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주가 되고싶다

752829No.156122018.12.17 20:12

클레임 쳐 내는게 너무 고달프다.
착한분들도 있지만 일단 내가 상대하는 사람들은 불만이 쌓이고 화가 나있다.
내 잘못이 아닌데 오롯이 나 혼자 죄송하다고 이야기한다.
최대한 공감을 하려고 했다. 그러면 그 사람들이 화내는게 이해가 되고 내가 상처 안받으니까..
근데 몇번씩 전화하고 말도 안되는 이야기 늘어놓는 사람들이 하루에 한두명씩은 있다.
얼굴에 빨간 낙인을 찍어주고싶다. (개진상) 이렇게.
가끔은 저 나쁜 인간들이 잘못되는 상상도 한다. 남 가슴에 이렇게 나쁜말을 쏟아내고 다그치는 당신이 꼭 열배로 벌을 받아서 인생이 나빠지길 생각도 해본다.
그러다가 내 마음이 더 다치곤 한다.

건물주가 되고싶다. 그래서 모르는 사람에게 하루에도 몇십번씩 죄송하다고 말하지 않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 그냥 돈 조금 벌어도 좋으니 건물주 하면서 적당히 스트레스 받는 일 하고싶다.

마음이 아프니 몸도 아픈것 같다. 그까짓 몇만원 떼어먹을까봐 노발대발 화가나서 상담원에게 아무소리나 하는 당신이 정말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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