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슬 한계에요..

594516No.178632019.03.26 23:27

26살 직장인 이에요.
답답해서 살기 힘드네요.


어렸을때부터 생활비 문제로 부모님이 쭉 싸워오셨는데..

문제는 이걸 저한테 한단 말이죠..

그러니까... 서로의 욕이나 하고 싶은 말을 저를 시켜요. 뭐라뭐라 해라 무슨 문자 보내라...쌍욕문자 수도 없이 보내봤네요. 이걸 몇년동안 겪었는지

둘이 알아서 해결하라고, 대들면 어떤 형태로든 더 크게 되돌아와요. 좀 잠잠하다가 근래에 다시 터지고 있네요.

얼마 안되는 돈이지만 나름대로 보태고는 있는데.. 임시방편일뿐 상황은 그대로고... 보람없는 직장, 가족생활의 연속이에요.

... 아... 기운 없어서 도무지... 뭐 이젠 부정적인 생각만 가득 드네요...아예 처음부터 찢어졌어야할 가족이었는데 이게 뭔... 저 신경 안쓰게 하려고 하신다는데 솔직히 지금이 제일 힘드네요...

넋두리 좀 했습니다...
오늘도 고생들 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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