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너무 한심해요

345680No.89242018.01.03 05:30

20대 초반인 여성이에요 대학교도 군사학과로 다니다가 허리수술로 인해서 자퇴하게 됐어요 그런데 어릴적부터 군인을 꿈꿔와서 대학교도 전문쪽으로 갔는데 무리하면 다시 수술하게 되는데 철심을 박는데 장애판정이 나온다고 그러더라고요 이제 겨우 20대 초반인데 장애판정 받고 사는건 무섭더라규요 그래서 아직 늦지않았으니까 다시 맞는걸 찾아 보자 싶어서 학교도 다 쉬고 있는데 편의점 알바만 간간히 하구요 그런데 아무 이유없이 살아가는거 같다고 해야하나요 이제 더이상 왜 살아가는지 모르겠어요 졸려우니까 자고 눈이 떠져서 일어나고 하는거 없이 부모님 밑에서 놀고먹고 하는게 너무 죄스럽고 자신이 한심해서 죽고싶어요 물론 저보다 힘든분들도 많으시겠죠 그치만 부모님 두분다 말하면 무시받지않고 대우받으시는 위치에서 일하시는데 저만 편의점에서 무시받고 사는거같은데 그만 두고싶어도 할줄아는거 잘하는게 없으니 뭘 다시 처음부터 배워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냥 제 말은 그냥
제목처럼 제가 한심해서 더이상 살 이유가 없네요

글이 두서도 없고 자유분방하네요 읽어주신거만으로도 감사해서 조용히 위로 받았다고 생각할게요 새벽에 괜히 우울해지네요 출근 조심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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