된 상황이면
훨씬 고난이도가 됩니다

정확히는 복호화 키가 한번이라도 입력된 상태와
복호화 키 입력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나뉘죠
이건 안드로이드, iOS 공통

동영상은 폴더마다 속성창에서 용량 큰거만 찾아 들어가면 찾기 쉬워요. 이렇게 찾아서 남편 취향을 알아냈는데, 이 날 들킨 이후로 하드가 깨끗해짐.. ㅎㅎ

그렇게 찾아내신 취향 충족시켜주셨나요? ㅋㅋ 그러면 남편님 충성도 100찍으실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