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런 일이 있었어요.

347929No.40412017.06.05 20:06

지하철에서, 평소와 같이 개드립을 보고 있었죠.
(검색 키워드 '영웅')
근데 옆자리 아주머니가 이게 어떤 어플인지 물어보시더라구요. 제가 또 설명 좋아해서 이런이런 어플이고...이런이런 기능이 있고... 신나게 얘기했죠.

그러다보니 서로 어떤 일을 하는지 이런 저런 이야기가 오갔습니다. 저는 소설 전공하는 학생, 아주머니는 포토에세이 작가(;;!!) 라고 소개하시더군요. 화보 작가라고...


그리고는 제게 연락처를 알려주셨고. 카톡으로 좋은 글 있으면 함께 공유하자며 좋게 헤어졌습니다.
처음엔 와 이런 인연도 있네! 하면서 좋았는데

괜히 불안증이 또 도지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연락처 교환한 거 괜찮은건가... 망상 폭발...명함...? 작품집 같은거 물어나볼걸...이러면서 막 의심하고 혹시혹시 거리고ㅋㅋㅋㅋㅋ

참... 갑자기 제 스스로의 생각에 막 어처구니가 없으면서도 혹시혹시.. 거리는 게...ㅋㅋㅋㅋㅋㅋㅋ
...예민한거..겠죠?

아무튼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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