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간소음 으아아아악

765472No.57242017.08.07 05:54

거실1 방1 오피스텔 사는데요
제 침실이랑 옆집 침실이 붙어있나봐요
근데 문제는 새벽에 활발히? 활동하는 신혼부부가 옆집에 살아요

와.. 새벽 3시부터 5시까지가 주요 활동시간인데요
꼭 일요일 밤 긍까 월요일 새벽에 저지랄 하네요

아까 3시에 남자가 노래불러서 깼다가 다시잤는데
5시반에 ㅅㅅ 소리에 다시 깼어요
지금은 뭐가 그렇게 좋은지 겁나 쳐웃네요

저 진짜 예민한편아닌데ㅠㅠ
놀러가도 머리 대면 바로 자고 비행기도 뜨기전에 잠드는 스타일이에요..

근데 일월에는 한번 친구들 불러서 노시는데
30분넘게 술이 들어간다 쭉쭉쭉~~ 이래서 참다참다 새벽에 찾아갔거든여
그때 자기네들이 밤에 들어온다 죄송하다 잘 말씀하셔서 참고 조심좀 해주세요 다들려요 하고
금방 정리하고 하시길래 뒀습니다
혹시 몰라서 녹음해 놨는데 술이 들어간다아~ 쭉쭉쭉~~~ 아주 선명하게 들립니다. 후.....

그뒤로 좀 조심해주시는거 같았지만
신혼부부라 싸우고 뭐 화해하고 생활소음정도는
제가 유투브에서 비오는 소리 틀고 자고 참았어요

근데 며칠전 진짜 이건 작정하고 떠들고 자빠졌다는 확신이 들만큼 두분 너무 행복해보여서
깔깔깔 아주 여자분 뒤집어지더라구요
와 저도 나중에 그런 결혼생활해야겠어요 (비꼼)

찾아가기도 싫어서 담날 관리인 아저씨한테 문자했고 통화하셨대요. 근데 오늘 또 이러네요

그렇다고 제가 거실에 나가서 잘수도 없고!
옆집은 거실이 없는 구조라 방에서 술먹고 밥먹고 이야기하고 티비보고 다 하나봐요... 안습

신혼부부가 원룸사는것도 안쓰럽고 하긴 한데
오피스텔 방음 안되는것도 친구들한테 들어서 이해하려고는 하는데
와 진짜 월요일 새벽부터 잠깨니까 돌아버릴거같아여 어떡하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ㅑ

이사가는게 답이겠져 ㅋㅋㅋㅋㅋ
ㅠㅠ 계약 2년해서 1년 남았는데 ㅠㅠㅠ

그래도 옆집 싸우는 것보다는 행복한게 보기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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